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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시즈널, 콜라보 이벤트

[파이널 판타지14] - (크리스마스 이벤트) 2020 별빛축제

by Jaicy 2020. 12. 15.

올해의 마지막 시즈널 이벤트인 2020 별빛축제가 오늘부로 시작되었다.



어느덧 파판14에서 6번째로 맞는 별빛축제인데 이 별빛축제 이벤트가 시작되면 비로소 '아, 드디어 크리스마스구나' 하는 실감이 든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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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시작은 그리다니아에서.


올해도 별빛축제로 분주한 아므 가란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음악회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다들 별빛축제 분위기에 들뜬 가운데 혼자 우중충하게 서 있는 소년을 발견,


이유를 물어보니 아빠와 함께 오지 못해서라고 한다.

최근 들어 집에도 늦게 들어오고 일이 바빠 얼굴 보기도 힘들어졌다고.


모험가와 아므 가란지는 소년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로 한다.


소년의 아버지가 일하고 있다는 신궁부대로 찾아가 소년의 아버지에 대해 물어보니,


그는 이번 음악회에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를 예정이라 아들에게 비밀로 하고 연습중이었던 것.


그의 행방을 쫓아 검은장막 숲으로 갔더니 초코보와 함께(..) 노래를 부리고 있는 그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에게 아들이 아버지와 함께 하지 못해서 우울해하고 있다고 전해줬다.


이제서야 그 사실을 깨달은 그는 모험가에게 아들이 부디 음악회에 참석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다니아로 돌아와 아므 가란지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자,

그녀는 소년이 좋아하는 초코보를 무대에 함께 동반시키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다시 소년의 아버지에게 돌아가 초코보와 함께 무대에 서 달라고 부탁했다.


곁에서 이를 지켜보던 신궁부대원들도 물심양면으로 그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에 용기를 얻은 소년의 아버지는 초코보가 모험가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모험가에게 연주회 합창 지휘를 부탁한다. 예?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지, 모


연주는 작년 별빛축제를 해 본 사람에게는 익숙한 그 '리듬게임' 맞다.

왼쪽과 오른쪽에 위치한 각 별빛축제 실행위원 중 한 명에게 말을 걸어 연주를 시작할 수 있다.


우선은 '노멀(혹은 이지)' 난이도라 할 수 있는 차분한 별빛축제 실행위원에게 말을 걸어 찍먹을 해 보자.


올해와 작년의 연주에 차이가 있는데 올해는 '롱노트'가 추가되었다.

작년에는 일반 노트와 연타 노트 두 가지만 있었다.


또 한가지는 좌측 상단에 현재 점수를 알려주는 UI가 생겼다.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작년에는 못봤던것 같다.


연주가 시작되자 아므 가란지가 설득을 잘 했는지 부루퉁한 표정의 소년이 마지못해 연주회를 보러온 모습이 보인다.



준비하시고-,


타이밍만 잘 맞춰서 누르면 된다.


모처럼이니 진행하면서 기록용으로 영상도 찍어봤다 ▼

그닥 잘 한 건 아니지만.

참고로, 작년 연주회 영상은 여기[링크]에서 볼 수 있다.


나름 성공적으로 연주를 끝마쳤다.

연주를 마치고 정면을 바라보면서 인사하는 모션이 참으로 마음에 든다.

감정표현에도 인사하는 모션이 있긴 하다만 저런식으로 정면을 바라보는 연출은 할 수가 없어서...


소년은 아버지와 초코보의 합창이 마음에 든 모양이다.


이렇게 이번 시즈널 이벤트도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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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퀘스트를 마치면 아므 가란지에게서 반복 퀘스트로 리듬게임연주를 계속 다시 할 수 있다.


반복 퀘스트에서는 연주를 시작하기 앞서 곡을 고를 수 있는데,



'Starlight de Chocobo'는 이번 2020 별빛축제 이벤트에서 연주한 곡이고,

'Starlight, Starbright'는 작년 2019 별빛축제 이벤트 연주곡이다.

곡 선택에 따라 합창멤버들도 바뀐다.



+여담


이미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눈치챈 사람들이 많겠지만 연주를 시작할 때 관객석을 잘 보면 알파와 꼬메가가 있다.


에오르제아 곳곳을 누비는 녀석들이 연주회 소식을 듣고 그리다니아를 찾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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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한정 상인에게서 구매 가능한 물품 ▼

올해 별빛축제는 교환해 둘 물품이 조금 많은 편.

증서는 반복 연주 퀘스트 보상으로 받을 수 있으니 물품을 다 획득하려면 연주회를 몇 번 뛰어야(?)한다.


'성인 수행원 갑주'는 초코보 갑주인데 딱 봐도 크리스마스가 떠오르는, 그런 갑주다 ▼

아주 뜨뜻-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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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림사 로민사의 별빛축제 풍경 ▼

블로그를 오래동안 봐 왔던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매 시즈널 이벤트 풍경은 거의 림사 로민사 상층 갑판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저 거의 상층 갑판에서 멍 때리거나 잠수를 타기 때문.

같은 서버라면 림사 상층 갑판에서 나를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다들 올해도 메리 크리스마스-

내년은 좀 더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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