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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강엔 종묘 플레이 후기(+스토리)

by Jaicy 2018. 11. 11.

v4.3 신규 던전이 업데이트 된지 열흘정도가 지났지만 그동안 나름 바빴던 관계로..

이제서야 플레이 후기를 포스팅한다.


.


강엔 종묘 개방 퀘스트는 푸른 물구슬에 있는 분친에게서 받을 수 있다.


아직도 레이센 신사에서 수련중인 소로반을 응원하러 같이 가자며 타타루에게서 연락이 온다.


v4.2 이후로 몇 달이 지났는데 아직 이모양이니 조금 불쌍해보이기도.


소로반이 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수련을 도와주기로 했다.


'풍수 요술 상자'라는 것으로 소로반을 일시적으로 서수로 만들어 요력을 끌어내보겠다나 어쩐다나.

시스이 궁 2넴에서 볼 수 있었던 노파로 변하는 요술 상자랑 비슷한 거라고.


'강엔 종묘'에 봉인되어 있으니 가져다달라고 했다. 어우 커찮게..


강엔 종묘 개방



흑마로 입장. 애잔하면서도 장엄한 BGM이 인상깊은 던전이었다.


별 일 없이 막넴 앞 까지 도착.

1넴에서 움직이는 불꽃들을 피하느라 조금 짜증났던걸 제외하면 그럭저럭 무난했다.


클리어.


플레이 영상은 여기[링크]를 참고.


가져온 풍수 요술 상자를 현무에게 건네줬다.


백호를 포함한 서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로반의 새로운 수련이 시작됐다.


상자에서 나온 연기를 뒤집어쓴 소로반.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상자의 효과를 의심하는 타타루.


가짜가 아니냐며 직접 상자들 들여다보는데..


순식간에 할머니로 변하고 만다. 비주얼 충격;


하지만 연기를 쐰 시간이 짧았던 만큼 금방 원래대로 돌아왔다.


타타루의 상태를 보고있던 사이 소로반을 깜빡하고 있었는데..


연기를 너무 많이 쐰 소로반은 서수로 번드치는 것을 넘어서

아라미타마가 폭주하여 흉폭하게 변해있었다.


결국 무력(..)으로 진정시키는 걸로. 현무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아군으로 싸워준다.


소로반 토벌전 ㄱㄱㄱ


퀘스트 전투라서 만만하게 봤는데 생각보다 공격들이 아팠다.

타타루가 힐을 봐주긴 했지만 반응이 좀 느린게 알피노만큼 불안했다. 


소로반이 '대홍수'라는 광역기를 쓸 때 현무가 방어막을 쳐주는데

그 후엔 힘을 다했다며 현무는 파티에서 빠진다.


그렇게 좀 더 전투를 진행하면 타타루에게 물방울 4개가 선으로 연결되고

타타루가 살려달라고 플레이어에게 다가오는데 이걸 몸으로 부딪혀서 없애줘야하는건가 싶어서

타타루 근처에서 얼쩡대다가 이어지는 연속 장판 공격에 끡 하고 죽어버렸다.


공격이 너무 아프길래 재도전할 때는 나이트로 직업을 바꿔서 진행했다.

살려달라는 타타루는 감싸기로 데미지를 대신 받아주고 생존기 착실히 돌리면서 진행했는데

퀘스트 전투에서 이렇게까지 성실실하게 임해본건 처음인것 같다;



클리어.


전투가 빡세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클리어 후 이벤트 영상에서 헉헉대는 캐릭터를 보아하니

개발진들이 일부러 조금 전투를 치열(?)하게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대로 돌아온 소로반은 좀 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듯 했다.


소로반의 잠재능력(?)을 본 뒤 감탄하는 현무.


숨겨진 능력의 대단함을 알게된 소로반은 그대로 계속 수련을 하는걸로.

 

이후에, 현무가 자신이 과거에 겪었던 일화를 하나 이야기해줬다.


마을 하나가 토사에 묻힐 것이라 앞을 내다본 현무는 경고를 하기 위해 마을로 향했다.


하지만 그 당시 사람의 말을 할 수 없었던 현무는 사람들에게 웃음거리만 될 뿐이었다. 


마을 사람들 중 '텐젠'이라는 '초월하는 힘'을 가진 사내가 있었는데

그는 현무가 하는 말을 알아 들을 수 있었다.


이미 백호와 알고 지내던 사이었던 텐젠은 서로 싸우는 척 하며 마을  사람들을 마을 밖으로 피난하도록 유도한다.


그렇게 마을 사람들은 재앙을 빗겨갈 수 있었다고.


그 이후 텐젠과 백호일행에 합류하게 된 현무는 미래를 보는 힘으로 세상을 구하며 다녔다고 한다.


다음에 부를 때는 사성수를 진정시킬 때이니 그 때보자는 인사를 끝으로 퀘스트는 마무리된다.

이미 글로벌은 v4.4이고 신규 토벌전은 '주작 토벌전'인것이 밝혀지긴 했지만.


.


참고로, 레이센 신사에 이전에는 없던 여러 서수들이 추가되었는데

강엔 종묘를 클리어하고나면 막넴이었던 '제천대성'도 레이센 신사에 추가된다.


물론 꼬마친구 모습이며, 그 모습은 영락없는 손오공(..)



메인 퀘스트에 포함된 4인 던전이 아니었음에도 흥미진진한 스토리였으며 전투도 나름 재미있었다.


주작 토벌전이 추가되는 v4.4에서는 어떤 스토리로 이어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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