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4] - 소크 도둑을 만나다

이틀 전에 잠수 태워 둔 캐릭에 한 시간에 걸쳐 두 번이나 흑마 소크를 뺏겼다고 글[링크]을 쓴 적이 있는데...
이후에 해당글 본 소크 도둑님(?)으로부터 소크를 다시 돌려 주겠다고 귓이 와서 돌려받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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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대신 소크 강탈부터 하는 걸 보니 범인이 확실하다. 여, 소크 도둑 어서오고ㅋㅋㅋ

결국 빼앗겼던 소크는 이틀만에 다시 되돌려 받았다.

 

...이렇게 소크 도둑 검거 완료,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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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14 인벤에 올렸던 글에 댓글로 가져간 게 사람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는 댓글과 함께
스프리건과 도도가 소크 훔쳐가는 짤을 먼저 봐서 그런지 범인이 예상 외로 귀여운 미코테분이셔서 조금 의외였다.

여담으로 짤이 너무 귀여워서 인게임 버전으로도 재현해봤다.

??? : 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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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소크를 훔쳐간 게 스프리건과 도도는 아니었기에, 기념(?)으로 스샷 몇 장 같이 찍은 것도 올려본다.

'흑마 + 칠흑색 이딜 외투 + 모르포 꼬마친구' 조합이라니,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들을 어찌알고... 

던전에서 만났다면 분명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플추를 주었을 것.

왼쪽의 적마님은 도둑님 친구분이셨는데 어쩌다보니 겸사겸사 같이 찍히셨다.

하지만 흑마들 사이에서 감히(?) 적마를 꺼내다니... 심지어 주술사 30도 안찍었다니...

지-긋이 바라보기. 두 흑마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게 부담스러웠는지 이따금씩 당황하는 모습이 꽤 귀여우셨다ㅋㅋ

인벤 댓글로 도둑님이 스샷을 달아주셨길래 살짝 보정을 해본것. 감정 표현을 사용해달라고 하셔서 무얼 찍나 싶었는데 이거였구나 싶었다ㅋㅋ

 

여튼 재미난분들을 만나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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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세 마리 :3

내 흑마 소크를 또 훔치러 오시겠다고 하셨는데 다음엔 뺏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