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름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 해보는 중인데, 힐링이 될만한 훈훈한 게임 하나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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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EMBER
22일에 출시된 따끈한 어드벤처 장르의,
전투 요소와 복잡한 길찾기나 퍼즐 요소가 일절 없으며 동화같은 그래픽이 특징인 인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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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주인공인 늑대가 한 영혼과 만나
먼 옛날 몰락한 어느 문명의 자취를 찾아 세상의 유적을 탐험하는 내용이다.
무려 한글화 게임!
21:9 ultrawide 비율도 자체 지원된다.
다만 이벤트 영상은 강제로 16:9 비율로 재생되기 때문에 양 옆이 잘려서 출력된다.
인디 게임인 만큼 엄청나게 뛰어난 건 아니지만 동화같으면서도 신비한 느낌을 주는 그래픽.
실제 게임 분위기 및 기본 플레이 화면은 아래와 같다.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곤 따로 UI가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오롯이 게임 그래픽에만 집중 할 수 있다.
주인공 늑대는 주인공인만큼 특별한 능력이 있는데, 다른 주위의 다른 동물로 변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들면,
이렇게 작고 귀여운 야생돼지(?)로 변신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벌새
물고기
두더지는 수집품 탐색 뿐 아니라 땅 속에 숨겨진 터널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이 게임 특징 중 또 하나는 '소소한 행동'이라는 특수 행동인데
게임 플레이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아래의 설명대로 '아무 의미 없는 행동'을 할 수 있다.
멧돼지 상태에서 과일 근처에서 특수 행동을 하면 과일을 먹는 행동을 한다 ▼
동물별로 특수 행동이 다르니 관찰하는 나름 재미도 있다. 별 의미는 없지만.
어려운 전투나 복잡한 길찾기 및 퍼즐 요소가 없다곤 하나 위에서 말했듯 때와 장소에 따라
어느 동물로 변신해 진행할 지가 중요하며, 오픈월드 게임이기 때문에 광활한 필드를 돌아다니다보면
가끔 진행 방향이 헷갈릴 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이목을 끄는 식물이나 버섯을 따라가면 된다.
필드에는 반드시 특정 색깔의 식물(지하나 동굴이라면 버섯)이 존재하며 해당 식물을 따라가면 길을 잃을 일은 없다.
필드를 돌아다니다보면 주로 구석에서 빛나는 물체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수집품인 '유물'이다.
필드 내 주인공과 관련된 문명의 다양한 물건을 수집할 수 있으며
이 유물들은 제법 구석구석에 위치해 있으므로 정해진 길만 따라가서는 발견하기 힘들다.
또다른 수집품으로는 '버섯'이 있는데 유물과 마찬가지로 꽤 으슥한 구석에 자리하고 있다.
모으는게 딱히 의미가 있을까 싶긴 하지만...
마지막 수집 요소로는 '전설의 동물'이 있다. 해당 동물을 발견하고 그 동물로 변신하면 수집 완료.
전설의 동물도 유물이나 버섯처럼 쉽게 발견하기는 힘들긴 하지만
온 몸이 하얗게 빛나기 때문에 멀리서도 잘 보이는 편이다.
아주 번쩍번쩍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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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과거와 빛의 도시를 찾아 한 마리의 늑대와 어떤 한 영혼이 정처없는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
전투 요소가 짙은 게임들에 질렸다면 이런 힐링겜도 해보는건 어떨까 싶다.
가끔은 한 마리 늑대가 되어 여행을 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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