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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창작물, 읽을거리

[파이널 판타지14] - 온라인 갤러리 완성

by Jaicy 2021. 11. 5.

약 3주 정도 걸쳐서 그림을 모아 놓은 온라인 갤러리 사이트를 완성했다.

하루종일 사이트만 만들 수 있었다면 더 빨리 완성했을 듯 하다. 디자인부터 코딩까지 실 작업 시간은 일주일+@ 정도.

https://jaicychoi.github.io/gallery

 

대체 이게 무슨 사이트냐면, 그림 그리기가 취미인 언약자의 그림을 모아둔 곳.

물론 공동 관리 중인 언약 블로그[링크]나, 파판14 인벤에서도 찾아 볼 수 있긴하지만 그림만 한 곳에 모아두고 보고 싶었다.

조금이나마 더 많은 사람들이 봐 줬으면 하는 마음과 자랑하고팠던 것도 있고.

 


대략적인 사이트 프리뷰(Preview) 부터.

PC 기준 우측 하단의 SD→HD로 전환하면 고화질로 볼 수 있다.

 

영상은 2배속이라 애니메이션이 조금 빠른 편.

반응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창의 크기가 줄면 거기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이트의 요소들도 크기가 줄어들거나 변화한다.

또, 모바일 대응도 되기 때문에 모바일에서도 보는 데 큰 불편은 없을 것이다.

 


우선, 사이트 소개에 앞서 보여주는 간략한 작업 과정.

 

웹 디자인은 그리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시안을 만들어 놓고 작업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디자인 작업부터 했다. 사전에 다른 갤러리 사이트들을 참고하긴 했는데 심플하고 플랫한 디자인으로 만들다보니 생각보다 엄청 심플해졌다.

디자인은 피그마(Figma)로 작업했다. 포토샵으로도 할 수 있긴 하지만 Figma가 시안 작업에 더 특화된 데다 가볍고,

웹상에서 작업할 수 있다보니 저장도 따로 할 필요 없이 실시간이고... 여러가지 장점이 많은 편.

코딩을 거치면서 다소 수정이 된 부분이 있긴한데, 기본은 처음 디자인 했던 부분을 따랐다.

 

디자인이 끝났다면 그 다음은 꽃(?)이라 할 수 있는 코딩 작업.

디자인 한 걸 그대로 코드로 구현하면 된다. 참 쉽죠?

 

VS Code로 작업했으며, 주석 포함 전체 코드는 대략 2500줄 정도. Javascript(Vanilla), css, html로 만들어진 사이트다.
디자인 요소에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만들고보니 CSS 비율이 반 이상이다.

 대단한 기능이 있는 사이트는 아니지만

나름 소소한 애니메이션이나, 모드 전환, 반응형에 대응한 디자인으로 작업하다보니 코드가 꽤 복잡하고 길어졌다.

 


아래부터는 본격적인 사이트 소개.

 

기본은 Light 모드다. 사이트를 디자인하기 앞서서 언약자에게 어떤 색이 좋을 것 같냐고 물었더니 풋사과(!)색이라는 의외의 답변이 돌아와서 내심 적잖이 당황했었다. 우측의 그림은 물론 언약자가 그린 본인의 인게임 캐릭터. 좌측 상단, 사이트를 대표하는 로고를 좀 더 멋지게 디자인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테지만... 아쉽게도 로고 디자인까지 배우진 않았기에.
요즘 트랜드는 Dark 모드다. 처음 계획엔 없었지만 트랜드에 맞춰서 Dark 모드도 만들어봤다. 도중에 모드 전환 기능을 넣느라 작업 기간이 꽤 늘어나긴 했다.

 

우측 상단의 메뉴에 마우스를 올리면 깜찍한 캐릭터를 볼 수 있다. Light 모드에서는 언약자 본인의 캐릭터를, Dark 모드에서는 내 캐릭터...라고 해봤자 그라하 커마다보니, 그라하를 볼 수 있다.

 

메뉴의 'About'을 클릭하면 언약자를 소개하는 말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소갯말에 넣을 내용이 딱히 떠오르지 않아 'Lorem ipsum...'으로 시작하는 유명한 더미(dummy) 문구를 넣어뒀다.

 

메뉴의 'Works'를 클릭하면 본격적인 갤러리를 볼 수 있다. 분류는 'All, LD, SD, etc'의 네 가지. 앞쪽에 위치한 그림일수록 최근에 업로드 된 그림이다.
다크모드에서는 이렇게 보인다.
그림을 클릭하면 해당 그림의 원본을 볼 수 있으며 그림을 완성한 날짜(...라고 해도 언약자가 그림을 온라인에 공개한 날짜기 때문에 꼭 완성일이 아닐지도 모른다)를 볼 수 있다. 목록으로 되돌아가는 화살표는 우측 상단에 넣어두긴 했는데 굳이 화살표를 클릭하지 않고 화면 아무곳이나 클릭해도 된다.

메뉴의 About 옆에 있는 Blog를 클릭하면 공동 관리 중인 언약 블로그로 이동할 수 있으며,

그 옆의 Contact는 언약자의 그림 커미션 양식 페이지다. 

 

 

모바일 대응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모바일 페이지도 간략히 소개해본다.

 

영상을 PC에서 녹화한 거라서 형형색색의(...) 마우스를 인디케이터(Indicator)가 보이는데,

모바일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설정해뒀다.

굳이 모바일 버전이 아니더라도 PC에서 창 크기를 작게 줄여도 이렇게 볼 수 있다.

 

모바일 버전에서의 Light 모드와 Dark 모드. 이렇게 보니 제법 그럴듯해 보이는걸.

 

PC 버전에서도 확인 가능하긴하지만, Light 모드일 때는 초록 반짝이가, Dark 모드일 때는 하얀 반짝이가 내리도록 만들었다. 흡사 눈 처럼 보여서 겨울 느낌이 물씬 든다.

 

모바일 버전에서는 메뉴 아이콘이 나타나도록 설정, 우측 상단에 고정시켜 두고 누르면 우측에서 스르륵 나타나도록 만들었다. Light 모드(좌), Dark 모드(우)의 모습.

 

모바일에서의 갤러리 모습. 하필이면 조금 쑥쓰러운 이미지를 캡쳐해버렸군...

 


눈에 띄는 오류들은 대략 어느정도 수정이 되었기 때문에 사이트 이용에 큰 불편은 없을테지만

아직 자잘한 오류나 수정사항이 있을 수도 있으니 오류나 버그, 수정/개선 사항을 발견한다면 언제든지 제보를.

 


만들고 놓고 보니 그럭저럭 사이트 다운 모습이 갖춰지긴 했지만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꽤 크다.

여유가 될 때 다른 디자인으로 사이트를 다시 한 번 만들어 볼까 생각중이기 때문에 그리 멀지 않은 시일 내에 사이트의 모습이 바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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