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4] - 필터의 중요성

/단체의 경관 카메라의 보정 기능이 훌륭하다곤하나 인게임 보정만으론 아쉬운 사람들을 위한 포스팅.

참고로 Geforce Experience 및 Photoshop(CS 6+) 사용자에한한 내용이다.

내로라하는 스샷 장인들은 각자 나름대로 자신만의 방법이 있을테니 패스해도 될 것 같기도.

스샷 찍을 때는 Geforce Game Filter를 켜 두고 찍는 편인데, 필터 ON/OFF 차이가 꽤 크다.

캐릭터 스샷으로 차이를 단계적으로 보면,

Game Filter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하나 Photoshop 후처리를 하면 좀 더 깔끔한 색감의 스샷을 뽑을 수 있다.

Geforce Game Filter

각자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와 피사체에 따라 옵션이 바뀌긴 하겠지만 이것저것 사용해본 결과

아래 옵션들을 사용하는 게 뭘 찍든 가장 무난하게 잘 찍히더라.

스샷 찍을 때마다 이렇게 사용하는데 결과물이 꽤 만족스럽다.

참고로 '피사계 심도'는 상황에 따라 ON/OFF 혹은 초점 깊이와 블러 크기를 조절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Photoshop(CS 6+)

Photoshop을 어느정도 만질 줄 안다면 커스텀 필터를 사용할텐데 필터 종류도 많고 보정 방법도 가지각색이다보니

이것저것 복잡한 게 싫다면 조정 레이어(Color Lookup)를 사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기본으로 내장 돼 있는 것들은 종류가 다소 적은편인데, 내가 사용 중인 꽤 쓸만한 프리셋이 있어서 소개해본다.

설치하면 100여개가 넘는 프리셋을 사용할 수 있는데 스크린샷 보정, 특히 색감 보정을 좋아한다면 매우 추천한다.

아래는 원본과 'Geforce Game Filters + Photoshop Custom Filters'를 적용한 것의 차이를 보여주는 스샷 몇 개 ▼

필터에 한 번 맛들리면 다음부터는 필터 없는 스샷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야...

물론 리쉐이드(Reshade)라는 선택지도 있지만 어지간하면 Vanilla를 선호하는 편이라...

따로 설치도 해야하고 꽤 무겁다고 들어서 그닥 끌리진 않더라.

허나, 리쉐이드 스크린샷은 일반 스샷과는 확실히 차이가 날 정도로 예쁘긴 하다.

보정으로 리쉐이드 느낌나도록 얼추 비슷하게는 할 수 있으나 정작 리쉐이드 스샷과 비교하면 한없이 차이가 나던.

무튼,

남는 건 결국 스샷 밖에 없으니 게임이 서비스 되는 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스샷을 많이 남기자.

게임 스샷도 현실 셀카도 결국엔 다 필터빨...

Jai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