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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14/사립 에오르제아 학원(코믹스)

[파이널 판타지14] - 사립 에오르제아 학원 최종화-4화 대사 번역

by Jaicy 2022. 12. 23.

대망의 사립 에오르제아 학원 '진짜' 최종화.

 

무료료 풀리기 전까지 유료로 볼 수 있는 다음화가 올라와 있지 않은 걸 보니 이번화가 정말 최종화인 모양이다.

 


▶ 지난 화(최종화-3화) 대사 번역 보러 가기

(번역) 최종화-4화 스크립트

아래부터는 최종화-3화 스크립트만 번역 한 것. 그림은 앱에서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

 

 

マンガUP! | SQUARE ENIX

みにくいトカゲの子と落ちぶれた元剣聖 ~虐められていたところを助けた変なトカゲは聖竜の赤ちゃんだったので精霊の守護者になる~ 漫画:高橋佑輔 原作:えぞぎんぎつね(GAノベル/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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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 : 이거 줄게.

아사히 : 뭣이!?
: 가이아!?
알리제 : 어...왜... 어째서?

 

가이아 : 듣자하니 여름 방학 때 바다에서 어둠반이 빛반한테서 쿠뽀 열매를 하나 받았다더라고. 난 이기고 지는 거엔 관심도 없고, 이쪽에서도 하나 주는 게  공평하다고 생각해.


알리제 : 정말 괜찮겠어?
가이아 : 난 린을 도와주려고 하다가 우연히 발견했을 뿐이지, 원래 린이 찾았을 수도 있고 말이야.
알리제 : 도와줘?

 

: 아, 막 쿠키를 구우려고 했거든요.
알리제 : 그랬구나!

 

알리제 : 나, 린의 쿠키 정말 좋아해.
알피노 : 학원제에서도 매우 호평이었지.

 

: 네, 하지만 그땐 매상 도둑 때문에 큰일이었죠.
알리제 : 그랬지...

 

알리제 : 교내 곳곳을 뛰어다녔다고...
알피노 : 요츠유 선배나 제노스 선배가 발을 묶어 둬서 어떻게든 잡을 수 있었지.
요츠유 : 그럴 생각은 없었지만 말이야...


가이아 : 잠깐 얘기가 딴 길로 샜지만... 아무튼 그 쿠뽀 열매는 빛반 거야! 알겠지?
알리제 : 가이아...

 

알리제 : 고마워!

??? : 뭐야, 에스티니앙 너도 여기 와있었느냐.
에스티니앙 : 그 목소리는...

 

에스티니앙 : 이젤, 아이메리크에 오르슈팡까지.
이젤 : 우리도 쿠뽀 열매를 찾으러 온 것이다.
오르슈팡 : 모처럼이니 말이지!
아이메리크 : 아무래도 선수를 뺏긴 듯 하지만.

 

알피노 : 다른 학생들도 조리실의 쿠뽀 열매를 눈치채고 모여들었군.
아사히 : 설마 이렇게 될 줄은...

 

아사히 : 세 번째 쿠뽀 열매가 빛반에 넘어갔다면...
??? :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당!

아사히 : !


타타루 : 마지막 쿠뽀 열매는 빛반이 획득 하셨군용. 축하드립니당!
모그리 : 쿠뽀~!!
알피노, 알리제 : 타타루 학원장님!

 

타타루 : 그럼, 본 기획의 최종 결과는... 동점, 즉, 무승부입니다!

 

이젤 : 나름의 시간이 걸린 기획의 결과가 무승부라니 맥이 빠지는군.
오르슈팡 : 하지만 그동안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해!
아이메리크 : 그래.

 

아이메리크 : 문제가 되었던 두 반 사이의 불화도 최근에는 줄어들어서 좋은 관계가 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코 헛되지는 않았을테지.

 

요츠유 : 무승부라는 건 「무엇이든 소원을 들어준다는 기획의 보상은 보류인건가요?
타타루 : 그건 말이지용...


타타루 : 빛반과 어둠반 각각 하나씩의 소원이라면 들어드릴 수 있어용!

일동 : 하나씩!?

 

알리제 : 그러다 싸움이라도 나는 거 아냐...?
야슈톨라 : 아니요.

 

야슈톨라 : 지난 몇개월의 기획이 진행되는 동안을 같이 보낸 당신들이라면 분명 모두 같은 소원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알리제 : 야슈톨라 선생님...

 

쿠루루 : 그러니 대표를 부탁할게, 알리제.
알리제 : 나!?


알리제 : 책임이 막중하잖아!
아사히 : 저희는 제노님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제노스 : ......

 

제노스 : 이것이 끝나면 빛반과 경쟁할 기회가 없어지는 것이 정말 아쉽다. 그러니...

 

알리제 : '이 기획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즐거웠고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이런 기획이 없어도...'

 

제노스 : 좋은 호적수로서 경쟁을 계속하고 싶구나.
알리제 : !

 

알리제 : ...그러니까,


알리제 : 앞으로도 좋은 라이벌로 서로 우위를 가리고 싶어!


타타루 : 후훗. 정말 멋진 소원이라고 생각해용♪

 

[ END ]

 


딱 1년 전인 작년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연재를 시작해서 1년 후인 올해 크리스마스에 연재를 마친 작품.

중간에 휴재가 두어번이었나 있었는데 이 기간을 맞추기 위한 의도적인 휴재였나 싶기도 하다.

 

연재 초반에는 나름 여러 캐릭터도 등장시키고 게임을 플레이 한 유저들만 알 수 있는 대사들을 섞어가며

스토리를 재미나게 이끌어 가려 한 것 같다만 갈수록 내용이 진부해지며 그다지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한채로 완결되었다.

짧은 연재 기간에 비해 꽤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했는데 그 매력있는 캐릭터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점이 참 아쉽다.

 

이번 최종화-4화를 끝으로 더 이상 다음화 예고가 없는 걸 보니 정말 끝인 모양. 딱히 에필로그 같은 게 올라올 것 같진 않다.

 

스퀘어 에닉스 스토어에서 사립 에오르제아 학원 단행본의 주문 예약을 받고 있다. 출간 예정일은 2023년 2월 7일. 가격은 730엔(약 7,000원).

https://store.jp.square-enix.com/item/9784757583801.html?_ebx=d5p11cjf4.1605773469.7ohslbb

 

어쩌면 단행본에는 완결 이후의 에필로그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잔잔한 채로 흘러가 미지근하게 마무리된 작품.

 

독자가 감정을 이입할 '모험가'역할의 캐릭터의 부재도 작품의 몰입도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다.

파판14 세계관 내에서 가장 존재감이 크고 막중한 역할을 가진 인물이 쏙 빠졌으니.

 

작화는 좋은 편이니 NPC들의 사복/교복 차림 모습을 감상하는 재미는 있을 수 있다.

 

 

다음에는 좀 더 임팩트 있는 스토리로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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