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피아노 마스터!

by Jaicy 2021. 7. 11.

v5.41 창천 거리 부흥 완료 후에 발생한 퀘스트 '풍요로운 생활'을 진행하다보면 '피아노 마스터'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그동안 창천 거리 부흥을 위해 노력했던 프란셀을 위해 창천 거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그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악단을 결성해 보는 것이 꿈이었던 프란셀을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비밀리에 연주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 모험가 또한 그 계획에 참가, 프란셀과 함께 피아노 연탄곡을 치기로 했다.


연주회 전에 미리 악기 점검을 하러 온 모험가. 
피아노...라고 해도 외관은 기존의 하우징 가구인 '별궁의 하프시코드'와 별반 다를 게 없지만 건반이 제대로 구현되어 있다.
그럼 실력 발휘 좀 해볼까?

 

피아노를 클릭하면 피아노 연습을 하는 이벤트 영상이 재생되긴 하지만 피아노 건반을 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캐릭터 얼굴만 클로즈업 돼서 보인다.
건반 몇 번 두드려 봤다고 마스터 해버리는 모험가... 이것이 바로 구국의 영웅 수준...?!

 

연습을 끝내면 연주회를 시작할 수 있는데, 아니나다를까 별빛축제(크리스마스 시즈널 이벤트)를 해 본 사람이라면 경험해 봤을 리듬게임(...)이었다. 화면에 팝업되는 3종류의 노트의 등장 타이밍에 맞춰서 키를 입력하거나 마우스 클릭을 하는 방식.

영상으로 담아봤다 ▼

노트가 굉장히 느긋하게 등장하길래 긴장 풀고 있었는데, 후반에 연속으로 파바밧-하고 지나가는 걸 대량으로(...) 놓쳐버렸다.

 

그래도 어쨌거나 연주회는 성황리에 마무리.
연주를 진행하는 동안 화면에 여러 NPC들이 모습이 잡히는데, 이슈가르드의 잡퀘스트 NPC들이나 귀족 NPC들, 창천거리 NPC들을 볼 수 있다.

 

연주회를 마치고 퀘스트를 완료하면 업적이 달성된다.

 

퀘스트 완료 후에는 NPC '마리오리'를 통해 언제든 다시 연주회를 시작할 수 있으며, 어려움 난이도에도 도전할 수 있다.
퀘스트 진행 중일 때는 결과 창은 표시되지 않았지만 이후에 다시 시작하는 연주회 완료 후에는 결과도 확인 할 수 있다. 


연주회 퀘스트 완료 후에 창천 거리에 4개의 새로운 서브 퀘스트가 발생하는데 나름 소소한 감동과 재미가 있으니 시간 내서 해보는 걸 추천.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꽤 재밌는 퀘스트들이다.
부흥 이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퀘스트들이니 놓치지 말자.

 


홍련의 도마 부흥도 유저 참여형이었지만 혼자 참여해서 불과 몇 주 만에 부흥이 완료 되어버린 것과는 다르게,

칠흑의 이슈가르드 부흥은 여러 유저의 협동을 통해 몇 번의 패치를 거쳐

거리가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지 완성된 거리의 모습을 봤을 때 감동이 남달랐다.

물론 하우징 구역까지 계획하고 만든 맵이라 아무래도 좀 더 신경써서 개발한 것도 있겠지만...

 

다음 확팩에서도 유저 참여형의 부흥 컨텐츠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어디를 재건하게 될 지 기대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