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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4

빠른 추석과 소소한 일상 보통 추석은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거나 슬슬 겨울의 느낌이 올때즘 찾아오지만 올해 추석은 많이 빨라서, 아직 여름의 기운이 채 가지기도 전인 다음주가 벌써 추석이다. 예전에 비해 명절 귀향길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대중교통이라던가, 대형마트라던가 붐비는 곳은 여전히 성황이기에 바쁠 때 정신없이 다녀가는 것 보다 한 주 전에 여유롭게 다녀가는 게 좋을듯 하여 이번엔 추석이 되기 전에 고향을 찾았다. 별 대단한 일은 없었지만 짧고 굵게 고향에 다녀온 동안의 일상 이야기. 고향엔 기차를 타고 내려가는데, 서울에서 고향까지 거리가 꽤 되다보니 아침에 기차를 타면 점심에나 도착한다. 무궁화호로 3시간 걸림! 어릴때(?)는 집앞에 있는 1분 거리 편의점에 갈 때도 BB크림을 바르고 갈 정도로 신경.. 2022. 9. 2.
생일엔 역시 코딩이지. 생일이라고 파티할 시기는 오래전에 지났으니, 이제는 한 살 더 먹는 것에 대한 슬픔과 불만의 하루가...😂 이 비애를 코딩으로 승화... ...는 헛소리고, 관리중인 페이지[링크]의 업데이트를 더 이상 늦추면 안될 듯 하여 나름 여유가 생긴 김에 작업해본 것. 업데이트 해야할 데이터 양이 상당히 많아서 각 잡고 작업하지 않는 이상은 꽤 오래 걸릴듯 하다. 그렇기에 커찮아서 미루고 있기도 했다. 생일이라고 특별하게 다른 행동을 할 필요는 없으니, 늦잠 실컷 자고 배불리 밥먹고 탱자탱자(?) 노는 하루. 그래도 생일이라고, 친구는 물론 평소에 연락 하지 않던 지인이나 친척, 가족(!)들도 연락이 와서 나름 느낌은 충만하긴 했다. 다소 특이하게 생각되겠지만 '무소식이 희소식' 마인드인 가족이라, 평.. 2022. 7. 23.
하프 트윈테일 후기 두 달만에 올리는 얼굴사진 근황. 친구의 뮤지컬 공연[링크]을 보러 간다고 살짝 꾸민 김에 간만에 또 셀카를 잔뜩 찍었다. 밖에선 마스크 벗고 찍을 수가 없으니 집에서라도😭😭😭. ...만, 매일 같은 머리 스타일은 식상하니까 오늘은 하프 트윈테일을 해봤다. 하프 트윈테일은 또 무엇인가 하면, 머리를 반만 묶은 것에서 더 나아가 그것을 양쪽으로 묶은 것을 말하는데... 직접 보면 바로 이해할듯. 요즘 앞머리를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슬슬 지쳐가는지라 앞머리를 길러서 넘겨버릴까 고민중인데, 요즘 들어 셀카 포스팅들이 묘하게 조회수가 높던데 딱히 검색어 유입될 요소도 없고, 대체 왜🤔? 특히 4-5년 전의 셀카들은 사용했던 필터도, 화장법도 지금과는 달라서 부끄러우니 너무 들춰 보진 말았으면😂🤣. 아- 어린날.. 2022. 4. 10.
소소한 주말 일상 게임 이야기가 90% 이상인 블로그지만 가끔 환기(?)도 시킬 겸 일상 이야기도 해야할듯 하여. 어제였던 토요일에는 나름 간만의 문화생활을 즐겼다. 취미로 뮤지컬을 하는 활달한 친구가 있는데, 어느새부턴가 연례행사 비슷하게 연 1회 공연을 하기 시작해서 매년 보러 가고 있다. →조오금 쑥쓰럽지만, 이 날 찍은 셀카 포스팅은 여기[링크]로. 18년 전 생후 8개월 된 아들을 잃고 정신병에 걸린 어머니와 그런 아내를 포기하지 않고 돌보는 아버지, 그리고 그 사이에서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자라버린 16살 딸아이의 가정사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많이 무거운데다 그리 대중적인 소재도 아니어서 호불호가 꽤 갈릴듯한 무대였다. 내용은 차치하고,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다. 인터미션 없이 거의 .. 2022. 4. 10.
셀카- 보통은 미용실 다녀온 날에 셀카를 올리긴 한데... 슬슬 미용실에 갈 시기이지만 커차니즘과 그렇게까지 아직 갈 필요성까진 못느끼고 있어서 언제 갈 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름 정기적(?)으로 찍던 셀카까지 게을리 할 순 없으니.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고 말이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면 남는 건 사진이요, 기록은 중요하니까. 사실 최근에도 다른 게시글에 셀카를 슬쩍 몇 번 올린 적이 있긴한데 다 생얼이어서... 이번에는 제대로 화장을 하고 찍은 걸 올려본다. 예쁘게 웃으면서 사진을 찍고 싶은데 웃는다고 웃으면 썩소(...)가 되어버려서 건질만한 사진이 그리 많지 않은 게 참... 환하게 웃는 모습이 예쁜 사람이 부럽다. 2022. 2. 10.
[파이널 판타지14] - 소크 도둑! 할 일이 있어서 늘 잠수 태워놓는 림사 상층 구석에 1시간 정도 캐릭터 앉혀 놓고 돌아와서 보니 누가 내 소크를 훔쳐갔더라. ...하지만 내 흑마 소크는 하나가 아니라는 것! 파판14 인벤에도 같은 내용의 글[링크]을 올렸는데 댓글로 귀여운 짤을 하나 받았다. 요즘 참 깜찍한(?) 유저들이 많은 것 같다. 2021.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