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6.25에 추가된 감정 표현인 초롱초롱.
글로벌 서버에 공개되었을 때부터 은근 기대하고 있었던 감정 표현이다.
변형 던전인 실디하 지하수로를 클리어 하면 얻을 수 있는 실디하 유물 9개로 올드 샬레이안에 위치한 NPC 트리자상에게서 교환 가능하다.
유물 9개 정도는 솔플로도 금방 모을 수 있어서 직접 모아다가 교환했다.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사용해봤는데...!
우와 정말,
정말...
.
.
.
쉽덕오타쿠 같아🤩.
놀라는 표정에서 안이 훤히 보일 정도로 입을 크게 벌리는데, 뾰족한 송곳니가 특징인 달코테가 사용하면 조금 더 커여울듯 하다.
아쉽게도 난 해코테라 송곳니가 없다.
이 감정 표현을 처음 봤을 때 묘하게 v5.4 메인 퀘스트에서 에스티니앙을 실제로 만난 라하의 모습이 떠올랐는데,
나 뿐만 아니라 그리 느낀 유저들이 꽤 많지 않을까 싶다.
그도 그럴 게, 동작도 그렇고 전체적인 느낌이 제법 비슷하다.
오랜만에 다시 봐도 정말 오글도글하다ㅋㅋ 대체 그간의 수정공으로서의 위엄은 어디다 갖다 버리고...
초롱초롱 감정 표현이 메인 퀘스트의 라하처럼 눈이 빛난다거나 귀가 쫑긋이진 안지만
어느정도 저 장면을 인식하고 만든 감정 표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이리 비슷할 수가.
실디하 지하수로를 돌면 나나모가 동행으로 졸졸 따라오면서 지하수로의 이런저런 풍경들을 보며 감탄할 때 사용하는 감정 표현인데,
아무래도 덩치가 큰 종족보단 작고 깜찍한 라라펠이 사용하는 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차분한 분위기를 좋아하는지라 이런 샤방-한 감정 표현을 사용하고 있자니 어울리지 않는 가면을 쓴 느낌이라 영🙄.
차라리 아예 어둠의 다크한 중2병 모션이 낫다. 크킄...
'파이널 판타지14 > 창작물, 읽을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이널 판타지14] - (가사/번역) The Final Day(ver.오케스트라) (0) | 2023.04.28 |
---|---|
[파이널 판타지14] - 벡터 아트🎨 (0) | 2023.04.23 |
[파이널 판타지14] - 카드 완성✨ (2) | 2023.04.11 |
[파이널 판타지14] - 카드 느낌의 무언가 (2) | 2023.04.06 |
[파이널 판타지14] - (잡 아이콘 인트로) 몽크&흑마도사 (2) | 2023.04.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