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휘페르보레아 조물원에서 드랍되는 꼬마친구인 카두케우스를 얻은 김에 살짝의 정보와 함께 포스팅 해본다.
'무작위 임무: 레벨링'으로 매칭해서 휘페르보레아 조물원이 걸렸는데 무려 꼬마친구가 드랍되어서 엉겁결에 얻게 되었다.
잔해별에서 드랍되는 꼬마친구인 별새[링크]와 마찬가지로 거래 불가 아이템이기 때문에,
직접 던전을 돌아 주사위 싸움에서 쟁취(!)해 내는 방법 밖에는 없다.
물론 트러스트로 돌면 100% 본인이 얻을 수 있긴 하지만서도...
꼬마친구 설명을 보면 아몬이 '카두케우스'라 이름 붙인 대형 코브라를 달라가브로 보냈다고 나와 있는데,
그 카두케우스는 바하무트 레이드에서 볼 수 있다.
해후편의 카두케우스는 무시무시한 코브라지만 꼬마친구 카두케우스는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아기뱀이다.
'카두케우스'라는 이름에 대해 궁금해서 위키를 찾아봤더니, 아니나다를까 헤르메스 관련 이야기가 있었다.
아래는 위키백과[링크]에서 가져온 카두케우스에 대한 설명 중 일부.
파판14에서는 '카두케우스'라고 번역되었지만 위키백과네은 '카두케오스'라고 되어있다.
케뤼케이온 (☤)(그리스어: κηρύκειον) 또는 카두케오스(Caduceus)는 두 마리의 뱀이 꽈리 모양으로 지팡이를 감고 있는 모양으로 전령사 · 전달자 · 심부름꾼의 상징이다. 보통 상단은 날개 모양으로 장식되기도 한다. 원래 이 상징은 그리스 신화에서 여신 헤라의 전령사인 여신 이리스의 지팡이에서 유래했으며, 나중에는 제우스의 전령인 남신 헤르메스에게도 이 지팡이가 사용되기도 했다.
카두케우스에 대해 조금 더 설명을 붙여보자면,
원래 카두케우스는 그리스 이전의 메소포타미아 지방 등에서도 쓰였던 상징이며, 처음에는 양 가지가 꼬인 나무 막대였다. 이는 "우호"를 상징하며. 현실의 사자와 대사들이 그들의 비폭력성을 나타내기 위하여 가지고 다니는 상징물이 되었다. 그러던 것이 언젠가부터 2마리 뱀으로 해석되었고, 뱀이 땅 속(지하)와 땅 위(지상)를 마음대로 오가는 것에 착안하여 경계에 구애받지않고 명부를 오고가며 통신을 전달하는 헤르메스의 역할을 상징했다.
처음엔 뱀 두 마리가 아니라 나무가 꼬인 모양이었지만 후대에 뱀으로 해석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뱀이 자유롭게 지상과 지하를 오가는 점에서 전령인 헤르메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지 어느샌가 헤르메스의 상징이 된 것이라고.
해후편1에 카두케오스를 보스몹으로 등장시킬 때만 해도 효월의 헤르메스가
카두케오스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스토리를 짜진 않았을 것 같다만 이렇게 연결시키는 점도 참 대단하다.
카두케우스는 드랍률은 생각보다 그리 낮지는 않은듯 하니,
아직 얻지 못했을 경우엔 간간히 조물원 매칭을 하다보면 빠른 시일 내에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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