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5,000명 돌파

이 이야기를 '일상' 카테고리에 넣어야 할 지, '파이널판타지14' 카테고리에 넣어야 할 지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유튜브 채널이 파판14 관련이다보니 '파이널판타지14' 카테고리에 포스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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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 5,000명 돌파는 열흘 전 쯤에 진작 달성하긴 했다.

 

▶ https://www.youtube.com/c/JaicyChoi

 

이야...

하지만 이탈하는 구독자도 더러 있기 때문에 다시 4천명대로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당장 5천명을 찍었어도 한동안은 구독자수가 5천명대로 안정될때까지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열흘 정도 지난 지금, 구독자수는 5,020명으로 안정적(?)으로 5천명대로 접어들었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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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 영상을 올린지 어느덧 벌써 6년하고 26일째 되는 날이다.

 

유튜브 채널에 가장 처음 업로드한 영상은 방랑자의 궁전(백마도사 시점) 플레이 영상. 2016년 1월 5일자 녹화본이다.

방랑자의 궁전을 시작으로 그 당시 기준 업데이트 되어 있던 던전들의 플레이 영상을 하나씩 업로드 하기 시작했다. 시작은 그저 나같은 평범한 유저도 파티 플레이를 무난하게 잘 해나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는 취지로 업로드 한 것이다.

시간이 점차 지날수록 영상 편집에도 관심이 생겨서 프리미어 프로와 에프터 이펙트 등의 영상툴을 독학하면서 다양한 주제의 영상들도 올리게 됐고, 반응도 꽤 좋아서 구독자도 차근히 늘기 시작했다.

구독자 수 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건 OST 가사영상들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조회수가 가장 높기도 하고, 그만큼 인기가 제일 많다.

 

안그래도 튀는 NPC 닉네임을 가지고 있기도 한 데다 유튜브에 업로드 해 둔 각종 영상들에 내 닉네임을 쉽게 찾을 수 있어서 그런지,

갈수록 인게임에서도 알아보는 사람들이 꽤 늘고 있다는 게 체감될 정도인데 그리 내색은 하지 않지만

속으로 굉장히 기뻐하고 있으니 아는척(?)을 너무 아끼지는 말길 바란다.

간혹 감정표현만 슬쩍 사용하는 경우도 있긴한데 그러면 나를 아는 사람인지,

아니면 단순히 NPC 닉네임이라 신기해서 그런건지 알 수가 없으니 알고 있다면 확실하게 얘기해주는 편이 좋다.

 

 

...여튼, 유튜버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5천명이라는 숫자는 정말 작은 숫자일수도 있지만 적어도 나에겐 한 명 한 명이

내 영상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주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기에 그런 사람들이 5천명이나 있다는 사실은 매우 행복하다.

 

스팸이거나 정말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알람이 오는 댓글, 확인되는 댓글에는 모두 답글을 달아주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영상에 자주 댓글을 달아주거나, 댓글은 자주 달지 않지만 오랜기간 간간히 들러서 댓글을 남겨주는 사람 등 익숙한 구독자들도 꽤 생겼다.

여전히 비정기적으로 영상이 업로드 되는 비루한 채널인데도 꾸준히 구독해주고 있는 참 고마운 사람들이다.

 

오래 된 구독자든, 신규 구독자든 채널에 관심을 가져줘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사사로운 영상을 업로드 하는 사사로운 채널이겠지만 간간히 들러서 이것저것 구경해주고 가면 기쁠것 같다.

사족을 하나 덧붙이자면 영상을 봐 준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지만 좋아요나 댓글까지 남겨주면 더 기쁘긴 하다.

실제로 유튜브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힘이 되는 요소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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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0 구독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