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일기장을 통해 v6.0 효월의 종언 메인 퀘스트 이벤트 영상을 다시 보는 와중 재밌는 장면을 발견해서 가져와봤다.
바로 메인 퀘스트의 아주 초입부인 Lv.80 퀘스트 - '이윽고 바다로 흘러가노니'의 일부 장면인데,
새벽 일행이 샬레이안 본국에 막 도착해서 입국 수속을 진행하는 부분이다.
제법 긴 항해 끝에 드디어 올드 샬레이안에 도착한 일행.
'모험가'는 메인 퀘스트를 진행할 때 이미 선택해 보았기에, 다소 쑥스럽긴 해도 이번엔 '영웅'을 골라보았다.
본인이 영웅이라고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다니, 이 정도 배짱을 가지고 철판을 얼굴에 깔 수 있어야 비로소 영웅이라 할 수 있는 건가.
그랬더니...
옆에서 가만 듣고 있던 라하 녀석이 그렇다고 맞장구를 치며 본인 일인 것 마냥 흥분하는 것이 아닌가.
정말 영웅이 맞다며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남 앞에서 신나게 눈을 빛내며 자랑하는 라하도 그렇지만,
그걸 또 묵묵히 웃으며 가만 듣고 있는 모험가도 참...😓 환상의 콤비다, 정말.
그건 그렇고 라하가 내 고용주였을 줄이야!
발데시온 위원회의 의뢰를 받고 협력자 입장으로 온 것이니 의뢰를 준 발데시온 위원회 소속의 라하는 의뢰주,
즉, 고용주...라고 볼 수도 있겠구나🤔. 참 깜찍한 고용주다!ㅋㅋ
'고용주' 라하의 열렬한 어필과 인정 덕분에 '영웅' 신분으로 무사히 입국 절차를 마친 모험가😏.
참고로 또다른 선택지인 '장인이다'를 고르면,
v6.0 엔딩을 보고 난 이후에는 딱히 라하를 찾아갈 일이 없어서 안본지 꽤 됐는데,
메인 퀘스트 영상을 다시 보고 있자니 오랜만에 보고 싶어져서 간만에 그가 있는 발데시온 분관에 다녀왔다.
이번에 포스팅한 '영웅' 선택지도 그렇고 메인 퀘스트나 서브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재밌는 선택지들이 제법 많은 편인데,
메인 퀘스트는 추억의 일기장을 통해 모든 선택지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서브 퀘스트는 그렇지 않은 점이 다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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