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케티카 대삼림에 진입하는 순간 가장 먼저 들리는 소리, '라히'.
라케티카 대삼림을 떠올리면 '라히'가 생각나고, '라히'하면 라케티카 대삼림이 생각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가진 단어인데,
이 '라히'가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는 키타리족 퀘스트를 하다보면 밝혀진다.
Lv.70 이상의 채집직으로 수주 가능한 키타리족 퀘스트 중에는 아예 퀘스트명이 '라히!'인 퀘스트가 있다.
퀘스트를 받고 피라미드가 잔뜩 모여 있는 '네 개의 샛별' 부근에 가면 쓰러져 있는 고대의 수호상을 발견할 수 있다.
호파루의 소반으로 돌아와 파소리에게 결과를 보고하면 수호상의 행방과 '라히'의 의미를 알려준다.
아침 인사로도 사용했다는걸 보니 '잘 잤어?'같은 말 대신 사용했을 듯 하다.
그렇다면 '잘 잤어? 그라하 티아' 대신 '라히! 그라하 티아'라고 해도 되는건가...!
그러고보니 신생 때 부터 야만족 퀘스트에는 항상 '말하기'방식으로
특정 단어나 문장을 입력해야하는 퀘스트들이 있던데 키타리족도 아니나다를까 그런 퀘스트가 있었다.
늘 궁금했던 단어의 뜻을 이렇게 알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이런 사소한 정보들을
서브 퀘스트 혹은 NPC 대사에 슬쩍 집어 넣어놓는 경우가 많아서 사소한 것들도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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