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스샷은 클릭 시 확대됩니다.)
지난 화요일 v3.35 패치로 신규 컨텐츠 망자의 궁전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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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다니아 비공정 승강장 윗층에 있는 NPC로부터 망자의 궁전 개방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망자의 궁전은 남부삼림 채석 공방에서 NPC를 통해 입장 가능한데,
신규 컨텐츠이다보니 평소엔 새싹만 가끔 보이던 채석 공방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망자의 궁전 개방 완료.
망자의 궁전은 1인으로 입장도 가능하고 매칭으로도 입장 가능하다.
매칭으로 할 경우 무조건 4인 파티이며, 미리 파티를 구성하고 입장할 경우 1~4인으로 입장 가능하다.
게다가 역할 제한이 없기 때문에 역할 구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는 매칭 파티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4탱 파티, 4힐 파티, 4딜 파티도 가능하다(..)
저장 데이터 슬롯이 두 개 있는데 둘 중 하나를 클릭해서 입장하면 된다.
망자의 궁전은 처음 입장하면 레벨 1부터 시작되며 입장 전의 장비는 던전 안에서는 무용지물이 된다.
망자의 궁전 전용 장비인 마기 장비와 방어구가 입장과 동시에 자동으로 착용되며,
마기 장비는들은 던전 내에서 가끔씩 등장하는 '은 보물상자'를 열면 +1강씩 강화된다.
강화가 실패할 경우도 있는데,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강화 수치가 내려가진 않는다.
마기 무기와 방어구를 +30강씩 달성하면 채석 공방에 있는 NPC '에 우나 코토로'로부터 아이템 레벨 235의 무기로 교환할 수 있다.
망자의 궁전은 지하 1층부터 50층까지 계속되며 1~10층, 11~20층 이렇게 열 개의 층씩 나눠서 입장하게 된다.
1~10층으로 클리어 했다면 다음으로 11~20층을 도전할 수 있는 식이다.
예를 들어, 11~20층 구간을 공략 중인데 19층에서 파티가 전멸 했다면
공략은 종료되고 던전에서 자동으로 퇴장되며, 다시 입장하면 11층부터 시작이다.
10, 20, 30, 40, 50층을 클리어하지 못했다면 11, 21, 31, 41, 51층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전멸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다만 전멸로 인해 강제 퇴장했다고 하더라도 마기 장비의 강화 수치는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강화 수치 부분은 걱정하기 않아도 된다.
망자의 궁전 내에서 캐릭터 장비창은 이렇게 표시된다.
'특수 아이템'에는 '황금 보물상자'를 열면 얻을 수 있는 '마토기'의 개수 및 종류가 표시된다.
이건 닌자로 플레이 할 때 캐릭터 정보창을 찍은건데 이 정보창에 대해 설명하자면,
마기 무기는 +7강, 마기 방어구는 +5강 까지 한 상태이며 특수 아이템으로
4종류의 마토기를 얻었고 그 중 두 종류의 마토기는 각각 2개씩 얻은 상황이다.
'적용 효과'창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마토기의 마법 효과를 받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마토기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한데, 해당 층의 맵을 전부 밝혀주는 '사이트로',
해당 층의 함정을 전부 제거해주는 '함정 해제', 보물 상자 출현 확률이 증가하는 '운 상승' 등 여러가지가 있다.
'마토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던전이 굉장히 쉬워질 수도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마토기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망자의 궁전에서 표시 되는 맵.
일반 던전이나 필드에서의 맵과는 다른 것이 특징이다.
네모 한 칸이 방 한 칸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망자의 궁전 한 층은 여러개의 방으로 구성되며 이 방의 개수와 위치가 층마다 다 다르다.
다음 층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맵의 상단에 표시되어 있는 열쇠 모양 아이콘이 표시된 방에서
전송 탑을 찾아 모든 파티원이 전송 탑의 범위 내에 일정시간 동안 들어서가 있어야 한다.
(제멜 요새 1네임드 전에 마도 단말 범위에 들어가서 마도 필드 해제하듯이 말이다.)
전송 탑은 열쇠 모양 아이콘이 하얗게 빛날 때 가동하며 전송 탑을
가동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해당 층의 몹들을 일정 수 이상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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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던전 플레이 중 찍은 스샷들.
각 층에 입장할 때마다 랜덤으로 마법 효과가 발동되는데 이 마법효과가 버프로 작용할 경우도 있고 디버프로 작용할 경우도 있다.
위 스샷의 '실명 상태'와 '요마의 안개 발생'은 디버프로 작용한 경우다.
'최대 HP/MP 증가', '헤이스트' 등의 버프도 있다.
10, 20, 30, 40, 50층은 보스전이다.
사실상 보스전이 제일 쉽기 때문에 X1~X9까지만 돌파하면 X0층은 비교적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역할 구성이 자유롭다고 했는데, 매칭으로 4딜팟이 걸렸던 적이 있다.
그래도 클리어에는 문제가 없다. 탱커와 힐러가 있는 파티보다 오래 걸리기야 하겠지만
던전에서 드랍되는 마토기와 포션들을 잘 활용한다면 클리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솔플로도 입장가능하다.
솔플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해서 나이트로 도전해봤는데 어찌어찌
20층 까지 갔다만 20층 보스 전에서는 HP포션을 쿨마다 빨아도 클리어 할 수가 없었다.
무모하게 솔플하지 말고 최소 2인 이상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망자의 궁전을 50층 까지 클리어 해도 마기 장비는 +30강이 되지 않는다.
+30강이 될때까지 계속 돌아야 하는데 이미 50층 까지 공략을 완료한 데이터를 초기화 해야 다시 입장이 가능하다.
이 때 초기화를 하면 다시 레벨 1, 1층부터 시작하게 된다.
그래도 마기 장비 강화 수치는 그대로 유지되니 안심하고 초기화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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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의 궁전 초행이라면 X0 층을 클리어 할 때마다 짧은 이벤트 영상이 재생된다.
아니 이분은..
그리고 대망의 50층.
탐타라 묘소(어려움) 이후 참 오랜만이다. 분명 절벽에서 떨어졌는데 말이다.
에다 공략은 그리 어렵지 않다.
간간히 그리 아프지 않은 광역 공격을 하고, 범위가 좀 넓은 공격을 한다.
뒤 돌지 않으면 '혼란'에 결려 몇 초간 조작 불능 상태가 되는 공격을 하기도 한다.
광역 공격은 어쩔 수 없지만 범위 공격은 빠르게 피하고 '혼란' 디버프 공격 때 뒤 돌기만 잘하면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제정신인 에다를 오랜만에 보니까 기분이 묘했다.
문제는 본인이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는 것.
'어떤 마술사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에다가 남기고 간 반지.
칠흑의 에다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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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의 궁전을 50층까지 클리어하고 나면 채석 공방에서 새로운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웬 라라펠이 나를 찾는 다고 한다. 누군지 짐작이 간다만..
파이요 레이요. 오랜만이다 이녀석.
망가진 에다를 만난 이후로 술에 절어 살았나보다.
그 날 이후 악몽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다 에이비어와 에다의 명복을 빌면 마음이 편해질까 싶어서 돌아왔다고.
시신은 이미 찾을 수가 없을 테니 두 사람의 사랑의 증표인 반지를 함께 묻어주면 좋겠다고 한다.
그래서 에다의 반지를 찾았단 내 이야기를 듣고 기뻤다고.
이제 에어비어의 반지만 찾으면 되는데, 에이비어가 생전에 실수로 개울에
팔보호대를 개울에 빠뜨린 적이 있는데 그 팔 보호대에 반지도 같이 있다고 한다.
팔 보호대를 찾으면 반지도 그 안에 있을거라고 했다.
아니 이런건 혼자 해도 될텐데 내가 꼭 도와줘야 겠냐
두 사람의 반지는 경치가 좋은 중부 라노시아 '여름여울' 근처에 묻어주기로 했다.
/기도
이제는 두 발 뻗고 잘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파이요 레이요.
결국은 자기 만족이잖쑤
앞으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새싹들에게 협동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착하게 살겠다고 한다.
??? : 사이좋게 공략하시기 바랍니다.
파이요를 떠나보내고 자리를 뜨려는 찰나 에다의 목소리가 들린듯 하다.
퀘스트 완료.
업적 달성.
업적 보상으로 <상주>라는 칭호도 얻었는데 상주가 내가 생각자는 그 상주가 맞는지..
참 우울한 칭호다. 그래서 그런지 신규 칭호인데도 달고 다니는 사람을 아직 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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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기 무기와 방어구를 +30까지 강화하고 '에 우나 코토로'에게 말을 걸어
'마기 장비'를 외부로 반출하기를 선택하면 망자의 궁전 밖에서도 사용 가능한 '파잘' 무기로 교환해준다.
무기를 교환받을 때 교환받는 직업의 무기로 교환되니 이 부분은 주의해야 한다.
나는 나이트의 한손검과 방패로 교환받았다.
방패는 받넘, 기시 옵션으로 별로지만 무기가 극대, 의지 옵션으로 상당히 좋은 편이다.
부직업으로 나이트를 키우고 손쉽게 장비를 맞추고 싶다면
한손검은 파잘 검을 끼고 방패는 전승 방패(의지, 받넘)를 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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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의 궁전에서 '청동 보물상자'를 통해 확률적으로 입수 가능한
'겔모라 토기 파편'을 코토로에게 가져가면 탈것과 꼬마친구, 마테리쟈로 교환할 수 있다.
덕분에 마테리쟈 값도 좀 내려가고 앞으로 마테리쟈 구매에 들었던 값도 아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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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파잘 한손 검, 방패 착용샷.
무기 외형은 저렙 장비마냥 굉장히 단순하지만 무기 자체가 빛난다는 점 하나만으로 있어보인다.
탐타로 묘소(어려움) 클리어 이후 에다가 절벽에서 떨어지고 에다의 망령을
만난 이후 뒤가 영 찝찝했는데 망자의 궁전에서 다시 만나서 얘기도 듣고,
파이요 레이요와 같이 명복도 빌어준뒤 고맙다는 얘기도 들어서 그런지 어느정도 찝찝함이 없어졌다.
에다가 마지막에 남긴 '어떤 마술사' 때문에 찝찝함이 100% 없어진건 아니지만.
'어떤 마술사'에 대한 것도 앞으로 망자의 궁전 60층, 70층, ... 계속 개방되면 밝혀지지 않을까 싶다.
레벨링 하면서 빛나는 무기도 얻을 수 있고
재미난 스토리도 볼 수 있는 망자의 궁전에 아직 가보지 않았다면 한 번은 가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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