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45 기준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무작위 임무: 숙련자 던전은 거진 백마로만 다니는 편이다.
백마로 무숙 던전을 하도 돌다 보니 힐/딜에 있어서 나름의 요령이 생겨서 몇 가지 팁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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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는 파티원들의 상태에 따라 dps가 제법 들쭉날쭉한 직업이다.
파티원, 특히 딜러들의 딜이 다소 낮으면 rdps는 낮아지지만
그만큼 딜파이를 많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힐러 개인딜은 오른다. ▲ (당시 템렙 258)
반대로 파티원들의 딜이 좋은편이라면 힐러 개인딜은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rdps는 오르며, 보다 빠른 클리어가 가능하다. ▲ (당시 템렙 258)
실수로 중간에 성전 OFF 홀리만 안했어도 흥마를 이길 수 있었는데.. 크킄
무 60 이상 던전부터는 몰이가 일반적인데다 요즘은 다들 템파밍도 어느정도 됐기 때문에
몰이 구간에서 성전 ON 홀리만 몇 번 쳐도 클리어 기준 dps 1000은 쉽게 넘길 수 있다.
여기에서 좀 더 dps 욕심이 있다면 힐을 더 줄이고 과감하게 플레이하면 된다.
요즘 무숙 오는 탱커들은 HP가 3만 정도(전사의 경우 수태 상태에서 3.5만-4만 사이)인데
저 정도 스펙에서 생존기만 잘 둘러 준다면 최소한의 힐만으로 몰이 구간을 쉽게 넘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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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하기 앞서>
- 성전은 기본적으로 항상 ON 상태이다. 힐이 필요할 때만 끄자.
- '신속한 마법'을 이동 중 파티원 전체에 스톤스킨을 감아주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기 보다
몰이 구간에서 빠르게 홀리나 에어로가를 시전하는데 사용하자.
무숙에서 스톤스킨은 몰이 전에 탱커에게만 감아줘도 충분하다.
-'눈에는 눈'은 보스전보다는 몰이 구간에서 더 유용하다. 적극 사용하자.
-'심판'은 훌륭한 딜 스킬+MP 회복 수단이다. 쿨마다 사용하면서 힐스킬 보단 딜스킬로 활용하자.
- 딜에 심취한 나머지 한 뭉터기씩 몰고나서 당장 MP가 바닥을 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말자.
이동하는 사이에 MP는 충분히 차는데다 심판과 여신의 가호 쿨을
적당히 계산하면서 사용한다면 딜뽕에 취해도 MP 부족에 시달릴 일은 없다.
1. 보통 탱커는 몹들을 몰아가는 도중 플래시/압도/촉발을 쓰면서 중간중간 어글을 잡는다.
이때 어글이 이미 잡힌 몹들에게 에어로를 붙여두면 dps를 조금이나마 더 올릴 수 있는데다
몰이 이동 구간이 다소 길다면 이동하는 동안 어에로 도트딜에 의해
몹들의 체력을 조금이나마 깎을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빨리 잡을 수 있다.
이동 중이라도 뭉쳐있는 몹들에게 에어로가 까지 붙여주면 더 좋다.
다만 이는 본인 MP가 여유있을 때 사용하자.
몹에게 도트딜을 붙이는 순간, 탱커가 어글을 잡고 있다고 하지만 본인도 어글을 먹는데
어글을 먹는 순간 MP 회복량이 처참하게 떨어진다.
2. 탱커가 주차를 하려고 자리를 잡는 모션을 취하면
뭉쳐있는 잡몹들 중 하나에게 에어로가를 시전한다.
에어로가 시전 시간이 제법 길기 때문에 시전이 끝나고 광역 도트딜이 들어갈 때쯤이면
탱커가 모든 몹들의 어글을 잡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딱 적당하다.
탱커가 생존기를 잘 못돌리거나 템렙이 낮아서 물렁하다면 자리를 잡자마자 HP가 제법 빠지기도 하는데
이 때 '신의 이름'이나 '케알라'를 넣고 '신성한 문장+리제네'를 붙여준 뒤 성전을 켜고 광딜을 치면 된다.
단단한 탱이라면 신성한 문장+리제네로도 충분하다.
리제네를 붙여준 시점에서 탱커의 HP가 반절이라도 홀리를 연타하면 기절 디버프 덕분에
몹들이 기절해 있는 동안 탱커의 HP가 쑥쑥차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정 불안하다면 광딜 치기 전에 성소도 깔아주자.
3. 극한으로 딜을 하고 싶다면 탱커의 HP가 10% 미만이 될 때까지 계속 딜을 하다가
거축을 쏴주고 계속 딜을 하면 된다. 성전을 끌 필요 없이 계속 딜을 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조금이라도 타이밍을 잘못맞추면 탱을 눕히게 되는데다
사전에 얘기를 안한 상태라면 힐이 들어오지 않아 불안해진 탱커가
생존기를 한 구간에 몰빵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랜매에서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4. 몰이 구간도 몹들이 많은 구간과 비교적 적은 구간이 있다.
몹이 적은 구간은 탱커에게 신성한 문장+리제네를 붙여준 뒤 딜을 하고,
몹이 많은 구간은 눈에는 눈+(신성한 문장)리제네+성소를 깔아준 뒤
쾌속의 마법을 켜고 딜을 하면 안정적으로 힐/딜을 할 수 있는데다
구간 별로 버프 쿨이 거의 딱 맞아떨어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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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 60, 무숙에서 위와 같은 맥락을 힐/딜을 하는 편인데
거의 케알/케알라를 사용하지 않는다..랄까 그럴 필요가 거의 없다.
힐을 하지 않는 만큼 딜을 할 여유가 생기기도 하고.
무숙 딜 사용 내역 ▼
- 몰이 구간은 무조건 에어로가로 광역 도트를 걸고 난 뒤 홀리를 연타한다.
- 심판은 이동 구간을 제외하곤 거의 쿨이 돌아올 때마다 사용.
- 네임드/보스를 잡을 때는 에어로 도트 3종 시리즈를 칼같이 유지하고
네임드/보스와 가까이 붙어서 물의 오라도 쿨이 돌아 올 때마다 사용한다.
물의 오라도 극대 뜨면 데미지가 아주 쏠쏠하다.
무숙 힐 사용 내역 ▼
- 위 그래프에서는 던전 끝날때까지 케알과 케알라는 1번씩만 사용했다.
어쩌다 한 번 사용할까말까 한 정도. 파티 딜이 좋다면 거의 사용할 일이 없는 스킬이다.
- 리제네는 몰이구간이든 네임드/보스 구간이든 탱커에게 상항 붙여두기 때문에
리제네의 비율이 가장 높다. 붙여두면 따로 힐을 하지 않아도 되고 참 편한 스킬이다.
- 심판은 성전을 ON하고 사용하든 OFF하고 사용하든 기본적으로는 힐스킬이기 때문에 힐 내역에도 들어간다.
다만 딜 스킬로만 사용했기 때문에 힐파이에서는 적은 비율을 차지하는 편.
- 스톤스킨은 몰이 전 탱커에게만 걸어주고 보스전 앞에서 MP 여유가 있을 경우만
'신속마+스톤라스킨'으로 파티원 모두에게 걸어주는 편.
사실 무숙에서 스톤스킨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
도자기 장인도 아니고, 괜히 구간마다 파티원 하나하나 스톤스킨을 감아주지 않아도 된다.
- 젤파톨 보스를 제외하곤 무숙 던전은 광힐이 필요한 구간이 딱히 없으므로
메디카/메디카라는 잘 쓰지 않는 편이다.
위 그래프는 메디카를 한 번 사용한 상태. 파티원이 4명이므로 스윙 수가 4이다.
특히 메디카라의 경우 어글 수치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탱커가 방어 스탠스를 끄고 딜에 심취해 있는 상태라면 어지간해선 사용을 자제하거나
사용 직후 여신의 가호를 써서 어글 수치를 낮춰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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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숙에서 딜 하는 방식에 대해서 간략해서 설명해봤는데
아무래도 글로 설명하다보니 이해가 잘 안될지도 모르겠다.
요는, 본인의 템렙이 250↑쯤 되고 파티원들의 딜이 정상이라면좋다면
리제네의 비율을 높이고 홀리의 기절 디버프와 논글쿨 힐스킬을 적극 활용할 경우
dps를 더 뽑을 수 있고, 보다 빠른 던전 클리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까지가 많고 많은 백마 중 하나인 내가 딜하는 방식이고
또 다른 백마들의 힐/딜 방식은 다를지도 모르니 어디까지나 본인의 스타일대로 플레이하되
이런저런 플레이 방식들이 있다는걸 알아줬으면 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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