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4] - 검은알 안경(feat. 기공사)

작년에 라섹 수술하고 새로운 세상을 보기 전까진 십수년간 안경을 쓰고 살아서
현실은 물론 겜에서도 안경류 아이템은 아예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만,
검은알 안경 이건 고급진(?) 선글라스 느낌이라 맘에 들어서 생각나면 한번씩 써보곤 한다.
특히 반투명 유리 사이로 눈이 보이는게 참 마음에 든다.

장터에서 재료사다가 만들어도 1만 길도 안들고,
직접 재료 구해도 텔비만 드니까 1천길도 안드는 저렴한 아이템.
장터에서 파는 완제품은 쬐금.. 비싸다.

요즘따라 더 괜찮게 보여서 스샷좀 가져와봤다 헤헤헤

모델은 자캐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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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조절 이펙트 off.

이펙트 켜면 넘나 화려한것.

이펙트랑 모션이 멋져서 맘에 드는 스킬 중 하나이다.
특히 손가락 다라라락- 움직이는게 일품.

기공 '무기 파괴' 스킬인데.. 어떤 모션인지 잘 모르는 유저들을 위해 순간포착 해봤다.

그.. 어.. 스패너를 직접 던진다(..)

총은 놔두고 스패너를 던져서 적을 약화시키는 기공;

창천 시절에 있었던 '정신 파괴' 스킬은 스나이퍼 처럼 잔뜩 낮춘 자세로
적을 저격하는 모션이었는데 요즘 그것도 다시 보고 싶다.

괜찮은 스샷을 건질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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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류 아이템이 다 그렇지만 기공 직업룩 고글처럼 머리장비 조작으로
머리 위에 얹을 수 있으면 더 좋을텐데, 그 부분은 조금 아쉬운 아이템.

검은알 안경이 아무리 멋있어도 역시 머리 위에 얹을 수 있는 직업룩 고글이 제일이다.

마무리짤은 '/승리감'으로ㅎㅎㅎ 빵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