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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닌자 Lv.50 달성

by Jaicy 2016. 11. 16.

(모든 사진은 클릭 시 확대됩니다.)


최근 탱, 힐만 키워서 다소 지루했던 참에 딜러를 키워봤다.


소환사는 학자와 레벨을 공유하기 하는데 학자로 이미 레벨링 중이어서 패스.,

남은 직업 중 만렙을 찍지 않은 직업은 몽크와 닌자 뿐.

그 중에서 닌자를 선택, Lv.50을 찍었다.



토벌수첩 + 던전 뺑이로 Lv.5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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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잡 습득 직후 닌자 잡 퀘스트 NPC인 오보로가 실전을 통한 스킬 사용법을 알려준다.


오보로는 동방의 닌자 마을에서 온 닌자로,

마을의 배신자인 카라스를 처치하라는 임무를 가지고 에오르제아를 찾았다고 한다.


카라스 처치 임무 도중 닌자의 소질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인술을 전수해 줄테니

카라스를 찾는데 도움이 될만한 에오르제아의 이런저런 정보들을 알려달라는 것이 오보로의 제안이었다.


닌자 잡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카라스를 자주 볼 수 있었는데 만날 때마다 보란듯이 쏙쏙 잘 빠져나간다.


그렇게 퀘스트를 계속 진행하다보면 마을을 배신한 진정한 흑막은

카라스가 아니라 오보로와 카라스의 스승인 게카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카라스는 오보로가 그 사실을 눈앞에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연기를 했던것이라나.


그리하야 닌자의 Lv.50 잡 퀘스트는 오보로, 츠바메와 함께 케가이를 처치하는 것.

츠바메는 오보로와 같은 임무를 띄고 함께 에오르제아를 찾은 닌자이다.


중간에 쫄도 나오고 케가이가 귀찮은 범위 공격 스킬을 사용하는데

쫄은 오보로와 츠바메가 알아서 처리 해주기 때문에 케가이만 상대하면 된다. 


어렵지않게 클리어 할 수 있다.


퀘스트 완료 후 업적 달성도 완료.


쌍검사/닌자의 클래스/잡 퀘스트 스토리 영상은 여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쌍검사/닌자의 퀘스트는 다른 직업보다 이벤트 영상이 길고 많은 편이다.

개발진들이 나름의 개그 요소를 넣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보이는데

아주 웃긴건 아니고 어쩌다 피식할 수 있을 정도의 소소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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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닌자의 비전투/전투 대기 자세.



비전투 시에는 칼을 한바퀴 빙그르르 돌리고 바른 자세로 서는 포즈를 취하는데 제법 있어보인다.


닌자는 다른 직업들과는 다르게 무기를 꺼내고 달리면

닌자 만화에서 흔히 볼수 있는, 닌자만의 독특한 자세로 달린다.

그렇다고 딱히 이동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무기를 꺼낸 상태에서 점프를 하면 공중제비를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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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의 몇몇 스킬들을 가져와봤다.


피의 비

여러개의 수리검으로 주변의 적들을 공격하는 광역 스킬이다.

위력은 100으로 그럭저럭이다.



벌독과 뱀독.

닌자의 물리 공격력을 20% 상승시켜주는 버프.

벌독을 사용하느냐 뱀독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일부 스킬의 추가효과가 변경되니

상황에 따라 버프를 골라서 켜면 된다. 보통은 벌독을 사용하는 편.


은신술.

자신을 보이지 않는 상태로 만들어 마물들의 눈을 속일 수 있는 스킬이다.

다만 본인보다 10레벨 높거나 일부 특수 마물같은 경우는 통하지 않는다.

던전에서는 네임드와 보스몹, 로밍하는 몹 같은 경우는 먹히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각종 인 스킬들.

닌자는 하늘, 땅, 사람의 세 가지 인을 맺을 수 있다.

인을 맺는 갯수와 순서에 따라 다른 인술을 사용할 수 있다.


몇 가지 인술들을 살펴 보자면,



풍둔술.

아마 전투 시작 전 풍둔을 미리 쓰는 닌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닌자를 키우지 않은 유저들도 익숙한 스킬일 것이다. 풍둔 사용 <se.1>

자신의 공격 속도가 15% 상승된다.






토둔술.

닌자의 장판 스킬이다. 지속 피해 위력은 30으로 그다지 강한 스킬은 아니다.

장판 위에 적들은 과중력 디버프에 걸린다.


토둔술 + 피의 비

광딜이 구린 닌자가 부딕이하게광을 쳐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조합.

4인던전 몰이 구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스킬이다. 그리고 말라가는 TP


이 외에도 풍마의 수리검, 화둔술, 뇌둔술, 빙둔술, 수둔술이 있으며

풍마의 수리검을 제외한 나머지 인술은 모두 마법 공격이다.

물리 공격 딜러인 닌자의 주요 스킬들이 마법 공격인 것은 의외였다.




생사여탈.

인술의 쿨타임을 초기화 시켜주고 다음에 사용하는 인술을 극대화 시켜주는 스킬이다.

나는 보통 풍둔 직후 '기습 공격'이나 '속임수 공격'을 사용하기 전에 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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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닌자의 리미트 브레이크 Lv.3 시전 영상.


닌자 리미트 브레이크 Lv.3 - 피의 축제(1080p 감상 가능)

닌자 Lv.50 찍고 간 토벌전에서 바로 3단 리밋을 사용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근딜은 딱 2명 있었는데 둘 다 닌자여서 눈치 보다가 내가 사용했다.
덕분에 좀처럼 쉽게 보기 힘든 닌자 3단 리밋을을 내가 직접 사용하게 되었다 ㅋㅋ 오예

근딜 리밋을 종류별로 다 써보긴 했는데 화려하기로 따지면 닌자가 제일인 것 같다.
물론 용기사의 '창룡 강타'도 멋있긴 하지만 화려함으로 따지면 닌자가 조금 더 우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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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무기는 뭐가 멋있을까 고민하다가 고대무기를 만들기로 했다.
최근에 백마도사 아니마 웨폰을 만들어 주긴 했지만 ARR 고대무기는 오랜만이다.

닌자의 고대무기 요시미츠를 입수하고 업적 달성 완료.

제니스 까지는 쉽게 만들었다만 역시 아트마부터가 난관이다.
오랜만에 필드 돌발을 돌며 아트마를 모으고 있자니 옛 추억이 새록새록
..은 무슨 아트마 드랍률 상향좀. 예나 지금이나 엄청 안뜬다.


제니스 만든지 이틀 됐는데 아직 아트마 2개밖에 못모았다.
그도 그럴게 필드 돌발을 그렇게 빡세게 돌지 않긴 했다만.

최종 목표는 제타라서 아직 갈 길이 멀다.







아직 닌자에 익숙하지 않아서 딜사이클도 쉽게 꼬이고 딜도 제대로 뽑진 못하고 있지만 재미있는 직업이다.


Lv.50 전에도 그랬지만 이후에도 파티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버프 스킬들을 배우는 모양이던데
아직 Lv.60까지 안찍어봐서 자신있게 말하진 못하겠지만 딜도 하면서 파티를 보조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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