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휴일을 맞아 한가롭게 스샷폴더 정리하다
파판14 제일 처음 시작할 때 부터 차근차근 보고 있자니 감상에 젖어서.. 흐흐흐
그동안의 룩변일지 겸해서 주절주절 적어봤다.본격 '라떼는 말이야-' 이야기.
.
15년 8월에 시작했는데 캐릭터 사전 생성 때 시작한 유저들보다는 조금 늦게 시작했다.
오늘 기준으로 만 3년 8개월 24일째라고ㅋㅋ
어느덧 곧 파판14 한섭 4주년이라는게 실감 되었다..
시작은 중원부족 여휴런으로 했다.
여중휴 기본 커마에서 크게 바꾼것 없이 색깔만 달리한거라 별 특징은 없다.
굳이 특징이라면 중원 여휴런 최대키(172cm)인 것 정도?
지금은 볼 수 없는 카피라이트 문구. 눈티티 모바일이라니
울다하에 입장한 흑마도사 꿈나무는 바로 주술사 길드에 가입한다.
'판타지'하면 마법 아니겠는가?
그렇게 울다하의 미로 같은 길과 먼지 날리는 필드에서
무당벌레 토벌전의 벽을 넘어 흑마도사가 되는 데 성공한다.
저렙 새싹 땐 다들 그렇듯 아무 옷이나 주워입고 다녔다. 장비 투영도 못하고 흑흑
어느덧 무료 기간이 끝나고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는 15년 9월이 되자..
일말의 고민도 없이 30일 이용권 결제 했다ㅋㅋㅋ
이 때 첫 30일 정액제 구매 보상으로 지급되는 환상약으로 종변을 하게 된다. 휴런이 너무 흔했기 때문.
저 때 당시엔 여휴런이 정말 흔하고 남껄룩이 정말 드물었다. 지금은 널린게 남껄룩이지만.
아마 남껄룩이 전 유저의 3-4%였던걸로 기억한다.
저 이후로 환상약 한 번 더 마셔서 커마 그대로 해껄룩->달껄룩으로 부족 바꾼 것 말고는 여태 커마 고정이다.
이야.. 지금은 볼 수 없는 서버...
라떼는 말이야...
문득 2데센 10서버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ㅋㅋㅋㅋ 지금보니 너무 신기하다. 저 땐 참 어떻게 겜 했더라...
어쨌거나, 종변 후 착실히 흑마 레벨을 올렸다. 옷은 머.. 레벨링 할 때라 던전 줍줍 혹은 군표 교환.
구원은 원래 흑마 전용 스킬인 것을...
'구원 불가' 디버프를 아는가?ㅜㅜ
그렇게 갖은 시련을 넘어 흑마 Lv.50이 되었다.
흑마 상의가 너무 하이넥이라 얼굴을 다 가린다;
커르다스 돌발팟부터 제멜런까지 아주... 크흡
Lv.50 이후엔 룩에 좀 더 신경을 써서 무기로 관심을 돌린다.
사실 그 때 당시엔 지금보다 아이템 종류가 적어 룩템이라고 할 만한 것도 그닥 없었다.
그렇게 지옥의 고대 무기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지금은 엄청 완화돼서 처음부터 시작해도 며칠 달리면 만들 수 있지만 저 때는.. ㅜㅞㅞㅞㄱㄱㄱ
고대무기 링크셸 가입해서 서로 돌발 정보 알려주고 빛작 파티 구해서 달렸던게 생각난다.
넥서스를 완성할 때 쯤 갈론드 장비로 룩을 갈아탔다.
저 때부터 한 쪽 눈을 가리는 룩에 눈을 떴다! 역시 흑마는 중2한 맛이 있어야한다.
그리고 이 룩은 다음 확장팩인 창천까지 계속된다.
한 번 꽂히면 잘 갈아입질 않는다. 사실 커찮은것도 있고...
어느덧 신생 세기말이 다가오고 드디어 고대무기 최종단계 제타까지 완성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고대 무기라도 없었으면 세기말을 버티기 힘들었을 것.
그렇게 창천으로 넘어가서 두근두근 흑마 잡퀘를 받았는데,
싸가지 환술사를 만났다.
...가 아니라,
새로운 스킬들을 배우게 됩니다.
생각해보니 창천 스킬들이 홍련 흑마 주력기다. 넘나 소중한 스킬들.
신생 때와 스킬 획득 모션이 달라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Lv.60 찍고나서는 바로 법전?이었던가, 여튼 당시의 석판 장비로 갈아탔는데 이게 룩이 제법 괜찮다.
만렙을 찍었으니 슬슬 룩템에 관심이 가는데...
그렇다, 아니마 웨폰에 발을 담그게 된다.
저 시기쯤 신규 헤어가 업데이트돼서 바꿨는데 지금도 저 헤어 그대로다.
참고로 파판 영식(type-0)에 나오는 '나인'이라는 캐릭터의 헤어 스타일로 알고 있다.
바로 이 친구.
아니마 5단계 였던가요, 검은 칸의 지팡이 만들고 나서는 천동 장비로 룩을 갈아탄다.
사실 천동인지 율동인지 가물가물하다;
캐스터 장비 특히 상의가 잘 뽑혀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아니마 6단계 벼려진 장비를 만들었는데.. 이게 인생 무기가 된다.
무기 완성했을 때 제 표정이 딱 캐릭터 표정이었다.
마음에 들여서 지금도 투영해서 쓰는 중.
아니마 7단계 이후는 추파춥스영 룩이 별로라 흑마 아니마는 6단계에 그친다.
어느덧 창천도 세기말로 접어들고,
메인퀘 막바지라고 보상으로 주는 룩템 장비가 마음에 들어서 잠깐 룩을 갈아탄다.
새벽 장비 세트는 남녀캐 모두 정말 잘 뽑힌 것 같다.
시간이 흘러 다음 확장팩인 홍련으로 넘어와 Lv.70을 찍게 되고...
이딜샤이어 장비로 룩을 갈아탄다.
중간에 잠깐 다른걸 입어보기도 했지만,
야생의_흑마.png
그것도 잠시 결국엔 이딜샤이어 룩이 최고더라.
.
v5.0 흑마 잡 장비 룩이 이딜샤이어 세트랑 비슷한 인상이던데
인게임에선 어떨지 봐야 알겠지만 일러스트만 봐서는 이딜 룩이 더 나은 것 같다.
▲ v5.0 흑마 잡 장비 룩
신생부터 홍련까지 꾸준히 즐겨왔는데.. 이제 홍련을 넘어 다음 확장팩인 칠흑을 바라보고 있다.
한섭 칠흑은 연말에나 업데이트 되겠지만 앞으로도 여태까지 처럼 즐겜 라이프 하고 싶다.
그리고 칠흑에서도 흑마는 최고의 직업일것!
이는 요시다가 흑마인 것으로 증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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