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4] - (크리스마스 이벤트) 2019 별빛축제

드디어 올해도 이 시기가 찾아왔다.

연말이면 늘 찾아오는 별빛 축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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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시작은 그리다니아 미 케토 야외 음악당에서.

오랜만이라며 반겨주는 '아므 가란지'.

미안하지만 네가 어떤 친구인지 잘 생각이 나지 않는걸...

별빛축제 준비를 '마이센타'가 도와주고 있는데 좀처럼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하길래 무슨 일인지 알아봐달라고 부탁받았다.

마이센타를 찾아가보니 공연 준비는 착실히 되어가고 있지만 공연곡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별빛축제가 이슈가르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축제인만큼

그리다니아 음색을 벗어난 곡을 부르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작곡을 의뢰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요구했던 것과 달리 남녀혼성 4인조 곡이 완성되었더라고.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통보도 없이 무시하다니 이거 완전 고소감

게다가 4명의 음색도 '작은 새의 지저귐 같은 경쾌한 여성 목소리',

'나무처럼 쭉 뻗은 남성 목소리' 등 상당히 추상적이어서 사람 뽑는 것도 쉽지 않다고한다.

모험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마이센타에게 대답을 해줘야하는데 어째 선택지에 이상한 것이 끼여있다...

여튼 그렇게 4명 중 3명을 추려낸 모험가와 마이센타.

나머지 1명은 우연히 발견당한(..) 벤펠트로 낙점.

이렇게 4명의 얼렁뚱땅 혼성그룹이 탄생.

이제 지휘자만 있으면 되는데...

그럼 그렇지, 가장 한가해보이는 모험가가 당첨.

않이 던전에서 파이쟈나 날리던 흑마한테 성가대 지휘를 시킨다고? 허뮈;

이후에 성대가 옷을 차려입은 '벤펠트'에게 반복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데, 퀘스트 난이도는 플레이어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우선은 처음이니 '차분한 별빛축제 실행위원'에게서 표준 난이도 퀘스트를 해봤다.

지휘 퀘스트는 리듬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화면 어딘가에 표시되는 위 처럼 생긴 마름모 노트에 맞춰서 마우스를 클릭하거나 키보드를 누르면 된다.

쓸데없이 비장하다

그저 맞추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 PERFECT, GREAT, GOOD, MISS로 나름 판정도 갖추고 있었다.

ALL PERFECT COMBO를 목표로 한다면 조금 연습이 필요할지도?

표준 난이도도 맛봤겠다, 어려운 난이도는 어느정도일지 궁금해서 '열정적인? 별빛축제 실행위원'에게 말을 걸어봤다.

연타 노트 2연속구간이 생각보다 실수를 범하기 좋겠다 싶었다.

건반형 리듬게임은 꽤 하는 편이라 생각하는데 이런식의 리듬게임은 나도 참 형편없구만...

연주를 무사히 마치고 났더니 음악회 평이 좋아서 사람이 많이 몰린 탓에 준비한 선물이 모두 동났다고 한다.

그래서 선물을 받지 못하는 아이가 생겼는데 울면서 밖으로 뛰쳐나가 버렸다.

그때마침 고드베르트...가 아닌 '니메이아의 성인'이 등장, 맨더빌... 아니, '별빛의 선물'을 준비해 왔다.

이로써 선물 부족 문제는 해결.

울며 뛰쳐나갔던 소녀도 다시 찾아서,

선물을 전해줬더니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

그렇게 올해 별빛 축제도 해피엔딩.

업성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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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한성 상인에게서 교환 가능한 물품 목록 ▼

하우징 아이템부터 악보까지 살 것이 꽤 많다.

교환에 필요한 증서는 리듬게임지휘 퀘스트를 통해서 입수 가능한데 금방 모을 수 있다.

퀘스트 완료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성가대 세트...인데 모자는 너무 안어울리길래 일부러 안썼다. ▼

모자를 쓰면 앞머리가 사라지는 괴현상을 고쳐주면 좋겠지만...그게 아닌 이상 모자 쓸일은 없을 것 같다.

이슈가드르 교황청 힐러 상의가 생각나는 디자인.

염색 가능인데 염색 부위가 좀 구린 편이라 순백색이 아닌이상 오리지널이 낫다고 생각한다.

여튼 취향은 아니니까 추억의 보관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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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다니아 별빛 축제 풍경

첫 날이라 그렇긴하지만 이벤트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다음 시즈널 이벤트는 글로벌 서버와 동시에 진행되는 강신제 이벤트일텐데

늘 그렇듯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 투구를 주지 안을까 싶다.

내년엔 얼마나 해괴한 투구를 받게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