본문 바로가기
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소소한 개인 하우징 꾸미기

by Jaicy 2021. 3. 27.

지난 v5.31 패치 때 하우징 구역이 추가되면서 운 좋게 중형 집을 구매해서 시간을 들여 조금씩 집을 꾸며나가고 있는 요즘이다.

하우징 장인들처럼 컨셉 잡고 집 전체를 꾸미는 재주는 없어서 한쪽 구석만 취향껏 꾸며봤다.

 


"어서오십시오, 주인님"

 

...이라고 집사가 맞아 줄 것 같은 느낌의 하우징이 되었다.
테마색으로 블랙, 화이트, 골드, 실버, 레드 이렇게 5가지를 잡고 꾸몄다.
흑백사진 느낌으로 찍어도 굉장히 분위기 있는 편.
캐릭터에 집사복을 입혀서 주인님(?) 의자 옆에 세워두니 꽤 그럴듯 하다.
의자가 꽤 큰 편이다. 엘레젠이나 루가딘처럼 좀 큰 종족한테 알맞는 사이즈인듯. 남코테 최소키인 내 캐릭터는 앉으면 다박에 발도 안닿는다;
주인이 집을 비운동안 농땡이 피우는 집사의 모습이다.
채제작 올만렙이라 어지간하면 다 재료 구해다 직접 만든 가구들이라 하나하나 너무 소중하다. 특히 양초 세트... 재료로 들어가는 바다 유지가 꽤 비싸서 손 덜덜 떨면서 비볐다... 내 돈ㅜㅜ
남코테의 비행의자 탑승 자체가 하우징 분위기와 어울릴듯 하여 오랜만에 사진 합성을 해봤다.

 

하우징의 어려운 점은 어떻게 꾸밀지 보다는 각종 버그(...)와 꼼수를 어떻게 잘 활용할지 잔머리를 잘 굴려야 한다는 점이지 않을까 한다.
워낙 하우징에 관심이 없다보니 하우징 물건 띄우기도 이번에 처음 안 나로서는 도저히...


아무튼 뿌듯한 취향 저격의 집 꾸미기 였다.
그리고 라하는 언제봐도 귀엽다.

 


중형집이라 지하랑 2층도 손봐야하는데 1층처럼 벽 시커멓게 칠해놓고 대리석 바닥 깔아놓은 것 말고는 해 놓은게 없어서 막막하기만 하다.
지하는 고향의 향기가 듬뿍 담긴 마하 관짝 갖다놓고 침실로 쓸 예정이긴 하다만.

 


(+2022.05.02 추가)

2층과 지하, 마당도 완공하였으니 구경하고 싶다면 여기[링크]를 참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