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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창작물, 읽을거리

[파이널 판타지14] - 그간 작업한 그림들

by Jaicy 2018. 7. 26.

...은 사실 지난주까지 작업했던 그림 몇 장.

완성한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바로 올린다는걸 미루고 미루다보니;

 


이건 예전에도 올린 적이 있던 작업물. 제일 처음 작업한 것.

관련 포스팅[링크]

 

작품명 : 두뇌 3000% 가동중
부제 : 답은 '마배리어'다.

(받는 피해량 증가+1)

 

졸다깨서 귀쫑긋한 채로 놀라는 모션은 참 귀여워서 좋아한다.

 

몽크 무기는 마계권이 제일인듯.

 

양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모션은 힐리밋에서만 볼 수 있어서 아쉽다. 감정 표현에 있는 '/기도'와는 다르다 .

 

작품명 : 너의 목소리가 들려 / 부제 : 점프인가 목숨인가

선택의 기로에 선 용기사.

점프 쿨 돌아오면 머리로는 다음 기믹 오니까 참아야 된다는걸 알면서도 손은 이미 스킬을 눌러버린 경우가 잦음. ㄹㅇ루

 

배경에 있는 용은 영화 '호빗'에 등장하는 드래곤 '스마우그'가 모델.
니드호그 넣으려다가.. 스마우그도 충분히 사악해 보이는게 잘 어울리길래 넣어봤다.

 

사실 용기사 하면 점프 쿨 돌아올때마다 실제로 용의 속삭임이 들림. 척강은 유혹이 덜한데 유독 점프는 빨리 누르지 않으면 손해보는 느낌이 드는것임..

 

파판14에선 피 튀는걸 볼 일이 없다만 실제로 빛의 전사가 싸우는 곳은 이렇게 피튀는 전장이 아닐까 싶은 생각으로 만들어 봤다. 발밑에 잔해(..)도 그려 넣을까 생각했는데 그러면 너무 잔인해질까 싶어서 피만 잔뜩 그렸다.
붉은 용혈 ON, 안광, 불꽃 추가 버전. 푸른 용혈로 할까 하다가 역시 홍련 용기사는 붉은 용혈이라 생각되어 붉은 용혈로.

제일 공을 많이 들인 그림. 며칠동안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고..

힘들었지만 그만큼 재밌는 작업물이었다.


사실 작업하는 동안 피떡(?) 캐릭터 그리는데 재미가 들려서
다음엔 탱커를 모델로 등짝에 화살도 몇 개 받아넣고 좀 더 피가 흥건한(..) 그림을 만들어 보고 싶어졌다.

 


혹시 여기까지 스크롤 내리면서 백지에 그린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정말 감사한다.

사실 위 작업물들은 스크린샷을 베이스로하여 그 위에 여러 필터를 입히고 덧칠을 한 결과물이다.

 

제일 첫번째 작업물을 예로 들엇 작업 과정을 간추리면 이러하다.
원본(스크린샷)과 작업 후의 비교짤

 

...보기보다 실제로 그려 넣는 부분이 제법 많은 편이라 작업하면서도 아예 그리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많이 들었다ㅠ

 

타블렛이, 드라이버를 몇 번이나 재설치를 해도 포토샵에서 제대로 인식이 되지 않아 직접 그려야 하는 부분들은 마우스로 패스 하나하나 찍어가며 노가다(..)로 만든것이다.

제일 오래동안 작업했던 피떡(?) 용기사 같은 경우는 레이어 수만 50개 정도 된다 흐으으...

 


인게임 느낌 그대로의 그림을 가지고 싶은데 직접 그리자니 감도 안잡혀서, 처음엔 학원이라도 다녀볼까 하는 생각에

그림 학원도 알아보고 그랬는데 대개의 학원들은 입시 미술 위주고 만화캐릭 그리는걸 가르쳐주는 곳은 극히 드물었다.

 

실제로 몇 군데 알아보긴 했는데 회사와 학원을 병행할 수 있을것 같지도 않고,

시간적이나 금전적으로나 여유도 넉넉하지 못하여... 학원비 생각보다 비싸더라;

대학생 땐 돈이 없더니 회사 다니니까 돈도 없지만 시간도 없다. 왜지ㅠ


결국 포토샵으로 타협을 봤는데 결과물들이 생각보다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만족중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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