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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창작물, 읽을거리

[파이널 판타지14] - 그라하, 잠시 안녕!

by Jaicy 2020. 11. 6.

꽤 오랫동안 라하 커마로 있다보니(대략 8개월 정도?) 예전 커마가 그립기도 하고 또 요즘들어 부쩍 자꾸 눈에 밟혀서

큰 맘 먹고 인벤토리에 짱박아 뒀던 환상약을 며칠 전에 한 사발(?) 했다.


포토샵으로 가공한 스크린샷들이라 근황 카테고리에 포스팅 해야할지 창작물 카테고리에 포스팅 해야할지 고민했지만

나름 정성스럽게 포샵질(..)한 것들이라 창작물 카테고리에 포스팅한다.


.


짜잔-



라하 커마로 바꾸기 전 흑발이었던걸 백발로 탈색한 거 말곤는 예전 커마 그대로다.

뭐랄까, 아무래도 5년을 넘게 함께했던 커마다보니 자신을 되찾은 느낌이랄까. '그래, 이게 바로 나야-'같은.





자신을 되찾은 기념(?)으로 인간 아닌 무언가낫닝겐의 컨셉으로 스샷을 가공해봤다.



뿔과 얼굴 문신은 게임 내에서 영 마음에 드는걸 못찾아서 직접 만들어 넣었다.

최대한 비인간적인 느낌을 살려봤는데 결과물이 예상보다 마음에 들어서 매우 흡족 중. 마계 보스 포스 뿜뿜.


날개까지 달아주려다 그러면 너무 중2병 스멜이 짙어질 듯 하여 관뒀다.


아무리 인간 아니에 보이는걸 목표로 했다 하더라도 너무 무표정한가 싶어서 표정을 살짝 넣어봤다.


한쪽 입꼬리만 씰룩이면서 비웃는 듯한 모습을 표현하려 했는데 그저 썩소가 되어버린.




검은자위와 흰 눈동자 조합이 아주 마음에 든다.



커마가 이러니 한동안 닉값(?)은 못하게되겠구만.


......


사실 환상약을 먹고나서 원래 커마를 잠깐 즐기고 나면 금방 라하 커마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랜만에 돌아가서 그런지 반갑기도 하고 이 커마로 겪었던 이런저런 예전의 추억(?)들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금새 정들어버려서 곧 바로 라하 커마로 돌아가진 않을 듯 하다.


그래도 닉과 커마가 따로 놀다보니 어색한 감이 없잖아 있긴해서 언젠가 라하 커마로 돌아가기야 하겠지만 그게 언제일지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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