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학교 후문가 트럭에서 파는 타코야키를 사먹었다.
인상 좋은 아저씨가 운영하시는데 한여름에는 안나오시고
봄, 가을, 겨울에 후문에서 거의 매일 볼 수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출입구 쪽인데다 6개 2,000원이라는 제법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가격 때문에
오며가며 많은 학생들이 사먹는 편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기도 하고.
예전에는 나도 많이 사 먹었는데 최근에는 집밥만 먹기도 했고
타코야키 트럭이 있는 쪽으로 다닐 일이 없어서 한동안 안먹었는데
수업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일부러 들러서 타코야키를 사왔다.
.
오랜만에 먹는 타코야키인데 한껏 먹고 싶어서 18개나 포장해왔다. 18개 5,000원.
포장박스에 적힌 히라가나를 읽자면 "혼또니 오이시이 타코야키!(정말 맛있는 타코야키!)". 맞나?
막 구워져 나온 타코야키를 포장해왔더니 타코야키들이 한데 뭉쳐서 달려붙는 바람에 떡진(..) 모습이다.
소스 잔뜩. 가쓰오부시도 잔뜩. /행복.
오랜만에 먹는 타코야키.. 오랜만이라도 맛은 여전히 좋다.
문어도 제대로 들어가 있다. 느끼하면서도 짭조름한 맛.
18개가 개수로 따지면 그렇게 많아 보이진 않는데 생각보다 많다.
10개쯤 먹고나니 느끼함과 동시에 배도 불러서 나머지는 오기로 먹었다(..)
6개 사 먹을때는 늘 아쉬워서 18개를 사봤는데 좀 과했나 싶다.
여튼 오래만에 포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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