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상을 만드느라 간간히 효월의 종언 메인 퀘스트 영상들을 다시 보고 있는데,
영상을 다시 보면서 퀘스트를 진행할 때는 지나치고 간 다른 선택지들에 대한 NPC들의 반응이 꽤 재밌더라.
그 중에서 Lv.86 메인 퀘스트인 정의함으로써 생명을 분류한다에서의 에메트셀크의 반응이 재미나서 포스팅해본다.
메테이온의 질문에는 세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같은 엔텔레케이아 맞아!"
그리고...
움짤로 보면 이러하다.
"의지의 힘으로 한계를 초월한 적은 있다."
그리고, 이런 모험가의 모습을 아니꼽게 바라보는...
이때의 모험가의 표정 변화도 첫 번째 선택지와 같다. 뜨악- 하는 표정으로 에메트셀크를 바라본다.
움짤로 본 둘의 모습.
"에메트셀크의 보강이 모자라서......?"
이 때 에메트셀크의 반응은...
움짤로 보면 이러하다.
어떤 선택지를 고르든 에메트셀크의 비아냥을 들을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
그의 독설이 끝나고 나면 반박 한마디 못하고 그저 벙쪄있는 모험가에게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다.
칠흑의 반역자 이후 공개된 후일담에서도 그렇고, 효월의 종언 메인 퀘스트에서 휘틀로다이우스의 말을 들어봐도 그렇고,
모험가의 원형인 아젬과 에메트셀크는 절친이면서도 앙숙관계인듯 한데
위에서 언급한 선택지들에 따른 에메트셀크와의 상호작용에서도 그 관계가 드러나는 부분이 참 재밌다.
메인 퀘스트에서 이러한 장면들이 더 많았으면 했는데 고대세계편이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나버려서 아쉬웠다😐.
꽤 많은 것들이 밝혀진 효월이지만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는 아젬의 여러 일화들이 앞으로 더 많이 밝혀지면 좋겠다.
아무래도 플레이어 캐릭터의 원형이기에,
플레이어 각자 나름의 아젬에 대한 설정이 있을테니 상상에 맡긴다는 식으로 무마될 가능성이 높긴 하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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