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4] - 안아줘요(feat.흑마도사)

흑마도사의 Lv.90 스킬을 사용하면 할 수록 '안아줘요' 밖에 생각나지 않아 간단하게 만들어 본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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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월의 종언에 추가된 흑마도사의 Lv.90 스킬인 '역설(paradox)'은

글로벌 서버에 스킬 아이콘이 공개됐을 시기쯤부터 커뮤니티 여기저기에 '안아줘요'가 떠오른다는 말들이 꽤 있긴 했다.

 

그도 그럴 게, 스킬 아이콘부터가 양 팔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알 사람이라면 알 만한, 영락없는 '안아줘요'다.

 

실제로 스킬을 사용하는 모습도 두 팔을 번쩍 드는 모습에서 안아달라고 달려드는(?) 느낌이라 더욱 그럴싸하다😁.

그래도 스킬 이펙트라도 있으면 나름 멋있기나하지 이펙트를 끄고보면 그저 웃기기만ㅋㅋ

'안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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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이 다소 재밌어서 좋은 놀림(?)감이라고 생각되겠지만 그래도 Lv.90 스킬인만큼 흑마도사 사이클에 영향이 큰 스킬이다.

 

역설은 천상의 화염/저승의 냉기 최대 단계에서 반대의 속성으로 속성을 전환할 때 활성화 되는 스킬인데,

천상의 화염 상태에서는 40% 확률로 다음에 시전하는 파이가는 MP소모량 없이 즉시 시전되며

저승의 냉기 상태에서는 MP 소비 없이 스킬이 즉시 시전되는데 이점이 참으로 편리하고 좋다.

위력은 500으로 꽤 준수한 편인데, 이런 스킬을 MP 소모 없이 무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건 흑마도사에겐 큰 이점이다.

 

이러한 특성들을 이용하면 보다 높은 dps를 뽑을 수 있는 속성 전환 사이클을 한층 더 편하게 굴릴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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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Lv.90 스킬은 미지의 언어보다 위력이 더 강력하고 이펙트도 더 화려하고 흑마스러운(?) 것을 바라긴 했지만...

편의성 개선에 도움을 준 역설도 좋은 충분히 스킬이긴 하다.

 

Lv.90 달성 이후 역설을 습득하면 잡 전용 HUD가 살짝 바뀌는데, 역설을 시전 가능한 상태일 때 극성이 반짝반짝 예쁘게 빛나는 것도 참 마음에 든다.

지금은 흑마도사로 Lv.90 미만 던전을 가면 역설이 없어서 불편함을 느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