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4] - (v5.11 신규 감정 표현) 기대기

v5.11 업데이트에 추가된 신규 감정 표현 '기대기'.

 

이슈가르드 부흥 토큰인 '창천 거리 진흥권' 1,800개로 교환 가능하다 ▼

처음엔 이 감정표현이 오로지 진흥권으로만 구매 가능한 교환 불가 아이템인줄 알고 반나절을 넘게 일일이 재료를 캐다가 비벼서 납품하다가 까짓 감표가 뭐라고 이짓을 하고 있나(..) 하는 현타(!)가 오더라.

진흥권 1,000개 정도 분량의 납품을 했을 때 과연 1,000개로는 어떤걸 살 수 있나 싶어서

교환 목록을 쭉 둘러보는데 연기 교본이 거래 가능 품목인걸 그제서야 깨달았다.

 

장터에 검색해보니 그리 비싸진 않길래 여태까지 캤던 재료는 죄다 장터에 내다 팔고 그 돈으로 연기 교본을 샀다.

 

나처럼 단순히 진흥권으로 교환 가능한 아이템이 목적이라면 장터에서 사는게 더 편하다. 재료 캐는데 시간도 상당히 걸리고 그걸 또 일정 품질 이상으로 하나하나 제작하는 것도 매우 번거롭다.

차라리 재료를 캐다가 장터에 판 돈으로 구매를 하는게 더 좋다.

비비다 남은 재료 몇 뭉치 팔았을 뿐인데도 업데이트 첫 날엔 수입이 꽤 짭짤했다. ▼

재료 판 돈으로 감정 표현을 산 셈이다.

 

---

아래는 '기대기' 감정 표현을 사용한 스샷 몇 개.

 

감정 표현 '/앉기'가 의자 근처에서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의자에 앉듯이 벽이나 기둥 근처에서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기대는 감정 표현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벽이 없는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 팔짱을 낀 채로 비스듬하게 서 있는 자세를 취한다.

고로 벽에 자연스럽게 기대 있는 모습을 연출하려면 벽에 딱 붙어서 사용해야 한다.

 

이건  스샷찍다 실수로 눈을 감은 장면이 찍혔는데 분위기가 제법 괜찮아서 올려본다. 좋아 자연스러웠어.

 

남껄룩 기본 스탠딩 자세에서 '/자세변경'을 사용해서 자세를 바꾸다보면 팔짱을 끼고 서는, '/기대기'와 비슷한 자세가 있긴 한데

'/기대기'가 한 발을 앞으로 빼고 어깨에 힘을 뺀 상태로 살짝 뒤로 기대에서 선 자세라 좀 더 분위기가 있달까.

 

이딜샤이어 세트 (특히 철학자 외투) 는 정말 종족/성별을 불문하고 어느 캐릭터에나 잘 어울리는 듯.

그라하한테도 아주 잘 어울린다 크

 

---

느낌있는 단독샷 찍을 때 사용하면 좋은 감정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마을 구석에 잠수 태워 놓을 때도 써먹으면 괜찮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