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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v3.55) 개편된 디아뎀 제도 플레이 후기

by Jaicy 2017. 10. 29.

v3.55 패치로 개편된 디아뎀 제도가 어떻게 바뀌었을지 다녀와봤다.

채집은 그다지 흥미가 없어서 '디아뎀 제토: 전투'만 다녀왔다.


개편 전에는 전투와 채집이 따로 나눠져 있지 않아서

채집을 원하는 플레이어들은 파티찾기로 따로 파티를 꾸려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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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뎀 제도 자체가 처음은 아닌데 개편 후에 첫 입장했더니, 초행으로 인식됐는지 인트로 영상이 재생되더라.


흠칫


대강 인트로 영상만 봐도 구조가 바뀐것이 눈에 들어왔다.


어디 한 번 돌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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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전의 디아뎀은 풍맥 4곳인가를 찾아야 탈것 비행이 가능했는데

개편 후에는 바로 비행이 가능한 점이 굉장히 편리했다.


개편 전은 탐사 시간이 90분이었지만 개편 후에는 60분으로 줄어들었다.


필드에서 원하는 직업으로 바로바로 변경가능하다는 점과 직변 쿨타임이 없다는 점은 개편 전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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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디아뎀도 탐사 목표가 있긴 했는데 목표를 달성하기 보다는

주변 돌발을 최대한 많이 클리어 해서 장비를 많이 먹자는 분위기 였던 반면에,

개편 후 디아뎀은 탐사 목표를 모두 달성하면 얻을 수 있는 보상이

제법 괜찮기 때문에 탐사 목표를 먼저 달성하는 분위기였다. 


개편전에는 없던 요소들도 생겼는데,

'에테르 홀'을 조작하면 저-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점이라던가.


에테르 홀을 조작하면 이렇게 아래로 슝- 내려갈 수 있다.

한참 아래쪽으로 내려고 보면 방어막으로 막혀 있는데, 이 방어막을 뚫고 내려가려면 '에테르 홀'을 조작해야 한다.

처음에는 속으로 '예전엔 이런거 없었는데'하면서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는 파티원들을 보며 엄청 당황했다.


'환영고둥'이라는 물체도 있던데, 이걸 조작하면 일정 시간동안 '은신'상태가 돼서 몹들을 피해다니기 수월해진다.

개편 전 디아뎀 제도에는 이런 기능이 없어서 몹들에게 안들키면서 풍맥 뚫으러 다닌다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HP가 빵빵한 돌발몹의 경우는 다수의 파티가 서로 모여서 잡는건 예전과 같았다. 당연하지만서도.


탐사 임무를 모두 달성하고 나면 나머지 시간은 개인의 자유다.

혹시 파티원들이 남은 시간동안 계속 전투를 한다면 같이 따라서 돌발 임무를 해도 좋고,

주변 경관 탐험(?)을 해도 좋고, 볼일이 없다면 곧바로 퇴장을 해도 된다.


탐사 임무 목표를 모두 달성하면 개인 보상이 지급되는데 이건 꼭 얻고 퇴장하길. 보상이 제법 좋다.


개편전의 디아뎀은 돌발 임무나 잡몹 처리 시 확률적으로 드랍되는 보물상자에서 바로 장비가 나왔던 반면,

개편 후 디아뎀은 기여도에 따라 상자를 얻을 수 있고 일정 수의 상자를 자물쇠공 NPC에게 모아가면

NPC가 '감정'을 해주는데 아이템 레벨 Lv.265 장비부터 놋쇠, 악보, 마테리아 등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퇴장을 하면 임무 결과 창이 뜨며 전투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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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뜬다는 돌발 임무도 참가해보고 싶었는데

디아뎀 제도 3번을 돌 동안 한 번도 뜨질 않아서 아직 해보진 못했다.



편의성이나 전투 난이도는 개편 전보다 많이 완화된 반면, 장비를 얻기는 전보다 힘들어 졌다.

예전엔 디아뎀 한 번 갔다오면 넘쳐나는 장비를 어쩔 줄을 몰라서 놋쇠로 열심히 바꿨는데

개편 후에는 디아뎀 한 판으로 얻을 수 있는 장비와 놋쇠 갯수가 현저히 줄었다.

대부분의 장비가 인벤만 차지하고 결국은 놋쇠 바꿔먹기 용이라서 차라리 개편 후가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유저 편의를 위해 많이 개편된 디아뎀인데,

어째 예전보다 재미가 다소 떨어지는 것 같아서 앞으로 얼마나 자주 갈지 모르겠다.

아이템 Lv.280 무기 구경은 해보고 싶긴 하니 그 전까진 가끔 들리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그 전에 v4.0이 먼저 패치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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