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사 영상은 파판14 글로벌 5주년 기념 OST 인기 투표에서 무려 DRAGONSONG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한 'Wayward Daugther'.
5주년 기념 OST 인기투표 전체 순위는 여기[링크]에서 볼 수 있다.
츠쿠요미 토벌전 3페이즈 OST로, 멜로디는 신나지만 구슬픈 음색이 매력적인 곡이다.
주작 토벌전과 마찬가지로 일본어 파트와 영어 파트로 나뉜 곡이며,
가사가 공개된 지 꽤 된 곡이기 때문에 일본어 버전 번역은 흔히들 봤을터라 식상(?)할테니,
고로 나는! 주작 OST 영상 만들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영어 해석을 번역해봤다.
참고로 일본어 가사와 영어 해석 가사는 살짝 차이가 있다.
가사는 파판14 글로벌 공식 블로그[링크]를 참고하였다.
곡을 듣기 앞서,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가사 밑에 작사자의 의견이 있어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가져와봤다.
이쪽(가사)의 의미를 작사 담당자에게 확인해 왔습니다.
일본어 파트는 츠쿠요미가 된 그녀의 기분을, 그에 대한 영어 파트는
그녀를 억압하고 속박하는 자들의 목소리를 엄숙한 남성 코러스로 표현하였고,
곡 전체를 통해 양쪽이 주고받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녀 역시 자신을 해방시키기 위해 싸워온 홍련의 해방자인 것이다......'
원래의 설정에 쓰여진 그 한 문장을 마지막에 가사로 담았다고 합니다.
여태까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영상을 만들어봤는데 모쪼록 좋아해줬으면 좋겠다.
컴이 그리 구린건 아닌데도 무거운 이펙트를 많이 겹쳐 사용해서 그런지 총 랜더링 시간만 10시간은 훨 넘게 걸렸다ㅜㅜ
Wayward Daughter with Eng Lyrics - Tsukuyomi's Theme phase 3 OST [02:45]
아래는 영상에 쓰인 가사
Lyrics[English/日本語/한국어]
華は 装束く
意味 ひとひらを
定めしや 我生くを 断ち翻して
さあ いざ――
Flower waiting to be plucked
Each petal a promise torn
Shorn one by one and cast to the winds, I gave unto them my all...all...
No...No more!
꺾이길 기다리는 꽃
찢겨져 버린 꽃잎 하나하나 담겨있던 약속
하나 둘 쪼개어 바람에 내던지고 내 모든 것을 바쳤네, 모든 것을...
안돼... 더 이상은!
Westward lies bleed t'ward the east
Wayward daughter, step into the night
Restless eyes, blind to the beast
Barren waters yield unto the tide
"西の虚栄が 東へと流れ込む"
"価値なき娘よ 夜闇へと踏み入れたまえ"
"瞑れぬその目も 堕ちた己を映しはしまい"
"無力な露は 流れに従うしかないのだよ――"
서쪽은 동쪽으로 흘러드니
방황하는 딸이여, 밤 속으로 걸음을 옮겨라
짐승에 눈이 멀어 감지 못한 눈
메마른 물은 흐름에 따를 뿐
寄る辺の 月は
紅蓮に 冴えて
遺せしは 抗いの 名残のみなれど
さあ いざ――
Sanctuary of the moon
Tainted by the crimson light
Naught save the night shall know our sorrow, we give unto it our all...all...
No...No more!
달의 성역은
진홍빛으로 얼룩져
밤을 제외하곤 그 누구도 우리의 슬픔을 헤아릴 수 없으니 모든 것을 바치네, 모든 것을...
안돼... 더 이상은!
주작 OST와 마찬가지로 일본어 가사와 영어 해석 가사의 차이가 있는데,
영어 해석은 일본어 가사를 좀 더 풀어서 설명한 느낌이다...만 일본어 가사 쪽이 좀 더 서정적인 느낌이랄까.
- 곡명이기도 하면서 영어 파트 부분에 등장하는 가사인 'Wayward Daughter'은
일본어 해석에는 '価値なき娘(가치없는 딸)'이라고 되어 있는데
영어로 Wayward는 이것저것 뜻이 많아서 번역을 어찌 해야할지 꽤 고민했다.
'(말을)안듣는, 버릇없는, 정도에서 벗어난, 변덕스러운' 등...
아예 일본어 해석 그대로 그대로 가져다 쓸까도 싶었지만 Wayward가 가치가 없다는 의미로 쓰이진 않는데
'무가치'로 번역하는건 그닥 어울리는 것 같지가 않아 '방황하다'는 의미로 번역했다.
그나저나 오늘 오전 팬페스티벌 쇼케이스에서 v6.0 트레일러가 공개되고 BGM으로 깔리는 OST를 들어봤는데
칠흑과 비슷한 느낌을 주면서도 좀 더 차분하고 잔잔한 곡이더라.
글로벌 v6.0 패치가 올 가을이니 OST 앨범은 연말이나 내년 초에나 발매될테고
v6.0 OST 가사 영상도 그 때 쯤에나 만들 수 있겠구만.
그 때까지 가사 영상을 만들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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