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4] - 마법 양동이 낚시 성공

어부로만 낚을 수 있는 꼬마친구 '마법 양동이'가, 미끼 500개를 사용해도 도통 잡히지가 않길래

마음을 비우고 하루에 30분 정도 약 일주일간 꾸준히 낚시하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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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나머지 양동이 그림이 미처 뜨기 전에 PrtSc을 눌러버렸다;

파판14 인벤에 양동이가 안낚인다고 한탄하는 글을 쓴 적 있는데, 그 이후로 미끼 800개 가까이 쓰고 낚았다.

마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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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양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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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양동이 낚으면 한번쯤 찍어본다는 양동이 쿡쿡 찌르는 짤.gif

물고기 튀어 나오는 건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보니까 그저 뿌듯하기만.

물고기 외에 개구리도 튀어나온다는 말을 들었는데 처음에는 장난인줄 알았지만 구글링 해보니 정말 개구리가 튀어나오기도 하더라.

개구리가 튀어나오는 조건이라도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다만 이제 개구리 튀어나올 때 까지 쳐다보고 있어야 하는 건가...

 

방석 꼬마친구처럼 멀어지면 사라지는 줄 알았더니 덜렁거리면서 따라오는 게 뻘하게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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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는 천 몇 개 쯤 샀다가 300개는 아직 장터에 파는 중이다만 아무튼 남은 것도 이제 다 처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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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이를 낚은 이 영광은 재미없는 낚시에 함께해 준 언약자에게 돌리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