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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시즈널, 콜라보 이벤트

[파이널 판타지14] - (4주년) 2019 신생제(+칩 던전 공략)

by Jaicy 2019. 8. 6.

벌써 파판14 한국서비스가 4주년을 맞았다.

정확히는 아직 일주일정도 남긴 했지만.


불꽃축제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시작된 이벤트인데다

아직 밤하늘에 불꽃도 여전히 펑펑 터지고 있어서 불꽃축제 이벤트의 연장선 같은 느낌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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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는 울다하의 '노노라'에게서 받을 수 있다.


버그를 소탕하러 갔다 소식이 없어진 떠돌이 시인을 찾아달라고 했다.

참고로 노노라는 글로벌 서버의 요시P 본인 캐릭터 커마를 그대로 따온 녀석이다.


버그가 출몰한 서부 다날란에 갔더니 웬 전송 마법문양이 있었다.


문양을 통해 텔레포를 탔더니 모르디온 감옥으로 전송당했는데, 거기 시인이 헉헉대고 있는데 아닌가.


버그의 함정에 빠져서 데존도, 텔레포도 먹히지 않아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고 한다.


버그의 사고회로를 조사해봤더니 특수한 암호가 있어야 탈출가능하다고 하면서,

나더러 버그녀석에게서 암호를 캐내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칩 던전 개방.


던전은 총 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주 어릴 때 해봤던 미로게임이 연상되는 단순한 미니게임이다.

조작이 다소 불편하긴해도 추억을 되살리며(?) 나름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가끔 막다른 벽에 개발자 농담같은 글귀들이 적혀있으니 이걸 찾아서 읽는 재미도 쏠쏠한 편.


1층을 모두 돌아다니면 총 7개의 숫자를 밝힐 수 있는데 해당 숫자의 위치를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스크린샷 떠서 저장해놓으면 편하다.


2층으로 진입하면 미로가 좀 더 복잡해지며 밝혀내야할 문자도 늘어난다.

총 14개의 알파벳을 알아낼 수 있다.


2층 가장 왼쪽 아래에 다다르면 문자를 조합할 수 있는 창이 생기는데,

미로를 돌아다니면서 알아낸 14개의 알파벳 중 7개를 조합하여 암호를 맞추면 된다.


감이 좋다면 찍기(?)로 맞출수도 있지만, 1층에서 얻은 숫자의 위치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해당 숫자의 순서와 위치를 2층의 문자와 비교하면 쉽게 암호를 맞출 수 있다.


위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고로 정답은 'CRYSTAL'


참고로, 칩 던전을 클리어하고 나면 '장난감 상자'의 미니 게임 목록에 '칩 던전'이 추가된다.


매칭 기다리면서 정 할게 없을 때 시간 때우기용으로 나름 할만할지도?


여튼, 암호를 알아냈더니 시인이 어서 탈출하잔다.


그렇게 탈출했닥다고 생각했더니, 여긴 어디


너는 누구


ㅋㅋㅋ 캐릭터 표정보소;


아니나 다를까, 신생제의 마스코트(?) 시인, 아니 요시P가 반겨주더라.


작년에는 '개발실'에서 만났는데 올해는 차원의 틈(?)같은 곳에서 만날 줄이야.

그래도 만나는게 2번째라고 제법 친한척을 한다.


4년한 함께해줘서 고맙다는 인사치레 몇 마디 듣고.



감사인사를 받았다.

참고로 요시P 뒤의 저 캐릭터들은 글로벌 서버의 GM 캐릭터로 알고 있다.

한섭의 빛의 영자 캐릭터들과는 다른 종류의 GM인듯..?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인사를 끝으로, 뭐야 무서워


안녕- 내년 신생제 때 봅시다.


현실(?)로 돌아오니 시인 녀석이 시치미 뚝 떼고 괜찮냐고 묻더라.

연기력이 참 대단하십니다...


정신 없는 와중에도 울다하로 돌아와 걱정하고 있던 노노라를 안심시켜줬다.


밤하늘의 신생제 기념 불꽃을 보자니,


제 7제해 때가 생각났는지 시인이 애도의 시간을 갖자고 했다.

이 때 플레이어 캐릭터 얼굴이 클로즈 업 되면서 골똘히 생각에 잠기는 표정이 잡히는데,

그걸 보고 있자니 4년간 꾸준히 게임을 해 온 나도 이래저래 많은 생각이 들었다.


작년과 똑같이 메테오 폭죽과 함께 4주년 기념 신생제 마무리.


업성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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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한정 상인으로부터 구매 가능한 물풀 목록 ▼

여담으로, 신생제 판매원의 커마는 v1.0 시절의 민필리아 커마라고 한다.

하우징 아이템과 악보는 꼭 사두도록 하고... 나머지는 매년 신생제 때 보던 단골 아이템들이었다.


'마법의 프리즘: 꽃비'가 새로 추가되긴했는데,

아주 샤랄라(?)한 이펙트의 프리즘이다. 언약식 같은 곳에서 사용하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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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사 로민사 상층 갑판의 4주년 신생제 풍경 ▼



스샷 찍을 당시 날씨가 구려서 조금 칙칙하게 보이긴 하지만 실제 게임내에서 보면 제법 예쁘다.

너무 화려하지 않고 적당히 반짝이면서 수수한 느낌.



사실 예전엔 지금쯤이면 글로벌 서버와 격차가 많이 줄어서 3개월 정도 차이가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여전히 5-6개월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아 이래저래 아쉽다.

여기서 더 줄일수는 없다고 하니 어쩌겠냐만..


머... 패치 격차가 아쉽긴해도 좋은 게임을 모국어로 즐길 수 있다는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

글로벌 서버에 가지 않고 한국 서버에 남아 있는 이유 중의 한가지 이기도 하고.

많은 유저들이 한섭에 늘상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면서 쉽게 떠나지 않는 이유일 것 같기도 하다.



여튼,

파이널 판타지14 한국 서비스 4주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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