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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힙 스트리트 의상 세트가 힙하다😎

by Jaicy 2024. 7. 14.

정말, 아주, 오랜만에 크리스탈샵에서 의상을 구매했다.

 

그것은 바로 '힙 스트리트 의상 세트'.

선물용으로 의상을 구매한 적은 있긴 하다만 직접 입을 의상을 구매하는 건 집사 의상 세트 이래로 처음이다.

 

 

[파이널 판타지14] - 집사 의상 세트(+잡담)

파판14를 시작한지 5년차인데... 어제 처음으로 크리스탈 샵에서 의상을 구매해봤다. 그동안 어지간한 옷들은 다 입어봐서 그런지 어디 색다른 옷 없을까 하다가, 근래 들어 집사 의상이 자꾸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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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에 구매했던 집사 의상 세트. 지금도 잘 입고 다니고 있다.

 

힙 스트리트 의상이 크리스탈샵에 출시된지 아마 2년?쯤 된 것 같은데 출시 직후엔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

— 그랬던 것이, 최근들어 눈앞에 아른거리기 시작하면서 살까말까 고민이 많이 되더라.

딱히 주위에 입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거나,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다거나한 것도 아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 마냥 얼마전부터 '이유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힙 스트리트 의상이 입고싶다!' 상태가 되어버린 것🤔. 왤까.

 

그로부터 며칠간의 고심끝에 결국 구매를 결정했다💸.

 

사실 구매한지 보름이 훌쩍 넘었는데, 스크린샷 찍기가 너어—무 커찮아서 이제서야 포스팅한다.

게다가 그 사이에 글로벌 서버에 v7.0이 패치돼서 구경하느라 바빴던 것도 있고.

 


힙 스트리트 의상 세트(다만 모자는 쓰지 않았다)! 모두 기본색이며 신발만 숯검정색으로 염색을 해줬다.


힙 스트리트 모자. 꽤 힙한 모자긴 하다만 쓰고다니는 유저는 그리 많이는 없더라. 게다가 미코테는 귀가 너무 눌려서(...) 답답하지 않을까 싶다.
상의는 '힙 스트리트 자켓' 외에 '힙 스트리트 상의'도 있는데 민소매 재킷은 그다지 취향은 아니어서 그다지 입을 일이 없을듯 하다. 다른 유저들도 상의보단 재킷을 많이 입고 다니는 편.
상의는 카라와 주머니 지퍼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가 염색 가능한 부분이다.


재킷 뒷부분인 등짝(!)에는 매우 힙한 모그리와 초코보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티 아랫부분에 적힌 에오르제아어는 'Chocobo(초코보)'.

 

왼손은 팔찌와 반지, 오른손은 반장갑이다. 왼손의 반지들이 매우 인상적인데, 검지 손가락은 유저가 착용한 반지가 보이도록 비어있다(나는 오미크론 반지를 착용했다).
염색도 가능한데, 장갑이나 장신구가 염색되는 건 아니고, 손톱(!)색이 바뀐다. 기본은 검은색이다.

 


배가 너무 훤히 드러나는게 아닌가 싶어 처음엔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적응이 돼서인지 나름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앞/뒷모습 다 예쁘다.
후후😏

 

주직인 흑마도 잠깐 입혀봤지만 역시 긴 로브/외투 자락 펄럭이는 모습이 제일이라 생각하기에, 활동성 좋아보이는 힙 스트리트 의상은 움직임 활발한 몽크에게 투영해줬다.
내친김에 무기도 기존의 '마계권: 강철'에서 레지스탕스 무기(아마 2단계였던가)로 투영을 바꿨다.

 

 

[파이널 판타지14] - 간만에 새옷✨

한 번 마음에 든 룩은 몇 년이 지나도록 투영을 바꾸질 않다보니 새 옷을 장만해본지가 꽤 오래 되었다. 물론 이벤트나 퀘스트 보상으로 받는 새 옷을 잠깐 입어는 보긴 하지만 잠깐 입어보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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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몽크 룩. 마계권: 강철도 정말 좋아하는 무기인데, 너클이라 손 방어구가 보이지 않게 된다는 아주 큰 단점이 있다. 이번 힙 스트리트 장갑 디자인이 꽤 마음에 들어서 너클에 가려지는 걸 원치 않았던지라 나름 큰맘먹고(?) 몇 년 만에 무기를 바꿨다.

 

장갑류 너클이 제일이긴 하지만 이런 무난한 디자인의 톤파도 나쁘지 않은듯.
몽크는 주먹질보단 발차기 할 때가 더 멋있다🤭.
어쩌다 얻어걸린 스샷인데, 덕분에 신발 밑바닥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게 되었다. 밑바닥도 현실의 신발마냥 꽤 정교하다(그리고 커엽다)!
역시 근딜은 몽크가 제일 재밌지👊.

 


아마 8월에 있을 9주년 신생제를 기념해서 크리스탈샵 세일을 크게 할텐데, 그때까지 기다렸다 구매할까 잠깐 고민도 했지만

두어달 더 기다려서 몇 천 원 할인받느니 간식 좀 덜 사먹고 당장 옷 사는 게 더 만족감이 클 것 같아 질러버렸는데 잘 산 것 같다.

 

간만의 크리스탈샵 쇼핑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이러다 또 결국엔 평소의 바하무트 도복에 마계권: 강철 투영룩으로 돌아갈 것 같긴 하지만😓,

정말 간만의 쇼핑이었으니 되도록이면 오래 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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