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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재밌는 날달 카드

by Jaicy 2022. 11. 28.

사실 카드를 입수한 지는 꽤 됐는데, 귀찮음을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서야 포스팅해본다.

 


v6.1 패치에 추가된 24인 레이드인 '찬란한 신역 아글라이아'에서는 마지막 네임드인 '날'의 카드가 드랍된다.

 

포스팅의 서두에서 입수한지 꽤 됐다고 했지만 3주 전쯤 어렵사리 얻었으니 그리 오래되진 않았다. 위의 스샷은 주사위 96으로 얻었다고 생각하고 찍은 건데 결국 얻지 못했다.

v6.1이 패치된지도 벌써 한달은 더 넘은데다 그동안 아글라이아를 대체 몇 판을 플레이 했는데

1판당 3장이나 드랍되는 날 카드를 계속 얻지 못하고 있었다. 

 

90이상의 주사위로도 십수번을 실패하다가 결국 100% 확률인 99로 얻었다😂.

 


그렇게 얻은 날 카드. 5성일줄 알았더니 3성짜리였다.
특별한 설명은 없다.

 

날 카드가 있으면 달 카드도 있어야할텐데, 달 카드는 아글라이아에서 드랍되지 않는다.

그럼 어디 있는고 하니,

 

골드소서 카운터에 있는 카드 교환원이 24,800 MGP에 판매중이다. 생각보다 저렴(?)한 편.

 

달 카드도 날과 마찬가지로 3성이다.
날달과 전투를 해봤다면 알겠지만 둘이 한 몸을 가지고 교체(?)해가면서 전투하는데 그것이 윤회전생과 관련이 있을 줄이야. 과연 삶과 죽음을 관장하는 신이란 건가.

 


날과 달 카드를 나란히 놓고보면 재밌는 점이 있는데, '쌍둥이'인데다 상반신을 회전하면서 서로 교차하는 모습을 카드에도 그대로 표현해두었다.

날의 카드 아래쪽의 숫자를 상하좌우 뒤집으면 달의 카드의 숫자가 되며, 물론 반대도 마찬가지다.


상반신을 회전시켜서 서로 교체하는 모습에서 쌍둥이 신의 전투법을 참신하게 표현했다고 내심 감탄했는데, 이 모습을 기괴하고 징그럽게 생각하는 유저들도 간혹 있더라. 물론 인간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겠지만 신은 인간의 상식을 벗어난 존재이니 그러려니 하자...

 

아글라이아 레이드가 공개된 이후, 에오르제아 열두신 중 가장 급격하게 신도수가 늘어난 신이 아닐까 싶다. 개성적인 외모와 더불어 목소리까지 좋으니 그럴만도 하긴 하다. 게다가 페이즈 전환 시의 연출도 상당히 멋지고 말이다.

 


날달 카드는 어찌저찌 손에 넣었다만 여태 아글라이아 레이드에서 얻지 못한 아이템이 있으니, 그건 바로...

 

꼬마친구 아제마 인형이다.

아글라이아 레이드를 그리 뻔질나게 매칭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태 30판은 훨씬 넘게 플레이했을텐데 얻지 못한게 이상할 정도다.

슬슬 아글라이아 레이드 단물(?)도 많이 빠져서 꼬마친구는 어중간한 주사위 숫자로도 획득할 수 있긴할텐데 말이다.

카드나 악보면 모를까, 꼬마친구는 이미 획득한 경우는 입찰 자체도 못하기 때문에 경쟁자도 많이 줄었을텐데...

80이상의 주사위로도 얻지 못한 경우가 꽤 많다.

 

그래도 다음편 24인 레이드가 패치되는 v6.3전까진 얻을 수 있겠지.

......얻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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