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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시즈널, 콜라보 이벤트

[파이널 판타지14] - (신년 이벤트) 2021 강신제

by Jaicy 2021. 1. 1.

글로벌 서버보다 패치가 한참 뒤처지는 한섭이 유일하게 글섭과 동일한 시기에 즐길 수 있는

시즈널 이벤트인 '강신제'가 어김없이 올해 첫 날 부로 시작되었다.



올해는 신축년, 소띠의 해이기 때문에 강신제의 주인공인 '소'다.


.


퀘스트 시작은 림사 로민사 상층 갑판에서.


올해도 아니나다를까 해괴한 투구의 NPC, '소 사또'가 퀘스트를 주더라.


그놈의 떡 찧기만 몇 년 짼데 당연히 알고 있다 마다.



강신떡이 제 때 도착하지 않아 고심이 많은 소 사또는 자리를 떠날 수 없는 그를 대신해

모험가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다.


현장조사(?)를 위해 떡 찧기가 한창인 중부 라노시아로 가면 이벤트 기간 한정 돌발임무가 활성화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참고로 젠 타임이 조금 긴 편이라 직전에 돌발 임무가 끝났다면 다음 돌발이 뜨기까지 제법 기다려야 한다.



떡 찧기를 하던 소가 살아 움직이는 떡(..)을 보고 놀란 나머지 흥분해서 날뛰게 되고,

그 결과 제 때 강신떡을 소 사또에게 전달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모험가의 임무는 속히 떡을 후드려패서썰어서 소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것.


강신떡의 머리 위에 올려진 귤이 포인트.

가끔 일본 만화 캐릭터들 보면 귤을 머리 위에 얹고 있는 경우가 있던데 무엇을 의미하는진 모르겠다.

일본 특유의 상징 뭐 그런 게 있나보다.


저렙 돌발치고는 장판이 꽤 화려하긴 하지만 그리 아픈것도 아니고 어려운 것도 아니다.

참고로 탱으로 참여하면 맞아도 그다지 안아프다ㅋㅋㅋ


돌발임무에서 최고평가(금장)을 받으면 보상으로 기간제 한정 상인에게서 이벤트 물품으로 교환 가능한 증서 10장을 받을 수 있다. 


돌발을 완료하고 상황도 정리했으니 떡 종사관과 함께 소 사또에게 보고를 하러 가자.


떡 종사관에 의하면 작년에 등장했던 살아움직는 떡이 재등장하는 바람에 이 사단이 난 것이라고.

작년 강신제 이벤트 스토리는 여기[링크]를 참고.


여튼 무사히 임무 완료.


이번 강신제 업적 타이틀은 조금 특이한데, 소띠의 해라 그런지 타이틀이 소의 등급을 나타내는 '1++등급'이다.

1++ 등급 흑우라 이건가

업적 타이틀이 아니라 칭호로 나왔으면 꽤 인기있었을지도?



강신떡을 소 사또에게 전달하는 퀘스트를 마치고 나면 다음으로는 도시 사람들에게 강신떡을 나눠주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모험가는 훌륭한 떡 배달원이지, 아무렴. 하...


총 4군데의 지정지점에서 대기 타다가 NPC들에게 떡을 나눠주면 된다.


두리번-


첫 번째 손님(?)은 어부길드의 '와와라고'와 홍혈성녀단의 '로즈웬', 백귀야행의 '카르발랭'이었다.


그들 사이에 오가는 사소한 잡담은 직접 퀘스트를 하면서 확인해보길.

딱히 별다른 내용이 있는 건 아니지만.


두 번째 손님은 물에 빠진 돌고래 주점의 '바데론'과 흑와단 대령 '르아샤'.


대화를 듣자 하니 둘이 허물없이 꽤 친한 사이인 것 같았다.


세 번째 손님은 조금 의외였는데,

갑주제작사 길드장 '하난자', 대장장이 길드장 '브리샐' 그리고... 림사 로민사를 총괄하는 제독 '멜위브'.


지금 시점에서 한섭 플레이 하는 유저들에겐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이겠지만

글로벌 v5.4 스토리까지 다 본 입장에선 그리 오랜만은 아니었다.

그래도 좀처럼 쉽게 만날 수 없기 때문에 반가운 얼굴인 것은 변함없지만.


마지막 손님은 요리사 길드장 '링자트'와 림사 로민사에 거주하는 키키룬족 '네네룬'.


참고로 이들은 작년 강신제 이벤트에도 등장한 콤비들이다.


이 퀘스트는 떡을 나눠준다는 명목으로 림사 로민사에서 나름 얼굴을 한번씩 맞댄 적이 있는 NPC들의 근황을 들려주는 게 목적인듯 하다.

실제로 간만에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부분도 있기도 했다.


떡을 모두 돌리고 소 사또에게 보고하면 이로써 드디어 모든 퀘스트 완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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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한정 상인에게서 교환 가능한 물품 ▼

다들 예상했겠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그 못생긴(..) 투구 맞다.

쓸 일은 전혀 없긴 하겠지만 일단 기간 '한정' 아이템이니 교환은 해 두자.

하우징 아이템도 있으니 그것도 잊지말고 교환해두고.


그다지 알고 싶지 않았던 소 투구 착용샷 ▼

정말 못생겼군!


스샷 찍자마자 벗어 던지곤 추억의 보관함에 짱박아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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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사 로민사 상층 갑판의 2021 새해 풍경 ▼



일 년 중 유일하게 한국적인 느낌을 즐길 수 있는 기간이다.

초코보 솟대와 장독대, 방패연, 복조리 등 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만든 듯 하니

한복 룩템이 있다면 꺼내입고서 스샷 많이 남기면 좋을 듯.



다음 시즈널 이벤트는 발렌타인 데이 기념 이벤트일텐데 또 2인 1조로 커플(..) 플레이 하는 던전이 등장할테고...

올해는 또 어떤 유저들과 커플이 될 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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