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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검은 뚱보 초코보, 마법 침대 탈것 GET

by Jaicy 2020. 1. 26.

운이 좋게도 최근 검은 뚱보 초코보와 마법 침대 탈것을 손에 넣었다.

 


우선은 검은 뚱보 초코보. 일명 검은 뚱코보.

작년 9월에 시작된 이벤트 보상으로, 정액제 누적 90일이 된 유저에게 지급되는 탈것.

 

칠흑 패치를 앞두고 홍련 세기 말이었던 11월 한 달은 결제하지 않고 쉬었는데 이벤트 기간이 워낙 넉넉해서 며칠전에 90일을 채우고 검은 뚱코보를 받았다.
뚱코보 get
뚱코보 외관은 플레이어 추천수 3000개 업적 달성 보상인 행진대 초코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왕관을 쓰고 있으며 안장에 푹신한 방석이 깔린 것 까지 똑같다.

다른게 있다면 색깔인데, 검은 뚱코보는 아무래도 검은색이라 좀 더 홀쭉(?)해보이는 효과가 있는 정도랄까.

 


검은 뚱코보(좌)와 행진대 초코보(우)

행진대 초코보의 왕관과 안장 장식에 붉은색이 껴 있는것 말고는 별 차는 없다.

 

굳이 다른 차이점을 추가한다면 비행 시 미끼(..)로 사용하는 케이크가 초코 케이크라는 점 정도.

행진대 초코보는 생크림 케이크다.

 

참고로, 검은 뚱코보는 다음달 14일인 발렌타인데이까지만 수령 가능하니 잊고 있다면 어서 받아놓길.

 

확실히 기존 초코보와는 다른 매력(..)이랄까 귀여움이 있긴 하다만 역시 초코보는 버디 초코보가 최고인듯.

 

필드 솔플, 특히 돌발의 소중한 동료 버디 :)

 


다음은 마법 침대.

 

v5.05 패치 때 침대 탈것이 추가 된다는 소리를 듣고 목수 그 전에 목수 Lv.80을 찍어두고 패치 당일에 비전서를 구매해서 까봤다.

 

들어가는 재료도 간단하거니와 제작 난이도도 그닥 높지 않은것 같았다.

...만, 제작에 3개나 쓰이는 '마법 느릅나무'는 보물지도 운하 드랍템이라고 들었는데 그 가격이...

 

뜨억;

그나마 위 스샷은 패치 일주일 뒤라 500만길 정도로 낮아진 것이고 패치 당일엔 개당 1700만길을 넘어갔었다.

왜 이리 비싼가하니, 12등급 지도의 마지막층에서만 드랍되는 템이라고 하더라.

 

확실히 비싸긴 하다만 가격이 서서히 떨어져내리는 걸로 봐선 언젠가 지금보다는

몇백만길은 싼 가격에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느긋하게 기다리려고 했는데,

감사하게도 어느 마음씨 좋은 분이 완제품을 선물해주셔서 갑작스럽지만 침대 탈것을 얻었다.

 

오오...

 

이것이 최신 유행(?)하는 침대 탈것... 탈것에 대한 설명이 흥미롭다. 어째 남 일 같지 않기도 같기도 하고.

 

.......???
뭐지, 저 대 (大) 자로 쭉 뻗은 당당한 자세는.
심지어 물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시몬스 침대...?

 

심지어 저 자세로 공중을 날아다니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우징 침대처럼 자세변경이 가능한가 싶어서 '/자세변경'을 해봤지만 안되더라.

그 외에 이런저런 감정표현도 사용해봤는데 자세를 바꾸는 것 자체는 안되는 듯.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는 침대;

 

그나마 공중 비행은 그럭저럭 봐줄만했는데, 제일 웃겼던 건,

 

지상 이동시에도 저 당당하게 쭉 뻗은 자세로 지면을 돌아다니는 것...

 

필드에서 가구를 타고 다닌다는게 이렇게 웃긴건줄 몰랐다.

침대 탈 것 꺼내보고 한동안 어찌 웃었던지. 마법 침대라기보단 개그 침대인듯ㅋㅋ

 


최근에 얻은 검은 뚱코보와 마법 침대 포함 여태 이런저런 탈것을 꽤 많이 타봤지만 아직까지 BEST 탈것은 펜리르기니인것으로.

 

몇 년 째 애용 중이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는데다 가장 무난하고 멋진 탈것이라고 생각한다.

 

뜬금없다만 스샷 찍는다고 상한고도까지 올라가 본 김에 찍어본 한 눈에 보는 레이크랜드 필드▼

이렇게보면 그 넓은 필드가 굉장히 좁게 느껴지기도 하다.

 


...그러고보니 이번에 침대 탈것을 선물해주신 분이 예-전에 비행 의자 탈것[링크]도 거의 패치 되자마자 선물해주셨는데 감사합니다, 흑흑

 

섭종하는 그 날까지 잘 타고 다니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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