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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창천 운동회 참여 후기

by Jaicy 2021. 9. 23.

이번 v5.5 업데이트에 패치된 창천 운동회를 한 주간 제법 열심히 참여해 본 후기.

 


이슈가르드 창천 거리에서 주기적으로 열리는 제작/체집직 대상 돌발 임무인데,

하루에서 이틀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거치고 나면 현실 시간으로 24시간 동안 2시간 간격으로 열린다.

준비 기간은 각 서버마다 랜덤인듯 하다.

 

총 5개의 돌발 임무로 구성되어 있으며, 5개의 돌발을 모두 마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

 

쉽고 간단한 돌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상으로는 창천 거리 진흥권 100장과 운동회 선물상자 2개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5개 돌발을 모두 참여하면 진흥권 500장과 선물상자 10개를 얻을 수 있다.

 

선물상자에서는 이번 패치에 추가된 수영양 탈것과 평화주의자 궤짝 외에도 진흥권으로 교환 가능한 여러가지 아이템들을 랜덤으로 획득 가능하다. 다만 보통은 운동회 참여 증서가 나오고 나머지 아이템들은 낮은 확률로 획득 가능하다.

 


아래는 돌발 임무를 하면서 찍은 장면들.

 

모그리 봉제인형을 만들어서 짐수레에 싣는 돌발 임무가 있는데, 다들 집채만한 모그리 인형을 들고 행군(?)하는 모습이 가히 압권이었다.

모그리 인형은 종족별로 크기가 다르며, 같은 종족일지라도 키 차이에 따라서 차이가 나더라.

 

거리 곳곳에 있는 선물 상자 중에서 당첨 상자에 든 인형을 찾는 돌발 임무도 꽤 재밌었다.
'꽝' 상자를 열면 잠시 돼지로 변신당하기도 하지만...
거리 곳곳이 돼지와 모험가들로 북적북적.

 

모그리 봉제 인형 나르기와 비슷하게 선물 상자를 NPC들에게 나눠주는 돌발임무도 있다.

총 6번만 나르면 풀(full) 보상을 받을 수 있다보니 적당히 배달하다가 돌발 임무 시간이 다하기 전에 상자를 횡령(!)할 수 있다.

이렇게 횡령(...)한 상자를 들고 마을 곳곳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플레이어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간혹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서 상자쌓기(?)를 하는 훈훈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참... 귀여운 사람들.

 

이번 v5.5 패치의 창천 운동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오타, 창천 '운동화'. 한 글자 차이가 이렇게 웃길 줄은 몰랐다. 돌발 임무에 참여할 때마다 화면 가득 나타나는 저 '운동화'를 볼 때마다 어이가 없달까. 너무나 치명적인 오타라 곧 수정되긴 하겠지만 막상 수정되고 나면 그리울 것 같기도 하다.

 


아직 v5.5 패치가 된 지 그렇게 되지 않아 유저들로 북적이는 것일텐데

이렇게 시끌벅적할 때 참여해서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많은 사람들이 아마 이번 v5.5 패치에 추가된 '평화주의자 궤짝'을 노리고 운동회에 참여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보상으로 받는 선물상자에서 낮은 확률로 획득 가능하지만 높은 확률로 얻을 수 있는

'운동회 참여 증서'를 50장 모아서도 교환 가능하기 때문에 꾸준히 참여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다.

물론 거래 가능 아이템이기 때문에 장터 게시판에서 구매해도 된다.

 

운동회를 꽤 꾸준히 참여한데다 운이 조금 따라줘서 여태 평화주의자 궤짝을 6개나 얻었기에

하나는 내가 갖고, 하나는 언약자를 주고 나머지는 장터에 내가 팔아서 재미를 좀 쏠쏠히 봤다.

 

평화주의자 룩이 생각보다 제법 괜찮은 편인데, 그에 관련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링크]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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