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이널 판타지14/근황, 이모저모

[파이널 판타지14] - 소환사/학자 Lv.60 달성

by Jaicy 2016. 11. 23.

(모든 사진은 클릭 시 확대됩니다.)


아주 천천히 레벨링을 하던 학자를 바로 어제 Lv.60을 찍었다.


학자와 소환사는 '비술사'로, 서로 레벨을 공유하기 때문에

학자 Lv.60을 찍음과 동시에 소환사 Lv.60도 자동으로 달성.


이미 흑마도사와 백마도사도 Lv.60을 찍어뒀기 때문에

마법사 직업을 모두 Lv.60 달성했으므로 '지고한 마법의 깨달음' 업적도 달성.

업적 보상 칭호는 <지고한 마법사>.


.


학자의 Lv.50 이후 잡 퀘스트 스토리는 스리토 카리토의 부탁으로

한 때 '니므'에 퍼졌던 톤베리병의 치료법을 알아내고,

질병이 에오르제아에 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할가 톨가'라고 하는 이 녀석은 잡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만날 수 있으며

니므 해병단의 우두머리 격인 녀석인데 입이 굉장히 험하다.


나와 알카 졸카로 구성된 '해병단'을 '개병단(..)'이라 부르며 깐다.


미코테인 나보곤 '냄내나는 시궁창 고양이'라고 막말을 하는데 플레이어의 종족에 따라 다르게 부르는 모양이다.

그럼 엘레젠은 달멜이라 부르고 라라펠은 포포토라고 부르나?


.


Lv.60 잡 퀘스트는 톤베리병을 퍼뜨리려는 요마를 찾아 처치하는 것이었다.


알카 졸카와 해병단 일원들과 함께 퀘스트 시작.


요마의 흔적을 찾기 위해 에테르 찌꺼기를 조사하면..


요마가 튀어나오는데 알카 졸카가 탱을 잘 서주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근데 도끼술사가 플래시만 쓴다.


참고로 에테르 찌거기가 맵 여기저기에 정말 많다. 겁나 많음.


에테르 찌거기를 조사하여 요마의 흔적을 찾아내면 대요마 비토소가 등장하며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


탱커가 3명이나 있으니 든든하군. 아, 도끼맨은 탱커가 아니라 딜러지.

중간중간 비토소가 NPC들에게 디버프를 걸기 때문에 생명정화술로 풀어줘야 한다.


전투 후반에는 스리토 카리토와 할가 톨가를 비롯한 니므 해병단도 참여한다.


다굴엔 장사없다.


내 HP는 1도 닳지 않고 쉽게 클리어 할 수 있었다.


.


톤베리병의 근원인 대요먀를 처치하고 나자 감격에 겨워 눈물을 보이는 할가 톨가. 톤베리즙이라구?


나를 부를 때 항상 '군'을 붙여서 부르는 스리토 카리토. 여캐한텐 '양'을 붙이는 걸까.


스리토 카리토에게서 감사의 인사를 받고난 뒤 퀘스트 완료.


 신생 학자 업성 달성.


자세한 학자 잡 퀘스트 스토리 영상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


.


학자의 잡 퀘스트를 마쳤으니 이젠 소환사의 잡 퀘스트를 하러갈 차례.


소환사의 Lv.50 이후 잡 퀘스트에는 아씨엔이 등장한다.

아씨엔이라고 해도 메인 퀘스트에 등장하는 고위급 아씨엔은 아니고 라하브레하의 부하급인 아씨엔이다.


'바하무트 빙의' 기술을 얻기 위해 알라그 유적을 방문했는데 그걸 방해하러 온

아씨엔을 상대하며 바하무트의 잔류 에테르와 교감하는 것이 Lv.58 잡 퀘스트였다.


비술사는 학자로만 레벨을 올려서 소환사는 어떻게 다뤄야 할 지 몰라서 퀘스트를 제법 오래 진행했다.

안그래도 비술에 재능이 없어서 학자도 능숙하게 다루지 못하는데 하물며 소환사는..


여차저차 클리어.


.


대망의 Lv.60 잡 퀘스트는 바하무트 빙의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궁극의 비술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구브라 환상 도서관에 왔다가 이를 방해하러 온 아씨엔떨거지들과 결판을 내는 것이었다.


아씨엔을 4명이나 상대해야 되길래 탱킹이 필요할 것 같아서 타이탄 에기를 소환했는데

'춤추는 늑대'가 탱을 서 줘서 타이탄을 소환할 필요는 없었다.

춤추는 늑대 덕분에 탱킹이 필요없어지긴 했지만 템빨을 믿고 타이탄 에기로 계속 싸웠는데

딜러형 소환수인 이프리트나 가루다 에기를 뽑아서 딜을 했으면 더 빨리 퀘스트를 깰 수 있었을 텐데 후회된다.


Lv.58 때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과 달리 Lv.60 잡 퀘스트는 굉장히 쉬웠다.

맵 곳곳에 깔리는 장판이야 피하면 그만이고,

머리위에 초록색 징이 뜨면서 운석이 떨어지긴 하는데 아프지도 않았다.


소환사가 익숙하지 않아 MP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도중에 마나 부족에 허덕였던 것 말고는 무난했다.


정말 Lv.60 잡 퀘스트 전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쉬웠다. 아씨엔이 이렇게 약하다니. 내가 강한건가.


아씨엔 때문에 죽어서도 몹쓸 꼴을 당한 트리스탄의 형과 트리스탄의 무덤을 같은 곳에 두겠다는 춤추는 늑대.

트리스탄에 얽힌 이야기는 Lv.50 이전의 소환사 잡 퀘스트를 진행했다면 알 수 있다.


앞으로는 '새벽'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야미트라.

언니인 '야슈톨라'가 '새벽'의 일원이니 어쩌면 앞으로 메인 퀘스트에서

야미트라의 활약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퀘스트를 완료하고 업성도 달성.

업적 달성 보상이 <공포의 소환사>라는 칭호인데

칭호 보다 업적 이름인 '용신의 소환사'가 더 멋있는 것 같다.


자세한 소환사 잡 퀘스트 스토리 영상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소환사/학자 Lv.60을 달성하고 난 소감은 난 정말 비술엔 소질이 없다는 것이었다(..)

각종 도트딜을 유지하며 에테르 순환과 생명력 흡수로 MP를 회복하고

거기에 소환수도 수동으로 조작하는 플레이가 아직도 영 익숙하지가 않다.


힐러는 백마, 마법 딜러는 흑마, 이렇게 주력으로 키웠더니 같은 힐러, 마법 딜러 포지션이라도

플레이 방식이 완전 다른 학자, 소환사는 적응하기가 제법 힘들었다.

학자가 메인 잡인 친구 말로는 비술사는 매크로빨이라던데 난 매크로를 쓰질 않아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


학자, 소환사 스킬 스샷도 첨부하려고 했는데 스킬 정보까지 넣으면

포스팅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스킬 관련 정보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