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4] - (자캐)기공사

간만에 제대로된 그림을 그려봤다.

요 며칠간 블로그 포스팅도 안하고 파판도 딱 일일 무작위 임무만 돌면서 완성한 그림이다.

최대한 인게임 느낌 비슷하게 내려고 했는데 생각만큼 쉽진 않았다.

선이 다소 지저분해 보일수 있는데 수채화 느낌을 내려고

밑그림은 연필 재질 브러쉬로, 색칠은 수채화 재질 브러쉬로 작업해서 그렇다.

아래는 과정샷.

초등학생 때 방과후 미술 수업으로 크레파스랑 유아용 물감들고

'우리가족' 같은 걸 그렸던 시절을 제외하면 따로 그림을 배운 적이 없는데다

이런 류의, PC로 그림을 그리는 건 다년간의 뻘짓혹은 삽질하는 과정에서 터특(?)한거라

제대로 배운 사람 입장에서 보면 그리는 과정이 굉장히 이상해 보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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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만 올리면 심심하니 재미삼아 만들어본 소이탄 짤도 투척.

나름 며칠간 틈틈히 그리긴 했는데 생각보다 힘들고 어렵고..ㅜㅜ

원없이 그렸으니 한동안 그림은 손도 안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