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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

마음 따뜻한 하루

by Jaicy 2023. 1. 22.

약 4달쯤 전, 어느 팬분께서 보내주신 선물에 감동 받은 후기를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 같은분께서 또 소소하게 선물을 보내주셨다😮.

이래저래 많이 바쁘실텐데 그 와중에 또 이렇게 보내주시다니 몸둘바를 모르겠다💦.

 

 

💗감사합니다🥰💗

난생 처음 받아보는 팬으로부터의 현물 선물에 기쁨과 당황스러움이 가득한 포스팅. 현실의 이야기라 '일상' 카테고리에 포스팅 할까 고민했지만 파판14와 더 관련이 깊다고 생각하여 '파이널판

jaicy.tistory.com

물론 지금도 너무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

 

이번에도 혼자서 알고 있기엔 아깝기도 하고, 블로그에 기록도 할 겸 포스팅해본다.

 


택배는 이틀 전인 지난 금요일에 받았다.

아침일찍부터 내 앞으로 도착할 택배가 있다고 알림톡이 왔길래 '???' 했었다.

 

짜란-

안그래도 설 연휴가 코앞이라 택배를 수령한 금요일까지가 딱 설 연휴 전 택배 운영일이었는데, 기가막히게 딱 맞춰서 도착했다. Wow

 

조심스레 택배를 열어보니 검은 뭉치(!)가!
일단 꺼내보았다. 가장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곰 젤리ㅋㅋ😁

 


오밀조밀 포장돼 있던 선물들을 하나씩 찬찬히 살펴보았다.

 

이번에 받은 것들 중 가장 감동🥺 받은 것. 깜찍한 사이즈의 포근한 목도리였다.

선물을 부치시기 전부터 목도리를 뜨고 계시다고 말씀을 하셨던지라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받고보니 아주 감동이었다.

털목도리일줄은 몰랐는데 목에 둘러보니 굉장히 따뜻하고 포근했다.

난 목도리를 뜨면 애벌레마냥 돌돌 말려서 목도리의 형태가 제대로 잡히지 않던데...😂 지난번의 그림 선물에서도 느꼈지만 손재주가 참 좋은 분이다.

안그래도 여름에도(!) 목수건을 두르고 잘 정도로 평소에 목관리를 신경쓰는 편인데, 겨울은 오죽하겠는가.

검은색이라 어느 옷이든 무난하게 잘 어울리니 앞으로 외출할 때마다 꼭 하고 다녀야지😊.

사실 택배 받자마자 시험삼아 목에 둘러봤는데 너무 포근해서 집안에서도 한동안 계속 두르고 있었다고 한다.

 


두 번째는 악세서리. 너무 예쁜 목걸이와 귀걸이.

달과 별 장식이 큼지막하게 박혀있는, 보랏빛의 장식이 이목을 끄는 예쁜 악세서리 세트였다.

사실 지난번 선물 보내주실 액세서리가 살짝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함께 부치지 못하셨다고 아쉬워하셨었는데, 전혀!

지난번엔 워낙 푸짐하게 보내셔서 같이 부치셨으면 이것저것 챙기느라 정신을 못차렸을 것이다😵.

 

너무 예뻐서 당장이라도! 집안에서라도 하루종일 하고 다니고 싶었는데!!

그런데...!!!

 

아... 목걸이는 괜찮지만 귀걸이가 침으로 된 것이었다.

꾸미는 걸 좋아하는지라 악세서리를 참 좋아하긴하는데, 내가... 아직 귀를 뚫지 않았다😱.

 블로그에 올린 셀카의 귀걸이들은 다 귀찌다. 얼핏 보기엔 귀를 뚫은 것 처럼 보이는데 그건 페이크다ㅋㅋ

다양한 종류의 귀걸이를 꽤 많이 가지고 있는데 다 귀찌인 것이다...

 

시중에 파는 귀걸이들은 기본 형태가 어지간하면 다 침으로 된 것이다보니 마음에 드는 귀걸이가 있어도 포기한 적이 많긴 했다.

이번 기회에 귀를 뚫어보는 것도 괜찮을지도🤔.

사실 이번에 선물받은 귀걸이 외에도 침 형태로 된 귀걸이들을 몇 개 더 가지고 있는데 착용하지 못한 채로 두고 있어서 마음에 걸리긴 했다.

 

너무 예쁜 귀걸이... 관상용으로만 두기엔 너무나도 아까우니

이 추위가 물러나고 포근한 계절이 찾아오면 귀금속 전문점에 들러서 귀를 뚫어봐야겠다👊.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언젠가 예쁘게 세트로 착용한 모습을 블로그에 올려보겠어요😂🤣 .

 


덤(?)으로 들어있던 곰 젤리. 젤리 좋아하는 건 또 어떻게 아시고!😁

요즘 날이 갈수록 추워지고 있는데다 다음주엔 영하 17도까지 떨어진다던데,

그런 강추위에 배송되어서 그런지 젤리가 조금 얼어서(...) 도착했다ㅋㅋ

그래도 입안에서 잘 녹혀서(?)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으론 깜찍한 선물들 만큼이나 깜찍했던 손편지.

물론 내용은 비밀🤫.

 


이번엔 지나번에 비해 내용물이 적어 상자가 작다고 걱정(?)아닌 걱정을 하셨는데 전혀 아니었다.

의례적으로 주고 받는 형식적인 선물이 아닌 이상, 아무리 작을지라도 그것에 담긴 의미와 마음이 더 중요한 것임을.

조금 낯간지러운 소리를 덧붙이자면 제 눈엔 보내주신 분의 마음과 정성이 상자 가득해서 너무나 푸짐하게 느껴졌답니다😌.

 

이 추운 겨울에 너무나 마음 따뜻해지는 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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