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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현장 이벤트

[파이널 판타지14] - 레터라이브 12회 현장관람 후기

by Jaicy 2016. 6. 12.

레터라이브 12회 현장관람에 당첨되어 교대에 위치한 아이덴티티모바일에 갔다왔다.

 

 

이번 레이터라이브는 요시다 나오키 PD도 참여하기 때문에 신청자를 많기 받기도 했지만

그만큼 많은 신청자가 몰려서 당첨자 선정이 힘들었을 것 같다.

900명 이상이 신청을 했다고 하는데 100명 안에 뽑혔으니 거진 10: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셈이다.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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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현장관람자들이 실크스크린 이벤트를 위해 오전 10시에 갔으리라 생각하지만

오전에 학교에서 전공시험이 있어서 시험을 마치고 부랴부랴 왔음에도 불구하고 12:50에 딱 아슬아슬하게 맞춰 도착했다.

 

교대역 7번 출구로 나오니 바로 앞에 위치한 건물이 아이텐티티모바일이 위치한 건물이라 길을 헤멜 필요가 없어 좋았다.

 

건물 1층 곳곳에도 레터라이브 12회를 알리는 안내지가 붙어있었다.

 

레터라이브가 열린 건물 3층에 도착. 아이덴티티 게임즈가 위치해 있다.

 

안내 데스크에서 간단한 동의문서에 서명하고 본인확인하고 안내문을 비롯한 여러가지를 받았다.

 

I BEAT IFRIT 스티커와 IDEAT GARUDA 스티커.

I BEAT TAITAN 스티커를 없었지 못받았다. 사실 타이탄이 제일 갖고 싶었는데.

 

 

경품 추첨권.

레터라이브가 끝나고 추첨으로 여러 경품을 줬는데 경품 수량이 제법 많아

나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하고 마지막까지 기대를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

내 앞뒤 번호인 93, 95번은 다 받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내 번호만 쏙 빠진것이 혹시 내 번호만 없었던게 아닐까ㅠ

역시 나 빼고 다 받는 경품 추첨

 

경품은 FF14 명함 케이스, 톤베리, 사보텐더 인형, XBOX 패드, GTX 960, GTX 970, PS4였다.

명함 케이스, 톤베리, 사보텐더 인형, XBOX 패드는 수량이 제법 많아서 받아간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내건 없었지.

 

 

여러가지 안내사항이 적인 안내문.

 

3, 4번 구역에서는 골드소서 미니게임 4종류를 성공하고 트리플 트라이어드 승리 시에 스탬프를 얻을 수 있는데

이 스탬프를 6개 이상 모은 경우 구부 귀걸이나 1만 MGP를 받을 수 있었다.

 

미니게임 존.

늦게도착하는 바람에 못받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의외로 그제서야 하시는 분이 많아서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트리플 트라이어드는 골드소서 NPC '킹'을 이기면 되는 것이었는데

1성짜리 기본으로 주어지는 덱으로 이기라는 것. 킹은 5성짜리 카드도 있는데 너무해ㅠㅠ

 

게임에 한장 집중하고 있는데 어느새 옆에는 허그리가 앉아서 게임을 하고 있었다.

 

허그리 : 이거 카드가 너무 구린거 아냐? 뭐야 합산룰이야? 그럼 할만하지~

(잠시후)

아 망했어ㅠㅠ

나 : ㅋㅋㅋㅋ

 

트리플 트라이어드 7~8판 정도 도전, 2판을 이겨서 받은 스템프 2개와

미니게임 4종에서 받은 스탬프 4장을 합쳐 총 스탬프 6개를 얻었다.

스탬프 6개는 구부 귀걸이로 교환했다. 갖고 싶었는데.. 넘나 좋은 것.

 

참고로 미니게임 존은 빛의영자다섯이 안내&스탬프 찍어주기를 하고 있었다.

 

스튜디오 왼쪽에는 사내 카페가 위치해있고 카페에서 계속 음식을 만들어서 원하는 만큼 계속 가져가서 먹을 수 있도록 해두었다.

음식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아침, 점심을 굶은 상태라 다 맛있었다.

 

음료와 과자가 담은 컵이 초코보와 모그리를 본뜬 컵이었는데 귀여워서 종류별로 하나씩 챙겨왔다.

 

 

스튜디오 내부 모습.

 

 

생각보다 스튜디오가 넓직해서 좋았다.

 

 

곧 요시P가 등장하고

 

최코테의 요시P 소개.

 

 

일정에 맞춰 1시간 반 가량 사인회가 있었다.

 

한 명 한 명 손 잡아주고 "안녕하세요"하고 한국말로 인사해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1시간 반 가량을 계속 서서 사인해주셨는데 참 대단. 작년 G스타 때도 서서 사인해주셨다고 들었는데..

보통 사인회는 앉아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다.

 

요시P의 사인이 들어간 아이텐티티모바일에서 준비해준 사인지.

 

전체 샷.

 

캐릭터 닉네임도 상단에 적어달라고 부탁했다. Lucis상!

나 : 코레, 니쿠네이무 데스!

 

 

사인.. 넘나 좋은 것.

코팅해서 소장용 책받침으로 두기로 했다.

 

사인 받으면서 "오모시로이 게이무 아리가또고자이마스"라고 하니까 "이츠모 프레샤 아리가또고자이마스"라고.

일본어로 대화하는 거 처음이었는데 알아들으셔서 좋았다 ㅎㅎ

 

사인회가 예정 시간보다 20분 가량 빨리 끝나서 포토타임도 가졌다.

Q&A 시간까지 30분 가량밖에 남지 않았는데 30분 안에 100명이 개인 촬영을 다 끝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진행 요원들의 신속한 진행으로.. 끝냈다.

 

요시P와 셀카! 아이 좋아

 

몇몇 재밌는 포즈로 찍는 분들도 있었다.

사건해결사 포즈라던지, 신사의 춤이라던지. 난 차마 그럴 용기는 없어서 소심하게 한 손만 미코테 포즈로.

 

사진 촬영의 배경이 되는 족자는 그리다니아, 울다하, 림사 로민사의 3가지 였는데

림사를 배경으로 찍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많았다.

그러자 요시P 왈, 림사 스게~

ㅋㅋㅋㅋ

 

 

이어지는 현장관람 한정 오프라인 Q&A시간.

 

여러가지 질문이 오고 갔지만 몇몇 기억에 남는 질문을 정리해보다면.

 

1. 리바이어선 서버 관련 대응

내가 다른 서버에는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리바이어선 서버가 많이 힘든 모양이다.

확팩이 패치되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중이니 우선 상황을 지켜본다는 식으로 답변을 했는데

내가 리바섭 상황을 잘 모르니 들어도 알쏭달쏭.

 

2. 탐탐라 묘소 관련 NPC(에다, 에이비어)관련 추가적인 스토리

아직 글로벌 서버에서도 발표한 적이 없는 내용이라 별 다른 말은 없었지만

곧 글섭에 추가될 Deep 던전과 관련해서 뭔가가 있는 듯 하다는 뉘앙스로 답변했다.

 

3. 소환사 직업의 추가 소환수 관련

현재 소환사가 소환 가능한 이프리트, 타이탄, 가루다 에기 뿐만 아니라

라무나 시바 등 여러 야만신들도 소환 가능하게 해 줄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글로벌 서버에서도 많이 받는 질문이라고 했다.

특히, 유저들이 "시바가 호시이.. 라무와 이야다.."라고 하는 상황이라고ㅋㅋ

아직 소환수를 추가할 생각은 없고 가루다 에기의 외형을 변형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했다.

 

4. 신규 꼬마친구 관련

뚱뚱한 꼬마친구나 탈것을 좋아하는데 뚱뚱한 시리즈를 더 추가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요시P 본인도 잘 모른다고 대답했다.

FF14팀 내에 '꼬마친구동맹'이라고 꼬마친구를 만드는 팀이 있는데 요시P에게 결재도 안받고 발매해버리기 때문에

(미리 알려주면 요시P가 스포하고 다녀서 유저들이 별로 안놀라는 것 같아 재미가 없는것이 이유라고)

요시P 본인도 잘 모르지만 부탁은 해본다고 했다.

 

그 외의 질문은 4시부터 진행된 레터라이브 생방 Q&A에 나왔던 질문과 기억력의 한계로 생각이 나지 않는 질문.

 

 

1시간 가량의 Q&A가 끝나고 빛의영자넷과 빛의영자다섯의 퀴즈쇼가 있었다.

모그리 인형과 XBOX 패드 등 경품이 걸린 문제들이었는데 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했다.

(3.0 트레일러에 등장하는 용기사는 몇명일까요 같은 문제는 제외하자. 게다가 이 문제의 정답은 요시P가 맞췄다)

100%확신이 드는 문제는 "파판!'을 외치며 팍팍 손을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기회 한 번 얻지 못하고 끝났다.

역시 나 빼고 다 얻는 경품

 

퀴즈쇼가 끝나고 4시 생방 전 잠깐 테스트 방송에 등장한 정구부와 허그리.

문제의 5월 24일 네이버 광고에 대해 간략히 해명을 하셨다.

말이 많은 광고였지만 결과적으로 그 광고 덕분에 복귀한 유저가 제법 많다고 한다. 이것이 노림수였다!

 

4시부터 진행된 레터라이브 생방송. 방송 내용은 생방으로 중계됐으니 생략.

 

방송이 끝나고 빛의영자넷과 다섯의 경품 추첨이 있었다.

입장시 받은 번호가 적인 추첨권의 번호와 뽑힌 번호가 일치하면 당첨이라는 간단한 룰.

이것이 바로 현실판 골드소서! 될놈될 안놈안! 그리고 난 안될놈.

 

경품이.. 정말 많아서.. 기대했지만.. 역시 내건 없었다..

 

GTX 960, GTX 970, PS4는 워낙 큰 경품이다보니 요시P에게 부탁하여 추첨했다.

 

덧붙여 경품 당첨자는 요시P와 함께 별도 촬영 하는 영광을 누렸다. 부럽다

 

마지막 경품 추첨까지 끝나고 나오는 참에 찍은 사진. 멀리 최코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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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관람 참관자에게 모두 증정한 경품.

 

구성은 머그컵 + 마우스 패드 + 사진

 

사진은 각 국 수장과 사건해결사팀으로 구성.

 

HEAVENSWARD 로고가 찍힌 검은색 머크컵.

HEAVENSWARD 한국 패치 기념으로 주문 제작한 머그컵인 것 같다.

 

뒷면.

 

바닥. 'NOT FOR SALE'이 눈에 띈다.

행여나 로고가 지워질까봐 막 쓰진 못하겠다. 소장용으로 고이 모셔놔야지.

 

초코보 마우스 패드.

매우 폭신폭신한 재질이라 감촉이 아주 좋다.

역시 'NOT FOR SALE'

 

 

 

 

사실 현장관람 100명안에 든 것만으로도 행운이라고 생각했는데

경품을 저렇게 많이 뿌렸는데 하나도 얻지 못해서 그런지 사실 다소 아쉬움이 남는 레터라이브였다.

 

딱히 경품을 노리고 간 건 아니지만 파판과 게임을 좋아하는 만큼 파판 굿즈나 패드를 받고 싶었다.

특히 PS4는 정말.. 곧 발매될 FF15를 위해서라도 장만하려고 생각중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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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과는 별개로 레터라이브 현장관람 구성 자체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이것저것 많이 준비한 점이나 일정에 맞춘 빠른 진행이나.

 

게임회사에서 정기적으로 다수의 유저를 모아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 번거롭거니와 쉽지는 않을 터인데

나름 유저와 소통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이번 2016 G스타에는 참여하지 않는대신 연말에 요시P도 참여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열 수도 있다는 말을 했는데

FF14 - KOR이 잘되서 연말 이벤트를 개최함은 물론 이번 레터라이브 보다 많은 유저를 초대할 수 있는 규모로 진행되면 좋겠다.

던페규모만큼 되면 참 좋겠는데 말이다. 파판유저들이여 파판의 힘을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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