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모그리 우편함을 정리하면서 혹시 못 받은 상품이 있을까 싶어 상품 배달 요청을 눌러봤는데 이게 웬걸,
???
생각지도 못한 상품이 도착했다.
.
그랑초코보는 친구 초대 혜택으로 친구를 초대한 사람에게 지급되는 탈것인데,
초대를 수락한 친구가 정액제를 90일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꽤 까다로운 조건이 걸려있다.
친구초대 코드를 공개적으로 뿌린 적은 없고 몇 년 전에 개인적으로 건네 준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이
어느샌가 누적이용일이 90일이 넘었더라.
2016년이라니;
처음 30일 결제한 것 까진 확인했는데 그 뒤로는 감감무소식이길래 갓당벌레에서 입구컷 당했거나
제7성력 스토리에 질려서 접었겠거니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다.
모그리 우편 상품 배달 요청을 얼마전에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는 그랑초코보를 받진 못했으니
아마 칠흑 들어서, 그것도 꽤 최근에 플레이를 했던 모양이다.
서로 그리 친한것도 아니고 게임 닉도 모르기 때문에 어째 도와줄 수도 없고 참;
여튼, 덕분에 탈것이 하나 늘었다.
다인승 탈것은 4인승인 레갈리아가 다였는데 드디어 다른 다인승 탈것이 생겼다.
외형만 따지고 보면 덩치를 제외하고는 버디 초코보와 그리 큰 차이는 없다. ▼
그랑초코보(좌), 버디 초코보(우)
2인승 탈것인만큼 덩치도 커서 달리거나 비행할 때 일반 초코보 보다는 묵직한 느낌일 줄 알았는데 그런건 없었다.
초코보 특유의 가볍고 경쾌한 파닥거림 그대로였다.
그랑초코보는 아무래도 버디 초코보처럼 외형 장비를 바꿀 수 없다보니 기본 외형 장비가 화려한 편.
깃털의 끝부분이 하얀색인 것이 특징인데 특히 꼬리깃이 풍성해서 매우 눈길을 끈다.
어째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쓸쓸한 뒷자리.
저 빈 뒷자석에는 당연 다른 사람을 태울 수가 있는데,
...
친구가 없는 사람은 친구 있는 사람보다 재미를 반절밖에 못느낀다는 거시야... T^T
.
생각지도 못하게 좋은 탈것을 얻게돼서 기뻤고, 초대를 수락해준 친구에게 감사한다.
이제는 그 친구가 정액제 결제 누적일이 210일이 지나면 트윈타니아 탈것을 얻을 수 있을테니 친구가 좀 더 힘내길 바래야 겠군... 흐흐흐
혹시, 계정을 새로 파거나 게임을 새로 시작하려고 한다면 나의 트윈타니아 탈것의 빠른 GET을 위해
아래 친구초대 코드로 게임을 하는 것이 어떤지
http://www.ff14.co.kr/invite/C766149F025B1E1406778ADDDD681B80
크크킄... 신선한 뉴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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