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부터 파이널판타지11의 콜라보 이벤트가 한창이다.
파판11은 파판14 이전에 서비스된 MMORPG인데 국내엔 서비스 된 적이 없어서 이벤트를 한들
퀘스트 스토리에 그리 감명 받진 못하겠지만... 정말 오랜만의 기간제 이벤트여서 반가웠다.
퀘스트 시작은 림사 로민사 모험가 길드에 있는 NPC '레무무' 로부터.
요는 이로하의 수행을 도와주면 된다는 것인데, 각지에서 발생하는 이벤트용 돌발 임무를 클리어하면 되는 간단한 퀘스트.
각지에서 돌발을 완료할 때마다 파편을 하나씩 얻을 수 있는데 이걸 이로하한테 가져다 주면 되된다.
다음 돌발은 중부 삼림에서.
다음 돌발은 남부 다날란.
이로하에게 남부 다날란에서 얻은 파편을 건네주자.
이로하의 완전한 기억 복원을 위해 마지막 돌발을 뛰러 고지 라노시아로.
이로하는 모든 기억을 되찾았다!
그러면서 영웅의 전설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데, 아마 파판11의 간략한 스토리 및 세계관에 대해서 인 것 같다.
진부한 흐름이지만 결과보다야 과정을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더 중요하니까. 사실 파판14도 저 흐름과 별반 다를것이 없는건 매한가지.
이렇게 여차저차 얘기를 들려주고나서 이로하의 맺음말이 조금 인상 깊었는데,
파판14의 모험가와 파판11의 모험가를 착각한 이로하의 모습이다.
이 장면이 아마 과거 파판11을 플레이 했던 현재 파판14 유저들을 노리고 넣은 부분이 아니었을까 싶다.
파판11은 국내에서 서비스 되진 않아서 그다지 인상깊게 받아들이는 플레이어가 없겠지만
글로벌 서버에서에서는 나름 반응이 좋았던 이벤트이지 않았을까.
난 또, 사실은 파판11의 모험가가 파판14 세계관으로 넘어왔다는 어메이징한 설정이라도 밝혀지는 줄 알았음.
아래는 퀘스트 완료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아마츠류' 세트 ▼
파판11은 지금은 스토리가 완결되서 서버 유지만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공홈에 들어가보니 나름의 업데이트를 꾸준히 하고 있는 것 같긴 하다만.
언젠가 파판14도 최종 메인 퀘스트가 완결되고 대단원의 막이 내리면
파판11과 파판14가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했듯이 미래의 파판 후속작과 파판14가 콜라보를 진행할 날도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니 어째 아련한 느낌이 든다.
...라고 말하기엔 아직 너무 이른걸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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