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퍼블로그)커스텀 포토 달력📅 제작 후기

@Jaicy2026. 6. 6. 21:52

이번달로 알고지낸지 6년차로 접어든 지방 사는 게임 친구와 오랜만에 서울에서 만나기로 해서,

기념(?) 선물로 어떤 걸 준비할까 고민하다 달력을 선택했다.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친구라 가끔 그림을 그려주는데, 그게 5년이 넘게 쌓였더니 양이 꽤 돼서

다량의 이미지를 넣을 수 있는 커스텀 굿즈를 이것저것 생각해보니 달력이 제일 실용적이라 판단했다.

포토북도 살짝 고민했지만 역시 '책'으로 만들기에는 이미지 수가 조금 부족한 감이 있었다.

 

커스텀 굿즈 수요가 워낙 많다보니 포토 달력을 만들 수 있는 사이트는 굉장히 많았다.

다만 대부분이 사진을 업체에 넘기면 이미 정해진 디자인에서 사진만 바뀌어서 찍어내는 식.

대개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쪽이 그렇더라. 대신 개별 사이트를 운영하는 커스텀 굿즈 전문 업체들보다는 살짝 저렴한 편.

 

나는 백지 상태에서 0부터 직접 디자인하는 걸 찾는지라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는 제외하고 커스텀 굿즈 전문 사이트들을 둘러봤다.

그 중에서도 책상에 세워두는 우드 달력을 판매하고 있는 곳을 찾아보니 선택지가 꽤 좁혀졌고, 최종적으로는 퍼블로그를 택했다.

 

 

달력 - 맞춤제작 포토달력, 2026년 | 퍼블로그

퍼블로그에서 나만의 특별한 2026년 맞춤 달력을 제작하세요! 소중한 사진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포토 달력을 만들고, 매일매일 특별한 추억을 만끽하세요.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m.publog.co.kr

 

달력 외에도 스티커라던가, 아크릴이라던가, 포토 카드라던가 하는 다양한 커스텀 굿즈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다른 경쟁 업체들보다 살짝 더 가격이 높긴 하지만 결과물도 괜찮아보였고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디자인 전문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제법 자유도 높은 커스텀 디자인을 할 수 있는 곳이어서 퍼블로그를 골랐다.

 

우드 스탠다드 달력의 가격인 16,800원으로 다른 경쟁 업체들 대비 살짝 더 높은 편인데 양면 인쇄에 12개월이 아닌 15개월 짜리 달력이라 그런듯 하다. 별도의 배송비는 3,000까지 합치면 최종적으로는 19,800원이다. 다만 3만 원 이상은 무료배송이니 참고.

 

커스텀 포토 달력 제작을 위해서는 퍼블로그 전용 편집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며,

프로그램 설치 후 '포토달력 만들기'를 클릭하면 달력을 만들 수 있다.

만약 캔바(Canva)나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Ai) 등의 디자인 툴로 달력을 만들었다면 전용 프로그램 설치 없이 .pdf로 저장한 파일을 업로드 하면 된다. 나도 처음엔 캔바(Canva)에서 만들까 싶기도 했는데 전용 프로그램 기능이 생각보다 좋아서 전용 프로그램에서 작업했다.


퍼블로그 전용 편집 프로그램의 모습. 디자인은 이미 끝낸 상태에서 찍어보았다.
텍스트와 이미지도 자유롭게 추가, 배치 할 수 있는데다 텍스트의 경우 제공되는 폰트의 가짓수도 상당히 다양해서 골라 쓰는 재미가 있다.

 

내가 선택한 우드 스탠다드 달력은 15개월 고정이며 시작 년월은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다. 나는 당장 다음달부터 사용할 수 있는 2026.07을 선택했다. 기념일 표시도 선택할 수 있고, 편집을 통해 생일 등의 커스텀 기념일도 넣을 수 있다.

 

백지 상태에서 달력을 만드는 것이 막막하다면 퍼블로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템플릿을 활용해도 된다. 템플릿 가짓수가 정말 많고 디자인도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그대로 적용한 뒤 이미지와 텍스트만 바꿔주면 될 정도.

 

편집을 하다보면 사진에 여백이 있다는 등, 글자가 잘린다는 등의 경고가 뜨긴 하지만 이미지나 텍스트가 '잘리는 부분'을 넘지 않는 선에서 '미리보기'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경고는 무시해도 되더라(1-3mm 정도의 오차가 발생할 수도 있다곤 하는데 cm도 아니고 mm단위면 매의 눈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 이상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나도 여러 이미지에서 다양한 경고가 떴지만 싸그리 무시하고(!) 주문을 했으며 결과물은 전혀 이상 없이 잘 뽑혔다.


28일 자정에 결제를 했고 그 다음날인 29일 낮에 발송, 30일에 택배로 받아볼 수 있었다. 제작은 하루 정도 걸리는 듯 하다. 무난하게 빠른 편.

 

한 번 주문한 커스텀 상품은 한 달 이내에 같은 디자인으로 재주문 할 수 있다.

재주문을 하면 장바구니로 옮겨지고, 장바구니에서 다시 전용 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재수정도 할 수 있으니 참고.

 


그리고 도착한 택배!
혹시 모를 이미지나 글자 잘림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확인차 한장 씩 살펴봤는데 문제는 없었다. 생각보다 큰 편이고(21cm x 15cm), 사진 화질도 좋다. 다만 16장에 달하는 모든 사진을 꽂아두기에는 우드의 홈이 좁더라. 억지로 끼워넣으면 가능은 할 것 같긴하다만 그러다간 사진이 구겨질테니 한 장은 빼고 꽂아두어야겠더라.

 

잘 도착한 달력은 다시 비닐에 넣은 뒤에 선물용 포장지로 포장을 해서 친구에게 건네주었다.

기념할 만한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유용하게 잘 써줬으면 좋겠다!

사실 요목조목 더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싶었는데 친구가 서울 올라오는 것이 너무 갑작스럽게 정해져서 달력을 느긋하게 디자인 할 시간이 부족했다. 그 점이 아쉬울 따름.

 


모처럼이니 올려보는 이번에 주문한 커스텀 디자인 달력 시안.

주문 전 미리 보기 이미지들을 저장한거라 화질은 그저그렇다.

 

달력 표지.
친구의 그림과 인게임 스크린샷들로 구성했는데, 몇 개의 그림은 친구가 아닌 다른 유저의 그림이다. 싹 다 친구의 그림으로 넣기엔 그림 수가 조금 부족하기도 했고, 다른 유저의 잘 그린 그림도 넣고 싶었다.
달력 가장 끝 부분은 이렇게 바코드 영역과 함께 한 해의 전체를 볼 수 있는 미니 캘린더로 구성되어 있다.

 


전용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하더라도 커스텀 자유도도 꽤 높고 그렇기에 비전문가도 그럴듯하게 제작이 가능해서,

커스텀 달력을 만들고 싶다면 퍼블로그가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다.

신규 회원은 배송비 무료와 2,000원 할인 그 외 다른 상품 할인 쿠폰도 주더라.

 

이번 결과물이 꽤 만족스러워서, 달력 이외에도 커스텀 굿즈를 제작할 일이 있다면 다시 이용해볼까 한다.

Jaicy
@Jaicy :: Jaicy

게임 좋아하는 사람.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