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4] - 사악한(?) 집사

전투 집사만 셋을 두고 있는데 칠흑 들어서 발굴 수행을 보냈다하면 녀석들이 무기마 꼬마친구를 엄청 자주 물어오더라.

...그래서 무기마 꼬마친구 얻은지는 꽤 됐는데,

정작 꼬마친구 설명은 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그간 얻은 꼬마친구 정리하다가 설명을 봤더니 이 무슨...

'왠지 저주받을 것 같았지만 어차피 주인한테 줄 거니까'

야 이......

우리가 함께 한 지가 몇 년짼데...

어떠케 이럴쑤가이써!

.

사실 이 꼬마친구는 아므 아랭에 있는 '무기마'라는 몹을 본뜬 녀석이다.

정확히 어느 퀘스트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이 '무기마'라는 몹은 과거 나바스아랭의 마법사가 유적을 지킬 목적이었던가,

무튼 어떤 것을 수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든 사역마인데 빛의 범람이 발생하고 주인인 마법사가 죽으면서

주인을 잃은 무기마들이 꼬삐 풀린 망아지마냥 날뛰고 있는 거라는 말을 들었던 것이 기억난다.

생긴게 다소 기분나쁘긴하지만 처음부터 나쁜 녀석이 아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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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마 꼬마친구를 실제로 꺼내본 건 처음인데 옆에 두면 정말 왠지 저주 받을 것 같이 생기긴 했다.

뒤에서 푹찍 잘 할 것 같은 비주얼...

가만히 두면 칼에 대롱 매달린다.

참고로 '인형술사' 칭호를 낀다한들 /쿡쿡에는 반응이 없고 /건네기에는 반응한다.

찔러도 반응은 없지만 먹이는 받아먹는 녀석...

공중에 떠다니는 칼 위치가 절묘하다.

딱 찌르면 심장에 박힐 위치;

꼬마친구 설명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꽤 재미있는 것들이 많으니 시간 내서 쭉 읽다보면 새로운 정보를 발견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