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레터라이브 참관 자격을 얻어서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다녀왔다.
작년 10월 팬 페스티벌에서 있었던 레터라이브도 현장 관람으로 친다면 거진 4달만의 현장 레터라이브다.
여태까지는 1인으로 신청하다가 이번에는 친구를 꼬드겨서(!) 2인으로 신청했는데 운좋게 당첨됐다.
이전의 레터라이트 현장 관람은 늘 혼자,
팬 페스티벌도 혼자서 다녀왔는데 드디어 나도 친구와 같이 현장 행사에 참여를ㅠ
더이상 혼자가 아닌것이애오.
나도 현장에서 친구랑 파판 얘기하면서 떠들수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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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가 위치한 건물 로비에 도착하니 항상 그랬듯 안내 입간판이 있었다. ▼
여윾시 갓코테가 체고임.
현장에는 12:30쯤 도착했는데 이미 반 이상의 좌석이 가득 차 있었다.
12시부터 입장 가능이었는데 다들 그 전부터 대기타고 있었을듯.
나도 친구와 한 컷. 친구님 얼굴은 가려드렸습니다 호호
깜빡하고 간식 코너를 찍지 못했는데 늘 그렇듯 이번에 준비된 음식들도 맛있었다. 항상 메뉴는 거의 같지만.
아침을 안먹어서 음식을 가져다 폭풍흡입(..)하고 있는데
참관객들에게 인사를 나누며 돌아다니던 최실장님이 혹시 몇 번 오신분 아니냐며 나를 알아봐서 넘나 놀랐다.
설마.. 블로그도 보시는건 아니겠죠..
'몇 번 오신분=거름 목록=담엔 안뽑아줌'으로 이어지는건 아닌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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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라이브 생방송 시작 전까지는 간단한 이벤트가 있었는데,
여태까지는 화면에 문제가 뜨면 손을 들어 그 정답을 맞추는 형식으로 진행됐었다만..
'Quiz of Light'
이번에는 그 문제들을 모아다가 아예 시험지로 만들어서 배부해주더라.
모의고사처럼 답안지도 있어서 마킹해서 제출해야했다.
심지어 존재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필적감정란도 있었다.
문제는 대체로 쉬웠는데 친구와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도
아리송한 것이 한두개 있어서 그것은 스마트폰오픈북 찬스를 이용.. 흠흠
참가만 해도 MGP를, 평균 점수 이상이면' MGP + 구부/슬라임 귀걸이'를,
만점자는 위 목록에 환상약까지 얹어서 경품으로 준다.
참관자 전원 답안지 제출 후에는 문제 풀이 특강(?)이 진행됐는데 가채점(..) 결과는 100점.
빠르면 2-3주 내로 환상약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당장 사용하진 않을듯. 아마 영원히 사용하지 않을지도.
이미 갓코테인데 종변할 필요가 있을까.
부족 변경을 위해서라면 몰라도.
생방 시작 전에 시간이 제법 많이 남아서 참관자 대상으로 잠깐 현장 Q&A가 진행됐는데
그리 인상깊었던 질문이 없어서인지 기억 나는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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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레터라이브 생방송이 진행됐다. ▼
레터라이브의 얼굴마담들. 너무 오랜만이다.
레터라이브 방송 내용은 영상 그대로이므로 영상으로 대체. ▼
이번 레터라이브는 Q&A 시간이 역대급으로 길어서 다소 지루했다.
아주 오랜만의 레터라이브라 시청자/참관객들도 그간 쌓인 질문도 많고
운영진들도 질문 하나하나 경청하고 답해주고 싶은 마음은 알겠다만..
질문 중에는 퍼블리셔와 개발사를 구별하지 못하고 개발사에 요구할 사항을 운영진들에게 바라던데,
한국팀 운영진에게 말하면 개발사인 스퀘어에닉스에 전해주겠지..하는 생각으로 요구하는 것이겠지만
개중에는 개발사에 전달해도 전혀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질문들도 더러 있어서
그런 질문들이 시간을 잡아먹는 듯한 느낌이들어 더욱 지루했다.
레터라이브가 늦어도 6시쯤에는 끝날 줄 알고 그 시간에 맞춰 모임 약속을 잡았는데
Q&A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져 거의 7시가 돼서야 끝나는 바람에 마음이 조급해서 더 그렇게 느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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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 종료 후에는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경품 추첨의 시간.
내 경품 추첨 번호는 61번.
입장 순서대로 번호표를 나눠주는것 같던데 나는 61번째 입장객이라는 것이로군.
뭐라도 하나 건질수 있을까 싶었는데 구부 키 체인(?)인가 하는걸 받았다.
내심 gtx 1060을 기대했는데 넘나 빨리 번호가 불려 버린 것.
함께 간 친구도 당첨되길 바랬는데 아쉽게도 당첨되진 않았다.
경품 추첨 시간이 끝나자 참관객 전원에게 참관 기념품을 나눠주는 시간을 끝으로 레터라이브 29회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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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참관 기념으로 받은 물품 ▲
구성품은 달력, 지난 팬 페스티벌 때 이벤트 참여자에게 나눠줬던 스티커,
예전에도 현장 참관 기념품으로 받은 적이 있는 알라그 볼 모형.
달력은 아마 얼마 전 이벤트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유저들에게 나눠줬던 그 달력인 것 같다.
일러스트 부분과 달력 부분이 분리되어 있어서 원하는 일러스트를 월별 상관없이 바꿔줄 수 있다.
8월 달력. 당연하게도 3주년 기념일인 14일에는 메테오 마크가 떡- 하니 박혀있었다ㅋㅋ
굉장히 오랜만의 현장 레터라이브인데다 2018년 첫 레터라이브를 현장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친구와 함께할 수 있었던 것도, 관상용으로 보관해두겠지만 경품에 당첨된 것도 좋았고.
재미는 예전 레터라이브보다 다소 떨어지는 듯 하여 아쉬웠지만 이래저래 뜻깊은 현장 레터라이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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