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쯤 전부터 슬슬 부대 하우징에 손을 대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우선 외벽부터 바꾸기로 마음만 먹어뒀다가...
드디어! 요 며칠간 혼자(!) 부대 제작을 달려서 뚝딱- 외벽 만들기에 성공, 간만에 부대 외벽을 바꾸어주었다.
밑재료 준비부터 제작, 납품까지 모두 직접했는데, 외벽을 몇 번 혼자서 만들어 보긴 했지만
대형은 필요한 재료의 갯수부터가 소형이나 중형과는 차원이 달라서그런지 만만치 않긴 했다. 부대 주택은 대형이다.
개인 주택에 카페 외벽을 사용 중인데, 꽤 예뻐서 대형 주택에도 잘 어울릴 듯 하여 카페 외벽을 제작하기로 결정.
대형 카페 외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칠엽수 원목 495개
붉은 소나무 원목 540개
야자나무 원목 45개
휘취은 광석 549개
은 광석 99개
창연 광석 549개
주석 광석 153개
백랍 광석 270개
프리기아금 광석 45개
아연 광석 9개
가자 생가죽 216개
노란명반 54개
흑마풀 270개
무스 살 270개
루나텐더 꽃 90개
유리섬유 18개
탄소섬유 18개
규사 54개
베이킹소다 18개
검은밀가루 45개
북해 식염 45개
...가 필요하다고 한다😱.
500개 이상이 필요한 재료를 캐는 게 다소 지루하긴 했지만 300-400개 정도는 의외로 캘 만 했다.
돌발 임무 달성도를 채우려 돌발 뺑이를 도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념무상으로 그저 채집물 클릭만 멍-하게 하다보면 금방 쌓이더라.
그렇게 인고(?)의 시간이 지나...
재료가 모두 준비되었으니 이제 납품만 하면 된다.
...여러번에 걸친 반복된 공정과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대형 카페 외벽!👏👏👏
외벽을 완성하자마자 당장 부대 외벽을 바꿔주러 갔다.
우선은 바꾸기 전의 Before 부터.
After
몇 달 전부터 곧 개방될 새로운 하우징 구역인 이슈가르드 지고천 거리 대형 토지로의 이사를 노리고 있는지라
마당은 물론 하우징 내부도 그닥 꾸미지 않은 채로 방치 중이어서그런지 아직 그렇게까지 꾸미고 싶은 의욕이 들지는 않는다🙁.
이사를 하기 위해서는 하우징 내/외부에 설치된 가구와 조경물 갯수,
창고에 들어있는 아이템 수가 일정수를 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일부러 꾸미고 있지 않은 것도 있다.
이대로 지고천 거리 하우징 추첨이 마무리 될 때까지 두다가 결과가 나오면 그 때 제대로 꾸밀 예정이다.
v6.1에 추가되는 신규 하우징 가구들도 기대되고 말이다.
새로 꾸밀 때는 지금의 것들은 싹 다 밀고 아예 초기화 상태에서 시작할 것.
지고천 거리 하우징 내장재는 하늘잔보다는 훨씬 나아서(안갯빛 내장재와 비슷하다. 물론 안갯빛 내장재가 훨씬 우월하지만),
좀 더 꾸밀 맛이 날 것 같은데 하우징 추첨에 낙방하면 지금의 하늘잔 내장재를 어떻게든 최대한 살려서 꾸며보는 수 밖에.
물론 대형은 5,000만길+@로 하우징 커미션을 맡기면 하늘잔이라도 끝내주게 멋있는 하우징이 되긴 하겠지만
넓은 공간이 장점인 대형인데 아무리 멋진 하우징이라도 지하와 2층을 막아버리는 건 아깝기에 커미션을 맡길 것 같진 않다.
그리고 요즘 장사는 잘 안되는 데 돈 나갈 일은 많아서 가난하다. 집사 녀석들은 허구한날 이상한 녹색 아이템만 물어오고.
아래는 미리 점찍어둔 지고천 거리의 대형 토지.
안갯빛은 바라지도 않으니 이제 그만 흙먼지 날리고 내장재 못생긴 하늘잔에서 제발 벗어나게 해주세요!😂🙏
'파이널 판타지14 > 근황,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이널 판타지14] - 콩알시바 귀걸이+α (2) | 2022.09.12 |
---|---|
[파이널 판타지14] - 최저사양으로 즐기기 (2) | 2022.09.11 |
[파이널 판타지14] - 전지역 3단계 달성💎 (2) | 2022.09.05 |
[파이널 판타지14] - 아씨엔 그라하브레아(?) (0) | 2022.08.26 |
[파이널 판타지14] - 오늘부터 사무라이 (0) | 2022.08.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