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월의 종언 Lv.89 메인 퀘스트 '마지막 휴식'을 진행하다보면 마법대학 근처 정자에서 졸고있는 라하와 알리제를 볼 수 있다.
v6.0이 막 패치되었을 당시 졸고 있는 라하 옆에 앉아 나란히 투샷을 남기는 플레이어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메인 퀘스트를 밀기 바쁘기도 했고 너도나도 라하 옆에 앉아서 복작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덩달아 꼽사리(?)끼기도 쑥스러웠던지라 얼른 퀘스트만 완료하고 자리를 떴었다.
—그렇게 졸고 있는 라하와의 투샷을 찍을 기회는 앞으로 없지 않을까 싶었다.
해당 장면을 다시 보기 위해서는 임무 다시하기 기능으로 메인 퀘스트를 다시 밀어야하는데,
그 분량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그 한 장면을 위해 엄청난 양의 메인 퀘스트를 반복할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상 편집에 쓸 장면을 얻기위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메인 퀘스트를 다시 밀면서 졸고 있는 라하와 다시 만날 일이 생겼다.
지금은 v6.0이 패치된지 한참 지나기도 했고 해당 퀘스트를 진행하는 유저는 찾기 힘들 정도라 주변이 매우 한적해서
내친김에 그날 차마 찍지 못했던 라하와의 투샷을 원없이 남기고 다음 퀘스트로 진행했다.
심지어 마침 시간대도 낮인데다 날씨도 쾌청해서 스샷찍기 아주 좋은 환경까지, 크으-👍.
폴리곤이 겹쳐서 다소 아쉽긴 하지만 은은하게 흐뭇한 움짤도 얻었다🤭.
스샷을 찍기 전엔 분명 훤한 아침이었는데 실컷 찍고 /단체 모드를 해제했더니 어느덧 한밤중이 되어 있었다.
영상 편집에 쓸 장면이 하필 한참 뒤에 있어서 퀘스트를 마저 계속 진행해야했기에
라하가 조는 이 장면을 다시 보려면 또 그 긴 효월의 종언 메인 퀘스트를 반복해야만 한다.
영상 편집만 아니었으면! 퀘스트 진행도를 이대로 두고 스샷은 천천히 더 많이 남길 수 있었을텐데!😫
스샷을 꽤 많이 남기긴 했어도 메인 퀘스트의 한 순간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라는 점 때문인지 아무리 많이 남겨도 아쉬운 기분이다.
극한의 세기말이 v6.5 이후부터 다음 확장팩인 v7.0이 패치될 때까지 계속될테니 그 때 다시 한 번 더 메인 퀘스트를 다시 밀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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