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4] - '에오르제아 전생'이라니

어제 파판14 인벤에서 유행처럼 다들 너도나도 테스트 결과를 올리길래 나도 한 번 해봤다.

 

갑자기 이게 왜 급부상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유행이라는 게 다 그런거겠지.

▶ 에오르제아에서 당신의 전생과 최후[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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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하기 전, 하나 알 둘 것은 이 테스트는 진단 결과가 고정이라는 것이다.

대개 이런 이름만 입력하면 되는 간단한 장난(?)은 새로 할 때마다 결과가 변경되기 마련이던데 이 테스트는 한 번 입력한 이름의 결과는 절대 바뀌지 않더라.

같은 이름으로 시도하는 이상 몇 번을 하든 결과는 바뀌지 않으니 그 점을 주의해서 이름을 선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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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닉네임 테스트 결과 ▼

굉장히 장문이길래 어떤 재밌는 내용인가 싶어서 읽어봤더니 무난하다면 무난한, 굉장히 명예로운 죽음이었다. 하필이면 직업이 어부라는 게 신경쓰이긴 하지만.

 

거의 본명이나 다름없는 일상 닉네임으로도 테스트해 본 결과 ▼

'그라하티아'로는 쌍사당 소속으로 싸우다 전사했다더니 Jaicy Choi로는 그라다니아에서 아이들을 지키다 죽었다고. 그리다니아에 딱히 연은 없다만 어째서 이런 결과가. 8년째 흑와단 외길 인생인데 쌍사당으로 이적이라도 해야하나?

그나저나 미코테족도 아니고 '길 고양이' 종족은 대체...?

 

커뮤니티를 보니 볼일(...)을 보다가 죽임을 당했다거나, 납치를 당해서 협박당하다 죽었다거나 하는 신박하고 기발한 결과들이 많던데

너무 무난하고 정상적이며, 명예롭기까지 한 결과에 살짝 실망했달까. 내심 재밌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 했건만.

 

포스팅 상단에서 말했듯 결과값이 고정이라 이름을 바꿔서 테스트하지 않는 이상 결과가 바뀌지도 않는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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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가 누구인지 궁금해서 업로더 이름을 클릭해봤더니 SNS계정으로 연결되더라.

링크를 타고 들어가봤더니 더이상 관리를 하지 않는 계정인지 최근 글이 2020년 글이었다.

심지어 에오르제아 전생 테스트는 2019년에 올렸던 글. 이게 3년이 지난 어제서 갑자기 뜰 줄이야, 역시 유행이란 건 아무도 모르는 법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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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끝내기엔 아쉬워서 성을 떼고 이름만으로도 시도해봤는데,

 

.......?

??????

 

...역시 이런 테스트는 재미로만 보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