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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창작물, 읽을거리

[파이널 판타지14] - (영상/번역) 'To The Edge(v5.3 토벌전 BGM)' 공식 가사

by Jaicy 2020. 9. 13.

공명 4층 BGM인 Return to Oblivion 영상[링크]을 만든 이후 간만에 가사 영상을 만들어봤다.

이번 영상은 v5.3 토벌전 BGM인 'To The Edge'.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영어 가사[링크]를 토대로 일본어 해석을 참고하여 번역했으며,

의역보다는 직역에 가깝게 번역했으나 나름 노래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단어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

 


To The Edge(with Lyrics) [07:24]

 

 

여태까지 제법 가사 영상을 많이 만들었는데 그 중에서 제일 잘 뽑혔다.

당연히 계속 만들다보니 그만큼 실력(?)이 늘어서 그런거긴 하지만.

 

아래는 영상에 쓰인 가사.

 

 

Lyrics[English/日本語/한국어]

 

One brings shadow, one brings light

Two-toned echoes tumbling through time

Threescore wasted, ten cast aside

Four-fold knowing, no end in sight

一人は影を、もう一人は光をもたらす

二色の残響が時を転がり落ちていく

三世、己をふいにして

四重の見聞を経ても、終わりは見えない

한 사람은 어둠을, 한 사람을 빛을 가지고 오네

두 음색의 울림이 시간을 뒤흔들어

60년을 낭비하고, 10년을 버렸네

사방을 둘러봐도 보이지 않는 끝

 

One brings shadow, one brings light

Two-toned echoes tumbling through time

Threescore wasted, ten cast aside

Four-fold knowing, no end in sight

一人は影を、もう一人は光をもたらす

二色の残響が時を転がり落ちていく

三世、己をふいにして

四重の見聞を経ても、終わりは見えない

한 사람은 어둠을, 한 사람을 빛을 가지고 오네

두 음색의 울림이 시간을 뒤흔들어

60년을 낭비하고, 10년을 버렸네

사방을 둘러봐도 보이지 않는 끝

 

All our splendour bathed black in silence

Our surrender a sombre reverie

我らの栄華は黒き静寂に浴し

屈することさえ叶わぬ夢

모든 영화(栄華)는 침묵 속 검게 물들었고

항복은 흐릿한 몽상일 뿐

 

Slowly drifting down into twilight

Left to sifting through faded memories

ゆっくりと黄昏へ漂う

色あせた記憶を選り分けながら

서서히 황혼으로 떠내려가며

빛바랜 기억을 살피네

 

Know our places, for worth is wordless

Evanescent, this writing on the wall

身の程を知れ、価値は言葉になりはしない

重大な兆しほど、儚く消えてしまうものなのだから

분수를 알라, 가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으니

벽에 새겨진 글처럼 덧없는 것

 

Brother stay this descent to madness

Come and save us. Catch us before we fall

同胞よ、狂気への転落を止めてくれ

我らを救い、落ちる前に捕まえてほしい

형제여, 광기로의 전락을 멈추고

우릴 구해줘, 떨어지기 전에 잡아줘

 

Riding home

Riding home

Finding hope

Don't lose hope

고향을 향하여

고향을 향하여

희망을 찾아서

희망을 놓지마

 

Like broken angels, wingless, cast from heavens' gates

(Our slumb'ring demons awake)

堕天せし者のように羽をもがれ、楽園から追放された

(我らの内に眠れる過ちが目を覚ます)

날개 없는 망가진 천사처럼 천국에서 추방당해

(내면에 잠든 악이 눈을 뜨네)

 

We only fly when falling, falling far from grace

(Hell take us, heaven can wait)

落ちゆくときしか飛べず、恩寵から遠ざかる

(地獄よ、歓迎したまえ。幸福は後回しでいい)

떨어질 때만 날 수 있고, 은총에서 멀어져 가네

(지옥이여 환영하소서, 행복은 뒷전일지라도)

 

Our lives a message in a bottle cast to sea

(Disgrace untold and unseen)

我らの人生は寄る辺なく、海を漂う瓶詰の手紙にも似て

(計り知れぬほどの不道を犯したのだ)

삶은 바다를 떠도는 병에 담긴 메세지와 같으니

(이루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불명예)

 

Quick to their ends, our candles burn until we're free

いつか解き放たれるまで、この魂は業火に焼かれる

끝을 향하여, 해방될 그 날까지 타오르리

 

In monochrome melodies

Our tears are painted in red

(Bleeding to the edge)

Deep inside we're nothing more

Than scions and sinners

In the rain

Do light and darkness fade

――色のない旋律の中に

互いの涙が赤で描かれる

(端まで滲んでいく)

結局のところ、お前も自分も

罪を抱いた、一端の人にすぎない

滴る雫の中でなら

光と闇も混ざり合うだろう

흑백의 선율 속,

눈물은 붉게 물들어

(가장자리까지 번져가네)

결국 아무것도 아닌 우리는

단지 후손과 죄인에 불과할 뿐

빗속에서

빛과 어둠이 희미해지네

 

Yes, time circles endlessly

The hands of fate trained ahead

(Pointing to the edge)

All things change, drawn to the flame

To rise from the ashes.

To begin

We first must see the end

――そう、時は終わりなく巡っていく

運命の針はただ真っ直ぐに

(刻限を指し示す)

その炎に呑まれ、すべては変わる

灰の中から再び生まれ来るために

始めるにはまず

終わりに辿り着かねばならない

그래, 시간은 끝없이 흘러

이미 정해진 운명은

(끝을 가리키고)

그 불꽃에 이끌려 모든 것이 변하네

잿더미에서 일어나기 위해,

시작하기 위해,

먼저 끝을 봐야 할지니

 

One brings shadow, one brings light

Two-toned echoes tumbling through time

Threescore wasted, ten cast aside

Four-fold knowing, no end in sight

一人は影を、もう一人は光をもたらす

二色の残響が時を転がり落ちていく

三世、己をふいにして

四重の見聞を経ても、終わりは見えない

한 사람은 어둠을, 한 사람을 빛을 가지고 오네

두 음색의 울림이 시간을 뒤흔들어

60년을 낭비하고, 10년을 버렸네

4중으로 알아봐도 보이지 않는 끝

 

One brings shadow, one brings light

Two-toned echoes tumbling through time

Threescore wasted, ten cast aside

Four-fold knowing, no end in sight

一人は影を、もう一人は光をもたらす

二色の残響が時を転がり落ちていく

三世、己をふいにして

四重の見聞を経ても、終わりは見えない

한 사람은 어둠을, 한 사람을 빛을 가지고 오네

두 음색의 울림이 시간을 뒤흔들어

60년을 낭비하고, 10년을 버렸네

4중으로 알아봐도 보이지 않는 끝

 

Rock of ages, we cast the first stone

In our cages, we know not what we do

揺らがぬものには真っ先に石を投げるが

籠に入れば、何をすべきか見当もつかない

영겁의 세월, 첫 돌을 던졌지만

우리 안에서, 무엇을 하는지 모른 채

 

Indecision here at the crossroads

Recognition, tomorrow's come too soon

岐路においては優柔不断

明日はもう目前だと、手遅れになって気づく

갈림길에서 망설임

내일이 너무 빨리 온 것을 깨닫네

 

Follow blindly like lambs to slaughter

At the mercy of those who ply the sword

結末も知らぬまま大人しく従い

剣を持つ者に翻弄される人々よ

아무 것도 모르는 양처럼 도살자를 따르다

검을 든 자에게 휘둘리는 이들이여

 

As our song wends dead underwater

We're forgotten for now and evermore

我らの歌が水底で死んでいくように

かつての人は忘れられるのだろう、永遠に

노래가 물속에서 서서히 죽어가듯

우리는 앞으로 영원히 잊혀지겠지

 

Riding home

Riding home

Finding hope

Don't lose hope

고향을 향하여

고향을 향하여

희망을 찾아서

희망을 놓지마

 

Without a compass wand'ring lost in lies of faith

(Faith slowly wasting away)

羅針盤はなく、すがった嘘の内で彷徨う

(本当の心はゆっくりと薄れていく)

믿었던 거짓 속, 나침반 없이 길을 헤메네

(믿음은 서서히 희미해져가)

 

Only alive in fighting Death's amber embrace

(Our hearts beat loud, unafraid)

琥珀のような死の抱擁に抗うときのみ、生を知る

(恐れはない、鼓動は高まっている)

호박과 같은 죽음의 포옹에 거스를 때만 삶을 알게 될지니

(심장은 두려움 없이 크게 고동치네)

 

On Hands and knees we pray to gods we've never seen

(Come shadow, come follow me)

手足をついて、見たこともない神に祈りを

(降りて従え、我が影よ)

무릎을 꿇고 엎드려 본 적도 없는 신들에게 기도하네

(어둠이여 오라, 나를 따르라)

 

The final hour upon us, no more time to breathe

息をする間さえなく、今、最後の時が来る

숨쉴 틈조차 없이, 최후의 시간이 다가오네

 

In monochrome melodies

Our tears are painted in red

(Bleeding to the edge)

Deep inside we're nothing more

Than scions and sinners

In the rain

Do light and darkness fade

――色のない旋律の中に

互いの涙が赤で描かれる

(端まで滲んでいく)

結局のところ、お前も自分も

罪を抱いた、一端の人にすぎない

滴る雫の中でなら

光と闇も混ざり合うだろう

흑백의 선율 속,

눈물은 붉게 물들어

(가장자리까지 번져가네)

결국 아무것도 아닌 우리는

단지 후손과 죄인에 불과할 뿐

빗속에서

빛과 어둠이 희미해지네

 

Yes, time circles endlessly

The hands of fate trained ahead

(Pointing to the edge)

All things change, drawn to the flame

To rise from the ashes.

To begin

We first must see the end

――そう、時は終わりなく巡っていく

運命の針はただ真っ直ぐに

(刻限を指し示す)

その炎に呑まれ、すべては変わる

灰の中から再び生まれ来るために

始めるにはまず

終わりに辿り着かねばならない

그래, 시간은 끝없이 흘러

이미 정해진 운명은

(끝을 가리키며)

그 불꽃에 이끌려 모든 것이 변하네

잿더미에서 일어나기 위해,

시작하기 위해,

먼저 끝을 봐야 할지니

 

 

One brings shadow, one brings light

一人は影を、もう一人は光をもたらす

한 사람은 어둠을, 한 사람을 빛을 가지고 오네

 


v5.3 토벌전 BGM은 공식 가사가 뜨기 전부터 유저들 입소문(?)으로 가사가 오르내리기도 했고

그 사이에 번역본도 많이 돌아다녔던지라 영상으로까지 만들 생각은 없었는데...

며칠 전에 공식 블로그에 가사가 올라온걸 보고 '야, 이건 만들어야 겠다' 각이 서서 주말을 바쳐서 만들어봤다.

 

결과물이 생각보다 흡족해서 만족스러웠던 작업물.

랜더링에만 20시간 가까이 걸린 것만 빼고 작업 자체는 즐거웠다.

 


파판 뽕 채우기에는 역시 영상 작업이 최고 '-'

 

꺼져가는 애정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 영상 만든다는 게 그다지 정상은 아닌 듯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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