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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하우징) 이번엔 신전이다!

by Jaicy 2021. 7. 9.

부대 하우징 개인실에 작은 신전을 만들어봤다.
...랄까 완성하고 보니 신전보다는 예배당 느낌.


초코보 서버 하늘잔 마루 10구 35번지 개인실 1호.

 

최근에 비슷하게 작은 사원[링크]을 만든 적이 있는데, 그것과 비슷하게 이번에는 신전 느낌으로 만들었다.

왼쪽이 얼마 전에 만들었던 장미 사원, 오른쪽이 이번에 만든 신전.


지난번의 사원은 내 아파트에 만들었는데, 원래는 사원을 좀 더 손봐서 신전으로 만들 생각이었지만...

언약자가 아파트를 새로 개조하는 걸 아까워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나 스스로도 갈아 엎는 게 좀 아쉽긴해서 부대 하우징에 개인실을 하나 증축해서 아예 처음부터 새로 다시 만들었다.

여담으로, 부대 하우징 개인실 증축에 30만길이나 든 것은 계산 외였다! 크흑

방의 양쪽에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장미밭을 만들어뒀다. 이번 컬러 컨셉은 블루이기 때문에 블루 계열 장미밭으로.

원래는 백합밭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백합 화분이 부피가 워낙 작아서 원하는 만큼 방을 채우려면 가구 갯수가 터무니 없이 부족하더라.
개인실이랑 아파트 가구 갯수 제한 한 50개만 더, 하다못해 10개만이라도 더 늘려주면 제법 멋진 하우징이 가능할텐데.

아쉬운대로 백합은 중앙의 레드 카펫 양쪽에 몇 개 설치해뒀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양 옆에 수로도 뒀는데 이번에는 수로 안쪽에 조명은 넣지 않았다.
대신 신전 느낌이 들도록 담쟁이 기둥과 일 메그 꽃등을 꽂아봤다. 신전은 역시 대리석 느낌의 웅장한 돌기둥이라는 생각에.
나름의 포토존. 만들고 보니 예배당 느낌이다. 단상(?)에는 그냥 책을 둘까 하다가 방명록을 두었다.
반대편에서 바라본 모습. 지난번의 사원을 만들 때는 가구 갯수 계산을 잘못해서 입구를 깔끔하게 막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나름 예쁘게 막았다.
하지만 대신 못생긴 천장을 깔끔하게 막지는 못했다. 그래도 잘 안보이는 부분이니 크게 신경 쓰이진 않는다.


모조 스테인드 크리스탈을 설치해 봤다면 잘 알고 있겠지만 낮에는 빛이 워낙 강하게 들어와서 눈뽕이 상당하지만

저녁-새벽에는 은은하게 푸른 빛이 돌아서 정말 예쁘더라.

 

특히 ET 3-6시 사이 은은하게 창 사이로 흘러 들어오는 빛이 아름답다.
대신 낮에는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서 엄청난 눈뽕을 맞을 수도 있다.
다만 낮에 조명을 0단계로 두면 바닥에 유리창 무늬가 그대로 비치는데, 이건 저녁-새벽에는 볼 수 없는 모습이라 낮에도 낮 나름의 매력이 있다.


아래는 언약자와 함께 찍은 스샷들.

 

언약식장 분위기라서 둘 다 언약식 정장 입고 찍어봤다. 스몰 웨딩 느낌.
데이 타임 눈뽕 조명 *.*
조명 덕분에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반짝반짝 예쁘게 잘 나오는 편.

 

이번 포스팅에 올린 사진들 외에 다른 사진들이 보고 싶다면 언약 블로그로 ▼

♥ https://story-of-uni.blogspot.com/ ♥


가구 제한만 더 여유로웠어도 좀 더 꾸밀 수 있었는데 개인실이나 아파트 하우징은 항상 아쉽다.

 


지난번에는 빨간 장미로 사원을, 이번에는 푸른 장미로 신전을 만들었으니...
아직 텅 빈 내 집 2층에 다음에는 흑장미로 무언가 만들어볼까 싶은 생각이 슬쩍 든다.


그러고 보니 레드 로즈열정적인 사랑을,

블루 로즈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블랙 로즈는 당신의 영원히 나의 것이라는 집착을 나타낸다고...

씨익-


크크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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